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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4일, 10월 15일 양일간 제6회 글 읽는 나라 문화제전이 서울 종로구 남인사마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개최된다.제6회 글 읽는 나라 문화제전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던 지난 제5회 글 읽는 나라 문화제전과 달리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14일에는 유성화, 한글 퍼포먼스를 선두로 제6회 글 읽는 나라 문화제전 막을 열며 송서율창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한 송서·율창 국악 경연대회 예선이 이루어지는 <여는마당>, 장구 난타, 풍년가, 한량무, 민요 한마당 등 축하공연이 이루어지는 <어울마당>, 판굿이 진행되는 <닫는마당> 크게 세 마당으로 이루어진다.15일 역시 세 가지 마당으로 이루어지며 천자문 낭독을 선두로 <여는마당>에서는 송서·율창 국악 경연대회 예선 및 본선이, <어울마당>에서는 적벽부와 거문고, 태평무, 판소리, 진쇠춤, 뱃노래 등의 축하공연이, <닫는마당>에서는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6회 글 읽는 나라 문화제전 축하공연에는 김경배, 김혜란, 전예주 등 국가무형문화재 명인들이 대거 출연한다.캘리그라피, 청사초롱 만들기, 전통팽이와 줄팽이 만들기, 나무반지와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 또한 13시부터 양일간 동시 진행될 예정이며, 제6회 글 읽는 나라 문화제전의 모든 마당은 무료로 진행된다.서울시무형문화재 송서율창 보유자이자 사단법인 서울전통문화예술진흥원 이사장 유창은 “ 성독, 송서·율창을 중심으로 한 국악 경연대회와 송서·율창과 정가의 협력 무대를 통해 대한민국 전통문화유산의 위치와 위상을 제고하겠다.”라며 각오를 나타냈다.제6회 글 읽는 나라 문화제전은 사단법인 서울전통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 사단법인 서울전통문화예술진흥원과 송서율창보존회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구의회, 사단법인한국국악협회가 후원, 전통예술전문법인 정아트앤컴퍼니가 총진행을 맡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0-13 14:08

조진태/작가쓰러져 엎어진 엄마의 등을 안고 소리쳤다. 어린 것이 목구멍에서 한꺼번에 토해져 나오는 울음 소리는 넓은 방 안을 가득 채웠다. 이 중위는 순간적으로 벌어진 사건으로 다음에 취하여야 할 행동에 대해 잠시 머뭇거렸다. 임충호의 말대로 그를 사살했어야만 했다. 그를 확인한 순간, 현상금 50만원과 그를 생포하겠다는 영웅심이 발동해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이 중위는 당황했다. 설도훈이 사라진 땅 속으로 들어 가 그놈을 추적해 보려는 순간, 닫혔던 방바닥이 푹 꺼지면서 푹 솟아오르는 물체가 있었다. 바로 피투성이가 된 설도훈의 얼굴이었다.뒤따라 임충호가 올라오고 이어 두 명의 전경도 함께 올라왔다.설도훈의 싸늘한 시체는 세 사람에 의해 그의 처 옆에 끌어다 눕혔다.어찌된 영문을 모른 이 중위는 당황해 임충호를 향해 다급하게 말했다.“어찌 된 거야?”“이 놈은 내 아버지를 총살한 원수에요.”“원수?”“그래요. 원수! 아버지를 좌익 가입을 거부한 구장(區長), 우익보수에다 백색테러 분자라는 허무맹랑한 구실로, 양식까지 탈취하고 집도 불사르고. 결국 살인까지.”“그래서?”“그래서 원수를 갚기 위해 10년이 넙게 절치부심하며 기회를 노렸지요. 그러다  드디어 동굴을 통한 지하통로를 교묘히 이용해 제 집을 드나든다는 사실을 안 것은 불과 두 달 전이죠. 그래서 제삿날인 오늘 밤을 기다렸죠.”“왜 생포하지 않았나?”“꼭 내 손으로 죽여야 했기 때문이죠, 이 중위가 죽이지 않을 거란 것도 이미 알고 있었고요”그 이상 더는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희미한 30촉 전등 아래의 제사상 양 쪽의 촛불마저 간들거리는 데, 피투성이 된 엄마의 시체를 끌어안고 울어대는 어린 아이의 울음소리만이 애처럽게 방안 가득 채워지고 있었다. 이 아이가 바로 설도훈의 유일한 핏줄인 경환이었다. 그런 어마어마한 사건이 있은 후 겨울이 가고 한 해가 바뀌어 삼월이 되었다. 이운하 선생이 사범학교를 갖 졸업하고 교사가 되어 첫 부임을 한 곳이 신당국민 학교였다. 신당국민 학교는 작산 마을에서 시오리 가량 떨어진 신당면 소재지에 있었다. 삼월 초에 부임해서 1학년을 맡았다. 큰 도시에 나가면 한 두 명의 여교사가 있는 학교가 있었지만, 신당 같은 시골학교에는 여교사가 없었다. 그래서 손수건을 이름표와 함께 왼쪽 가슴에 꽤찬 코흘리개 어린이들을 남교사가 맡아 가르쳤다. 삼월이 가고 녹음이 짙어가는 유월 어느 날 오전 수업을 끝내고 점심시간이 되었다. 한 학급 학생 수가 불과 삼십 명 밖에 안 된 아이들을 데리고 양은 그릇 한 개에 놋숟가락 하나 씩을 든 아이들을 데리고 급식소 앞에서 배식을 하고 있었다. 급식소래야 말이 급식소지, 블록벽에 함석 덮은 움막 안에 대형 솥 하나 걸어 놓고 운크라 원조 받은 옥수수 가루로 죽 끓어 주는 곳이 고작이었다. “이 아이도 죽 한 그릇 주이소 마!”                           <다음 호에 계속>

