성동구의회(의장 김현주)가 오는 6월 5일부터 28일까지 24일간의 일정으로 제279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고 밝혔다.구의회는 29일 ‘제278회 임시회 폐회중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제279회 1차 정례회 의사 일정을 이같이 결정했다.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실시,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조례안, 일반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세부 주요 일정을 보면 회기 첫날인 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과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보고,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 변경 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결산, 추경)의 구성 등에 대한 안건을 처리한다.7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구정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구정질문을 실시하고, 10일부터 18일까지 성동구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한다.이어 19일부터 25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상정 안건과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을 심사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결산 승인건, 추가경정안을 종합 심사한다.27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 ▲2023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변경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제9대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선거는 28일 실시하고 각 상임위 위원장과 상임위원회 의원을 선임하는 것으로 정례회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5-30 10:33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풍수해로 인한 복합재난’ 현장을 동시 연계하여 각 부서 및 유관기관과 함께통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관악구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2024년 상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돌입, 훈련 기간 인 지난 5월 28일에 ‘풍수해로 인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상해 봉천동 494-1 일대를 범위로 지정하여 훈련을 진행했다.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동시에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지난 5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상반기 훈련을 진행했다.이번 훈련은 풍수해와 같은 자연 재난의 특성상 화재와 같이 단일 장소에서 진행되지 않는 점을 감안, 침수 피해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을 설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이를 위해 부지 소유주(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 대표 이상돈)의 장소 협조를 통해 면적 3,104㎡ 부지를 활용, 여러 훈련 상황을 가정한 내실화된 훈련이 추진될 수 있었다.이번 훈련에는 관악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관악소방서, 관악경찰서 등 14개의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했다.특히, 올해도 작년에 이어 재난안전상황실(관악구청)과 재난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계한 ‘통합훈련’ 방식으로 운영했다. 구의 주요 기능 부서와 유관기관이 관악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 모여 풍수해 상황을 가상해 토론 훈련을 실시, 현장의 상황과 시간대별 진행되는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피해 수습과 복구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이와 동시에 현장에서는 구청과 유관기관들이 협력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한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현장훈련에서는 ▲불법 주정차 강제집행 ▲배수작업 ▲인명구조 ▲방역활동 등 훈련을 통해 각자의 역할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구는 여러 주민들을 훈련에 직접 참여시켜 주민들의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주민들이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했다.구는 이번 통합훈련 방식이 관련 기관들이 함께 모여 재난현장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각자의 역할에 따라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해,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재난대응체계 확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준희 구청장은 “사고는 사전 예방이 최선이겠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지속적인 대비 훈련은 필수다”며 “이번 훈련을 밑거름 삼아 유관기관 모두가 소통하고 협력해 더욱 안전한 관악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5-29 17:22
지난해 진행된 관악도시농업축제 현장에서 떡메치기를 하고 있는 어린이와 박준희 구청장관악구는 도시농업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7회 관악 도시농업축제’를 오는 6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낙성대공원과 강감찬텃밭 일대에서 개최한다.구는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농업을 즐기고 건강하고 신선한 채소를 키우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축제를 매년 열고 있다. 올해도 더욱 많은 구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관악으로 떠나는 텃밭 피크닉’을 주제로 체험마당, 배움마당, 문화마당 등 3개 분야별 행사마당을 운영한다.체험마당에서는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모내기 체험’과 텃밭 경작자가 직접 키운 친환경 농작물을 뽐내고 나누는 ‘나의 텃밭 농작물 뽐내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통 농업문화를 널리 알리고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에도 동참한다.특히, 관악구는 양봉장을 직접 운영하는 자치구로, 올해 축제에서는 구에서 생산된 꿀(관악산 꿀벌의 선물)을 맛보고, 꿀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배움마당에서는 가족과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텃밭 브런치 ▲허브모히또 만들기 ▲나를 달래주는 반려 식물 체험 ▲어린이를 위한 찾아라! 텃밭 곤충 ▲부채 만들기 등 16종의 도시농업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5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참가를 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접수하여 참여 가능하다.문화마당에서는 아띠클래식, 관악 청년 예술동아리 거리공연 등의 버스킹 공연도 운영하여 방문자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축제에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도 선사한다. 포토존을 설치해 주민들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녹음이 짙어가는 초여름, 산책하기 좋은 낙성대공원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축제를 즐기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자연과함께 휴식할 수 있는 청정 삶터 관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5-29 17:17