뉴스 | 성광일보 | 2022-10-13 14:04

김욱동창식이란 이름을 가진 다른 친구가 거들었다.  "그래, 그곳에 가는 날 우리 둘이서 얘기꽃을 피우느라 신났을 때 어쩌다 마담이 곁에 앉기라도 하는 날이면 눈치껏 이야기 참견하다가 고교 시절 메뉴 가운데 가끔 네 얘기가 등장하면 유달리 관심을 보였어."  "응? 내 얘기에? 하하하. 난 술을 안 먹어서 개연성이란 연결고리가 희박한데?"  "혹시 아나? 엉큼한 네 놈이 그동안 우리 몰래 숨겨 둔 애인인지?" 그러자 처음 그곳엘 가자던 인규가 둘 사이에 끼어들며 손사래를 쳤다. "아서라, 창식아 목사님 모시고 술집 갔다가 벼락 맞으면 어쩌려고?"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을 누르며 그 친구의 손을 잡았다.  "난 목사가 아니고 집사야"  "집사? 그 건 목사 밑이야?. 그럼 너무 도도하게 굴 것 없잖아?" 인규는 동창회 모임에서부터 못내 섭섭했던 것을 감추지 않고 언성을 높였다. 서먹해진 분위기에 놀란 창식이가 둘의 눈치를 살피며 인규를 말렸다.  "야! 너 많이 취했구나. 다음에 셋이 만나면 되잖아? 시간도 많이 되었고."  "야 인마 난 하나도 안 취했다. 넌 내가 취해서 하는 말인 것 같냐? 우리가 학창 때 점심시간이면 서둘러 도시락 해치우고는 학교 수영장 곁 잔디밭에서 못 할 얘기 없이 지내던 생각 안 나냐?"  "왜 생각나지."  "그럼 그 시절 우리 셋이 나누던 우정이 술 한 잔도 받지 못할 정도로 얄팍한 것이었냐? 난 오늘 욱이가 처음으로 재경동창회 나온다는 총무 얘기 듣고는 중요한 지방 출장도 미루었다 인마" 인규는 이글거리는 눈으로 한동안 쳐다봤다. 다투기라도 할 것 같은 분위기에 행인들이 힐끗거리며 지나가자 창식이가 재빨리 사이를 가로막았다.  "인규야 이제, 욱이 연락처도 알았으니 이번엔 그냥 보내자. 너 술 고프면 내가 한잔 찐하게 살게. 가자 그 집으로" 잠시 뒤 기세를 누그러뜨린 인규가 눈길은 거두지 않고 영혼 없는 손을 내밀었다.  "집사님 잘 가슈. 그리고 불쌍한 이 인생을 위해 기도 좀 해 주슈." 마침 옆을 지나던 빈 택시를 잡고 내게 손을 흔들면서 차 안으로 몸을 숨기는 두 사람이 탄 차가 출발하려는 순간 택시 앞문을 열고 올랐다.  "어라? 어쩐 일이슈? 우린 술집에 가는데?" 인규의 비웃는 듯한 말을 무시하고는 뒷자리에 앉은 친구들에게 웃음을 보내면서 문을 닫았다.  "네 놈들이 과음해서 집에도 못 가고 겨울 밤거리를 정신없이 헤맬까 봐서 동승 했다. 왜?"  "그래? 너 정말 잘했다. 오늘 우리 올나이트 하자. 마침 성탄절도 며칠 안 남았으니까 집사님과 성탄 축하도 겸해서 하 하하."  인규는 내 어깨를 몇 차례 두드리며 서먹했던 감정이 눅은 듯 구김살 없이 웃었다.  "그래, 그래 우리 이제야 제대로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  창식이는 나에게 괜찮겠냐는 의미의 눈길을 연신 보내며 인규를 향해 말했다.  "야, 인규야 술도 못 먹는다는 욱이는 보내고 우리끼리 찐하게 마시자, 그래야 마담도 차지할 확률이 높아지고 말이다" 인규는 정색하며 창식이를 노려보았다.  "야 인마 창식아 오늘은 우리가 술 먹으러 가는 게 아니지"  "그럼 뭐냐?"  "목말랐던 30년의 세월을 마시러 가는 거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적당히 쓰고 있던 가면도 벗어 버리고, 잊고 있었던 우정도 얼마나 빛바래 버렸는지 밤새 확인하면서 말이다.”“그깟 깐죽거리기만 하는 마담, 아예 욱이에게 분양해버리자 프리미엄 한 푼도 받지 말고 말이다"  "네가 어쩐 일이냐? 마담에게 죽자 살자 할 때는 언제고?"  "인마 내가 언제 죽자 살자 했냐? 보기 드물게 말이 통하는 사람이니 괜찮은 말동무 삼아 지낸 것뿐이지. 다른 맘은 추호도 없었다."  "참 그 마담 말이다. 우리가 가끔 안주 삼은 대화 속에서 욱이, 네 얘기를 하는 날이면 유독 관심을 보였지 아마?" 창식이는 인규의 동의를 구하면서 지그시 나를 바라보았다.  "나를?"  "응 네가 낚시하던 얘기며, 네가 동네방네 떠벌린 중학교 때 무용담인 김해 가락 수로에서 월척 붕어를 하루에 2수를 한 얘기를 할 때면 무척 관심을 가졌지. 네 이름도 묻고 말이다."                            <다음 호에 계속>

뉴스 | 성광일보 | 2022-10-13 14:03

최운식KBS TV의 역사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이성계와 이방원이 불화하는 것을 보다가 문득 ?살곶이다리 전설?이 떠올랐다. 이 다리에는 두 차례에 걸친 왕자의 난을 일으킨 뒤에 왕위에 오른 이방원(태종)에 대한 이성계(태조)의 미움과 분노, 용서와 화해와 얽힌 전설이 전해 온다. 서울시 성동구 성동교 동쪽 중랑천에 있는 이 다리를 다시 찾았다.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 3번 출구로 나가 50미터쯤 직진한 뒤 왼쪽으로 조금 가니 이 다리가 보였다.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향처(鄕妻)인 한씨에게서 방우?방과?방의?방간?방원?방연 여섯 아들을 두고, 경처(京妻)인 강씨에게서 방번?방석 두 아들을 두었다. 왕위에 오른 태조는 한씨 소생의 여섯 왕자를 제쳐 두고, 강씨 소생의 여덟째 왕자 방석을 세자로 책봉하였다. 그래서 한씨 소생의 왕자들은 불만을 품게 되었다. 특히 왕조 창업에 공이 큰 다섯째 왕자 방원은 세자 책봉뿐만 아니라, 방석의 보도를 책임지고 있는 정도전과 남은?심효생 등이 권력을 쥐고 있는 것에 큰 불만을 품었다.태조 7년(1398) 태조의 병이 위중하여지자 왕자들이 모두 궁중에 모이게 되었다. 이를 기회로 방원은 정도전 등이 한씨 소생의 왕자들을 제거하려고 한다고 트집을 잡아 먼저 이들을 습격하여 죽였다. 그리고 세자 방석은 변란의 책임을 물어 귀양 보내는 도중에 죽이고, 세자의 동복형인 방번도 죽였다. 방원은 둘째 형인 방과가 세자가 되도록 하였다. 사랑하던 강씨 소생의 왕자와 총신을 잃은 태조는 정사에 뜻을 잃었다. 그래서 왕위를 세자(정종)에게 물려주고 고향인 함흥으로 갔다.정종 2년(1400) 태조의 넷째 왕자 방간이 왕위에 뜻을 두고, 바로 밑의 동생인 방원을 시기하고 의심하였다. 박포의 충동질에 넘어간 방간이 군사를 동원하여 방원을 치려 하니, 방원도 군사를 일으켜 싸움이 벌어졌다. 이 싸움에서 방간은 패하여 귀양을 갔고, 박포는 처형되었다. 난이 끝난 뒤에 정종은 상왕(태조)의 허락을 얻어 방원을 세자로 삼았다. 그리고 얼마 뒤에 왕위를 세자에게 물려주니, 그가 제3대 태종이다. 태종은 왕위에 오른 뒤에 성석린을 보내어 태조를 한양으로 모셔 왔다. 그런데 태조는 태종 2년(1402)에 다시 함흥으로 가서는 돌아오지 아니하였다. 이에 태종은 태조가 노여움을 풀고 한양으로 돌아오도록 하려고 여러 번 차사를 보냈다. 태조는 태종의 편이 되어 자기를 설득하러 오는 차사를 모두 죽이고 돌려보내지 않았다. 이 일로 한 번 가고 다시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 '함흥차사(咸興差使)'라고 하였다. 태종이 함흥에 차사로 갈 사람을 찾을 때 판중추부사 박순(朴淳)이 자청하였다. 그는 새끼 딸린 말을 타고 태조 숙소 가까이 가서는, 일부러 새끼 말을 나무에 매어 놓고 어미 말을 타고 갔다. 그러자 새끼 말이 어미를 부르고, 어미 말은 뒤를 돌아보며 머뭇거렸다. 말의 행동을 괴이히 여긴 태조가 그에게 연유를 물으니, 그는 어미 말과 새끼 말이 서로 떨어지는 것을 참지 못하여 그런다고 하였다. 태조는 그의 숨은 뜻을 알아차렸지만, 잠저(潛邸)에 있을 때 사귄 옛 친구로서 머물러 있게 하였다.