김연옥 의원이 제7회 ESM 대한민국소비자평가우수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관악구의회 김연옥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5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제7회 ESM 대한민국 소비자평가 우수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분야 행정 대상을 수상하였다.대한민국소비자평가 우수대상은 2009년 1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오랜기간 소비자평가를 진행해 왔으며, 엄선된 평가단을 통해 평가된 소비자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수한 평점을 받은 기업, 인물, 제품, 서비스 등에 대해 시상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동시에 생산자를 성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며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는 시상식이다.김연옥 의원은 초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권리 보호와 생산자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을 펼쳤으며 현장 방문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며 다각도로 고민하고 해결책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다.김연옥 의원은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관악구민 삶의 질 향상 및 소비자 권리와 이익 증진에 이바지한 공이 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연옥 의원은 관악구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소비자인 1인 가구의 균형적인 식사를 보장하기 위해 재래시장 활성화, 1인 가구 내 연령층 세분화 및 맞춤형 접근 등의 대책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 보장시스템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단체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수 차례 상점가 상인회, 주민자치회 간담회 참석을 통해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방안 제시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연옥 의원은 “관악구민들을 위해 일했을 뿐인데 ‘대한민국 소비자평가 우수대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소비자분들이 믿을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 등 관악구민 삶의 질 향상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노력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5-29 17:01
관악구는 ‘관악S밸리 스케일 업 X 데모데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등 3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창업기업의 자금 활로를 활짝 열어 주고 있다. ‘관악S밸리 스케일 업 X 데모데이’는 유망한 벤처‧창업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는 지난 4월과 5월에 ‘관악S밸리 스케일 업 X 데모데이’ 1, 2회차를 진행하며 벤처‧창업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 5월 9일 성황리에 개최된 2회차 데모데이에서는 전화, 문자 등에 의존하는 재래식 주류 유통 시장에서 발주, 거래 이력 등 모든 과정을 올 인원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마켓뱅’ 개발사인 ‘쓰리랩스’가 대상을 수상해 5천만 원의 스케일 업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다.또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과 고객 확보 전략을 최적화된 블로그 툴로 제공하는 ‘인블로그’가 최우수상(4천만 원)으로 선정됐으며, 이어서 ‘오렌지풋볼 네트워크가 우수상(3천만 원)’, ‘마이메타가 장려상(2천만 원)’, ‘드랍스튜디오가 특별상(1천만원)’ 등을 수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데모데이 행사에 참석한 관악S밸리 펀드 운용기관인 서울대기술지주의 목승환 대표는 “관악구는 지역·대학·기업이 상생하는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진취적 시도를 하고 있다”며, “서울대기술지주는 관악구의 인프라와 서울대학교 역량을 결합한 관악S밸리 펀드를 통해 초기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돕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지난 1, 2회차 데모데이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0개 기업들에게는 총 2억 6천만 원의 스케일업 사업화 자금이 주어졌으며, 참가 기업 중 8개 기업은 현장을 찾은 공공투자기관, 대기업벤처캐피털(CVC), 엑셀러레이터(AC) 및 벤처투자자(VC) 등 총 14개 투자기관으로부터 후속 미팅 요청을 받아 향후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구는 오는 7월 1일, 3회차 ‘관악S밸리 스케일 업 X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유망 벤처‧창업기업들의 안정적 자금 확보를 또 한 번 지원한다.이번에 진행되는 3회차 데모데이에서는 우수기업 3개 사에 총 6천만 원(기업당 최대 3천만 원)의 스케일업 사업화 자금과 투자유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6월 12일까지 담당자 이메일(ac@beginmate.com)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보다 상세한 사항은 관악구 홈페이지의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를 벤처산업 기반 자족형 경제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해 최선을다 하겠다”면서 “앞으로 관악중소벤처진층원 설립, 벤처기업 1,000개 유치, 신(新) 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의 실현을 위해 그 누구보다 더욱 열심히 뛰는 관악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5-29 16:57