태조가 박순과 장기를 두고 있을 때 쥐가 지붕 밑에서 새끼를 안고 떨어졌다. 쥐는 죽을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서로 떨어지지 아니하였다. 이를 본 박순이 눈물을 흘리며 간절하게 아뢰니, 태조가 한양으로 돌아갈 것을 약속하였다. 박순이 떠나니, 옆의 신하들이 그를 죽일 것을 극력 주장하였다. 태조는 그가 용흥강을 이미 건넜으리라고 생각하고, 그가 강을 건넜으면 쫓지 말라고 하였다. 박순이 중도에 병이 나서 지체하다가 겨우 강에 도착하여 배에 올랐을 때 사자가 와서 그의 허리를 베었다.박순의 죽음을 애석히 여긴 태조는 그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양으로 돌아오기로 하였다(이긍익의 ??연려실기술(練藜室記述)?? 참조). 태종은 뚝섬에 큰 차일을 치고 태조를 맞이하기로 하였다. 태종은 하륜의 말을 듣고 차일의 기둥을 큰 것으로 세웠다. 가까이에 온 태조는 면복(冕服) 차림으로 서성이는 태종을 보자, 다시 분노가 치밀어 얼른 활시위를 당겼다. 태종이 재빨리 기둥 뒤로 몸을 피하니, 화살이 기둥에 꽂혔다. 태조는 천하 명궁인 자기의 화살을 피한 것은 천명(天命)이라면서 노기를 풀었다(??이규태의 600년 서울?? 참조). 환영 잔치를 할 때 태종은 하륜의 말에 따라 잔을 중궁에게 주어 올리게 하였다. 이를 본 태조는 소매 속에서 작은 철퇴를 내어 보이며, 태종이 가까이 오면 내리칠 생각이었다고 말했다고 한다(최상수, 「한국민간전설집」 참조).이 일이 있고 난 뒤에 뚝섬을 '화살이 꽂힌 벌'이란 뜻으로 '살꽂이벌' 또는 '전교(箭郊)'라고 하였다. 세종 때에 뚝섬으로 가는 중랑천에 다리를 놓기 시작하여 성종 14년(1483년)에 완공했다. 이 다리 이름을 이곳의 지명을 따서 '살꽂이다리', '행인이 평지를 밟는 것과 같다'라는 뜻에서 '제반교(濟盤橋)'라고 하였다. 그런데 '살꽂이다리'는 음이 변하여 '살곶이다리'가 되었다고 한다. 이 다리는 고종 때 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할 때 일부를 가져다가 석재로 사용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는 여기에 콘크리트 덧칠을 했다고 한다. 1920년대에는 홍수에 다리 일부가 떠내려갔다. 이렇게 수난을 겪던 이 다리는 1972년에 서울시가 원래의 모습대로 복원하였다. 그런데 하천의 폭이 넓어져 별개의 콘크리트 교량을 연장하여 세웠다. 보물 제1738호로 지정된 이 다리는 폭 6m, 길이는 76m로, 지금까지 전하는 조선 시대 석교 중 가장 길다. 살곶이다리 이야기에서 태조는 왕조 창업에 공이 큰 다섯째 아들 방원의 공로를 무시하고, 여덟째 방석을 세자로 삼았다. 이 결정은 경처 강씨를 총애하고, 막내아들 방석을 편애한 데에서 비롯되었다. 그 결과로 골육상쟁이 일어났으니, 그 원인 제공자는 태조 자신이었다. 그런데도 태조는 방원의 무도한 행동만을 문제 삼아 분노를 품었다. 그는 방원이 분노의 결정체인 화살과 철퇴를 피하는 것을 보면서, 천명이 방원에게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 생각이 분노를 내려놓고 방원을 용서하게 하였다. 그래서 태종의 왕위를 인정하고, 태상왕으로 태종의 효도를 받는다. 그러고 보면, 이곳은 태조의 분노를 용서와 화해로 변화시킨 뜻있는 곳이라 하겠다.

뉴스 | 성광일보 | 2022-10-13 14:01

포스코기술투자(주)(사장 임승규)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는 아동복지시설과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한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3일(목) 밝혔다.포스코기술투자 임직원이 매월 일정한 금액을 기부해 조성한 1%나눔재단의 기금을 통해 마련된 이번 장학금은 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서면 심사 후 선발된 총 17명의 서울 서초·강남구·동작구 보호아동들에게 전달됐다.두 기관의 보호아동 지원 사업은 다양한 사회·경제적 이유로 가정 해체를 경험한 아동복지시설 및 그룸홈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장학금 전달과 더불어 문화체험 활동 진행, 임직원과 보호 아동이 함께 참여하는 제빵 봉사 등을 통해 보호 아동·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 펼치며 나눔에 동참하는 경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포스코기술투자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며 꿈을 이루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며, “많은 분들께 포스코의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아동복지시설과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장학금을 수여하는 포스코기술투자(주)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0-13 13:17

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강연흥) 성동광진위(Wee)센터는 2022년 10월 20일(목) 13시에 관내 전문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우리는 모두 자살 사별자입니다’ 연수를 실시한다.이번 연수는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소속 성동광진위(Wee)센터와 마음이랑위(Wee)센터 두 센터가 협력하여 공동 운영하는 생명 존중 및 자살의 심리학에 관한 기획 시리즈 중 두 번째이며, 첫 번째 ‘우리는 자살을 모른다’ 연수는 지난 9월 22일(목)에 실시되었다.이번 2차 연수의 주제는 ‘우리는 모두 자살 사별자입니다’이며 △사별 상실과 애도에 대해 가져야 할 인식과 태도 △자살 사별자의 애도 경험에 대한 온전한 이해와 애도 개입 등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진행된다.연수를 진행할 마인드웍스 고선규 대표는 자살의 심리학과 관련하여 사례를 중심으로 학교 상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서로는 <여섯 밤의 애도>, <우리는 모두 자살 사별자입니다> 등이 있다.또한, 이번 연수에서는 연수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참여자의 사전질문을 받아 강사에게 전달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활용하여 답변을 제공한다.성동광진교육지원청 강연흥 교육장은 “이번 생명존중&자살의 심리학 기획시리즈 연수를 통해 늘어난 위기 사안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전문상담(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도움 되는 연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0-13 13:15