서울지방병무청 청사 전경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9월에 입영하는 ‘2024년도 6회차 육군․해군․공군, 해병대 현역병’을 5월 28일부터 6월 4일 오후 2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다만, 육군 모집분야 중 동반입대병, 연고지복무병, 직계가족복무부대병은 5월 27일 오후 2시부터 6월 3일 오후 2시까지 모집한다.지원 자격은 접수년도 기준 18세(2006년생) 이상 28세(1996년생) 이하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판정 받은 사람이다.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지원 가능하며, 이 경우 별도의 일정에 따라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판정받으면 된다.지원서는 병무청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특기별 모집 인원, 선발기준 등은 병무청 누리집(군지원(입영신청) 안내-이달의 모집계획, 안내 및 지원절차)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종 선발은 1차 선발자를 대상으로 서류 제출,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선발 배점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된다. 서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지원서 접수 전에 자신의 ‘지원가능분야 검색’과 ‘내 점수 미리 알아보기’ 등을 활용하면 지원할때 도움이 되며,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직업선호도 검사 및 군특기 추천을 받고 추천받은 특기로 모집병에 지원하는 경우 가산점(1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5-29 16:46
공굴리기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이하 실로암)은 개관 25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5월 18일 시각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제11회 시각장애인가족 한마음축제’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조형석 회장,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최선자 회장,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이민규 회장, 대한안마사협회 최영진 수석 부회장, 시각장애인 및 가족 2,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선태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축제가 시작되었다. 시각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 경기를 시작으로 보조공학기기 체험, 점자 체험 및 독서 페스티벌과 SC제일은행의 ‘무료 금융상담 서비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컬러풀리팀)의 ‘사쉐스톤 제작 체험’, 늘픔가치의 ‘올바른 의약품 복용 캠페인’ 부스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진행되었으며, 특별 순서로는 지난 2월 ‘꿈을 노래하다, 실로암 동요제’에서 예선을 통과한 전국 시각장애 아동들의 본선 심사가 진행됐다. 시각장애 아동들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는 축제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축제에 참가한 40세 중증시각장애인 최○○ 씨는 “시각장애인들이 이렇게 모여서 활동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맹학교 동기들과 맛있는 음식도 먹고 경품을 타서 좋은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들과 넓은 운동장에서 뛰어놀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마음축제를 위해 LG이노텍, 국민은행, 라이팅팩토리, 사단법인 희망을주는사람들, 삼일미래재단(삼일회계법인), 서울F&B, 아모레퍼시픽, 우리은행, 라피치,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 본아이에프(본도시락), 리빙윗그린 등 여러 기업 및 단체에서 후원으로 동참했다. SC제일은행,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서북봉사관), 관악구재향군인회(청년단), 공인노무사(노끈 동아리) 및 개인 자원봉사자 100여 명 또한 자원봉사자로 함께 했다.실로암은 2014년부터 시각장애인가족 한마음축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거주 시각장애인과 가족을 초청해 지역별 시각장애인의 사회적 교류를 활성화하여 시각장애인들의 소속감 및 연대감을 증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실로암은 시각장애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5-29 16:36
신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웃살피미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1인 가구의 고립과 고독사 위험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관악구는 전체가구에 전국에서 1인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전체가구 중 62%)으로 그만큼 고립과 고독사에 대한 위험성이 높다.이에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은 민-관협력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악구와 함께 지역 안에서 고립위기가구를 살피는 주민활동가(이웃살피미)를 양성, 지원하고 있다. 이웃살피미가 만나는 고독사 위기가구는 외부활동이 쉽지 않을 정도로 고립 위험이 높은 편이며, 대부분 정신과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이웃살피미들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더욱 잘 살피기 위해 한울지역정신건강센터와 함께 정신건강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정신질환을 경험한 주민들이 강사로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대하는 방법을 전수해주었다. 교육에 참여한 이웃살피미 엄동덕 주민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힘든 일들을 많이 겪었지만, 지금 이렇게 강사로 멋지게 말씀해주시는 것을 들어보니, 정신적으로 힘든 분들을 만나면 앞으로 어떻게 대해야 할지 배우게 된 것 같아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신림종합사회복지관 최성숙 관장은 “사회적 고립이 심각해지고 있는 이 시기에 이웃살피미와 같은 지역주민들이 더욱 양성되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찾고, 또 다른 든든한 지지체계로서 이웃으로 함께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응원했다.신림종합사회복지관 ‘이웃살피미’는 현재 49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관악구 내 고독사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1:1 매칭된 이웃의 가정에 매주 방문하여 안부를 살피고 있다. 이외에도 고독사 및 고립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지역상점 협력 활동 ‘마을지킴이 상점’, 고립위기 중장년 1인가구 관계형성모임,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사례관리사업’ 등 다양한 민-관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 | 관악신문 | 2024-05-29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