성동구가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성수동 서울숲 인근 언더스탠드에비뉴 일대에서 ‘소셜벤처, ESG로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소셜벤처 최대 축제의 장 ‘제6회 서울숲 소셜벤처 EXPO’를 개최한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서울숲 소셜벤처 EXPO’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처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160여 개 소셜벤처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성수동에 들어선 쏘카, 퓨처플레이 등 다양한 ESG 실천 기업들도 함께 하며 개회식과 컨퍼런스는 성동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오는 1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동 ESG 펀드(성동 2호 펀드) 조성식, ‘글로벌 ESG 스타트업 도약’ 협약식, ‘스타트업이 풀어낸 소셜’을 주제로 한 쏘카 등 기업 사례발표, 소셜벤처 아카데미 간담회 등이 진행된다.특히 이날 ‘글로벌 ESG 스타트업 도약’ 협약식에서는 성동구와 기술보증기금, KT&G를 비롯하여 아시아 최대 임팩트 투자자와 사회혁신기관들의 네트워크인 AVPN¹(Asia Venture Philanthropy Network) 한국대표부, 퓨처플레이,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등 다양한 민관 주체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ESG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다짐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의 첫걸음을 다지는 의미있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연이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선정하여 총 1억 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하는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결과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되며, 이후 수상 기업들과 만남의 자리를 통해 업계의 의견을 청취한다.행사장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셜벤처 판로 지원을 위해 전국 60여개 소셜벤처 기업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판매하는 ‘전국 소셜벤처 가치장터’와 KT&G 상상플래닛 입주기업 제품마켓도 열린다.또한 전시 체험존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은 ESG 스타트업들의 기업소개 및 제품전시와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소셜벤처의 제품들을 만나보는 우수기업 스토리월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1.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AVPN): 아시아 최대 규모 임팩트 투자자와 사회혁신기관들의 네트워크(18개국, 600여개 관계사)로, 아시아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소셜벤처와 비영리를 지원제6회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 포스터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0-13 10:19

성동구 의류제조업체 연합 브랜드 ‘BASE OVER’가 기획 판매전을 개최한다.성동구는 오는 14일일부터 16일까지 지역 내 공동브랜드 ‘BASE OVER’ 기획 판매전을 성수역 씨어터 SS 팝업스토어에서 개최한다.‘BASE OVER’는 성동구 의류제조업체들의 연합체인 (사)성동패션봉제인연합회의 상표로, 매일 입을 수 있는 편하고 멋스러운 옷을 표방하며 지난 2021년 론칭한 스포츠·캐주얼웨어다.성동구 봉제인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옷으로 편한 착용감이 두드러지며, 기획과 유통과정의 불필요한 마진을 전부 빼 가격이 착하고 100% 성동구 자체 생산 제품으로 더욱 믿을 수 있다.그간 젊은 디자인 그룹 ‘커넥더닷츠’와 협업하여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던 ‘BASE OVER’는 이번 F/W시즌 상품부터는 여성을 타깃층으로 개발한‘NUFFLE’(너플)도 선보인다.‘BASE OVER’와 ‘NUFFLE’ 상품은 이번 팝업스토어 현장 뿐 아니라 (사)성동패션봉제인연합회의 상설 판매장인 「카페엔트리」(성동구 무학로8길 7-1)에서도 세일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한편, 성동구는 지난 2021년 4월 ‘성동스마트패션센터’를 개소하여 지역 의류제조업체들의 무료 자동재단을 지원하고 있으며, 폐원단을 활용한 ESG 사업도 전개해 지속가능한 패션산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0-13 10:14

건협·전북대, 캄보디아에서 모바일헬스를 활용한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 실시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와 함께‘캄보디아 프렉프노우 mHealth를 활용한 NCD(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6일(토)부터 8월 13일(토)까지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하여 현지 지역주민 대상 기본건강검진 및 설문조사를 실시했다.프렉프노우 지역주민 1,005명의 기본건강검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비만은 52.1%로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고, 허리둘레는 남성 35.7%, 여성 64.3%가 복부비만으로 확인됐다. 혈압검사 결과 수축기압에서 비정상 수치를 보인 주민은 52.4%, 이완기압에서는 35.2%로 나타났다.검체채취(혈액검사)를 통한 이상지질혈증 검사 결과 총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 TC)은 지역주민의 62.0%, 트리글리세라이드(중성지방)(Trigyceride, TG)는 75.7%, HDL-콜레스테롤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17.1%, 45.2%가 비정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뇨병은 공복혈당검사(FBS)에서 46.1%, 식후혈당검사(PP2)에서 34.1%의 주민이 비정상으로 나타났다.건협·전북대, 캄보디아에서 모바일헬스를 활용한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 실시한편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주민의 NCD 인식도를 파악하기 위해 1,001명을 대상으로 NCD 관련 경험, 건강생활실천 여부 등 32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향후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수립의 발판을 마련했다.건협 김인원 회장은 “이번 기본건강검진 및 설문조사를 통해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주민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NCD 인식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가능한 NCD 예방·관리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건강검진과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본 사업은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손혁상)의 민관협력사업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3년 동안 진행한다. 캄보디아 주민의 96%가 휴대폰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모바일헬스를 활용한 고위험군 추적관리, 자가건강관리 실천 교육 등 건강정보에 대한 보편적 접근성 향상을 통해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주민의 비전염성질환 유병률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건협은 사업기간동안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3년 800명, 2024년 950명에게 기본건강검진을 제공하고, 모바일헬스를 활용한 효율적·효과적 고위험군 추적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자가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0-13 10:09

성동구가 오는 10월 15일 왕십리광장에서 제5회 청년축제를 개최한다.‘#힙트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청년축제는 모든 것에 앞서 나가는 성동의 '힙(Hip)'과 성동만의 고유함을 존중하는 '레트로(Retro)'가 모여 청년부터 지역주민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로 마련된다.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야외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지역의 청년 활동과 문화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청년축제기획단과 성동구청년지원센터와 성동오랑 등 성동구 청년시설이 함께 하여 직접 기획하였다. 또한, 지역의 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후원하고 청년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하였다.행사 당일 청년 유공 표창 시상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 게임(신발던기기, 림보게임, ○Ⅹ게임 등), 역동적인 댄스팀 축하공연, 청년들이 즐겨 듣는 힙합을 주제로 한 힙합경연대회 등이 열리며, 힙합경연대회 시상자에게는 지역사회 등에서 후원한 푸짐한 상품도 함께 증정할 계획이다.또한 힙합가수 ‘던밀스’, ‘딥플로우’를 초청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 을 모두 떨쳐내고 청년과 주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0-13 10:07

12일 언론인들에게 민선8기 100일 청사진을 소개하는 김경호 구청장광진구가 민선8기 100일을 기념해 구의 도시발전 청사진을 소개하고 언론인들과 소통하고자 12일 구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지역 언론사와 중앙언론 기자 23명이 참석해 김 구청장과 광진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민선8기 출범 이후 첫 공식적인 기자 간담회인 만큼 진중한 분위기 속에서도 오랜만에 한데 모인 언론인들은 서로 안부를 물으며 반가움의 미소를 지었다.기자들과 한 명씩 인사를 나눈 후 김경호 구청장은 ‘민선8기 100일간의 변화’를 주제로 광진구의 달라진 모습과 미래 목표를 설명했다.민선8기 광진구는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을 핵심 비전으로 삼아 ‘공정, 소통, 친절’을 앞세운 구정 운영을 실천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통’을 강조하는 김 구청장은 지난 100일간 소통으로 이뤄낸 광진구의 변화를 소개했다.민선8기 1호 결재인 ‘광진발전소통위원회’부터 ‘구청장 직통전화 운영’, ‘구청장과의 만남’ 등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저장강박 쓰레기집, 주차문화 개선 등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김 구청장은 “소통 없는 계획은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라며 앞으로도 골목 곳곳을 누비며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배울 것을 다짐했다.또한 ‘도시발전’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구민들의 오랜 염원인 ‘발전’에 대해 강한 책임감을 표현하며, 역세권 중심으로 상업지역을 확대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이 외에도 6대 핵심전략인 ▲균형발전도시 ▲문화교육도시 ▲상생복지도시 ▲안전환경도시 ▲경제활력도시 ▲열린소통도시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얘기하며 광진구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질의응답 시간에는 기자들의 열띤 관심과 애정 어린 조언이 쏟아졌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직원에게는 ‘좋은 친구’, 구민께는 ‘일 잘하는 상머슴’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며, “늘 구민 가까이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며, 임기 내 성과에 연연하기보다 10년, 20년 후를 내다보며 소신 있게 구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12일 언론인들에게 민선8기 100일 청사진을 소개하는 김경호 구청장민선8기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언론인들과 소통하는 김경호 구청장참석 언론인들과 한 명씩 인사 나누는 김경호 구청장민선8기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언론인들과 소통하는 김경호 구청장참석 언론인들과 한 명씩 인사 나누는 김경호 구청장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0-13 10:05

광진구가 12일 자양4동 양꼬치 거리에서 구민과 소통하며 즐기는 ‘2022 맛의 거리 음식문화 축제’를 개최했다.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2022 맛의 거리 음식문화 축제’는 지역 내 맛의 거리마다 대표 음식의 특성을 살려 먹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12일 열린 양꼬치 거리 음식문화 축제는 중국 향신료와 양고기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식감이 이색적인 ‘양꼬치 거리’의 특색을 살린 행사로, 지역 내 총 4곳의 맛의 거리 축제 중 가장 먼저 구민들을 만났다.축제는 오후 4시부터 주요 내빈과 구민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중국예술단의 화려한 난타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으로 축제에 흥이 넘치고, 축제 참가자들은 무료 시식회를 통해 양꼬치 거리의 맛집과 핫플레이스의 음식을 자유롭게 맛볼 수 있었다.이날 행사에 참석해 축제를 함께 즐긴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인 이곳 양꼬치 거리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나누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있는 거리를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2022 맛의 거리 음식문화 축제’는 13일 곱창으로 유명한 ‘능마루 거리’, 27일 서울을 대표하는 젊음의 명소 ‘건대 맛의 거리’, 31일 구의역 인근 먹자골목인 ‘미가로 거리’에서 다채롭게 진행되며 광진구의 특별한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12일 열린 양꼬치거리 음식문화 축제에 참석한 김경호 광진구청장12일 열린 양꼬치거리 음식문화 축제12일 열린 양꼬치거리 음식문화 축제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0-13 10:02

광진투데이가 창간 12주년을 맞이하는 10월 12일은 김경호 광진구청장 취임 100일 맞이하는 뜩 깊은 날이다. 광진투데이 창간 12주년과 김경호 구청장 취임 100일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4일 광진구청장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김경호구청장은 여전히 낮은 자세로 기자 일행을 맞이했다. 평소 친절이 몸에 밴 김 구청장은 벌써부터 언제 어디서나 누구를 대하든 낮은자세로 소통한다는 평이다. 취임 100일을 맞이한 김경호 구청장을 만나 소감과 구정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지난 선거에서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격려와 지지 또한 광진구를 새롭게 바꿔 달라는 깊은 뜻이라고 생각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정말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하는 김경호 광진구청장Q : 취임 100일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매사에 최선을 다해 뛰고 있다는 평입니다. 100일의 소감과 평가를 말씀해 주신다면?A : 행정가로 있을 때는 내부 행정이나 직원 문제 등을 챙기는 역할을 했지만 구청장이 된 지금은 주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주민들을 자주 만나서 소통을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취임 후 100일,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민이 원하시면 언제든 만나서 경청할 것입니다.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들리지 않는 소리까지 새겨듣고, 소통하는 광진구의 상머슴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Q : 지난 6·1지방선거가 처음 경험한 선거였지요. 첫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A : 선거운동을 할 때 광진구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정말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뚜벅이 홍보'를 했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속도가 느려서 불안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제게 제일 맞는 유세방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구민들과 얼굴을 맞대고 눈을 보며 이야기를 하면서 변화에 대한 열망을 확실히 느꼈습니다.이번에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격려와 지지 또한 광진구를 새롭게 바꿔 달라는 깊은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정말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광진이 소통, 발전, 친절을 중점에 두고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행복 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광진구 상머슴으로 항상 소통하면서 늘 올바르게 열심히 일하겠습니다.Q : 지난 5월 선거운동 기간 중에 광진, 성동, 송파구청장 국민의 힘 후보들이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게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추진 건의문을 전달했습니다. 이 후 추진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A :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재 지하철 2호선 지하화가 언제 될 거라고 시기를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오세훈 시장님의 공약으로'2040 서울시 도시 기본 계획'에 '지상철도 지하화 단계적 검토'가 반영되었습니다. 우선 법정 계획에 반영되었으므로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법정계획에 들어간 다음에는 다양한 교통사업들이 있다보니 우선순위가 중요한데요. 특히 광진구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은 도시 한 가운데를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더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성동구와 송파구도 일부 구간 지상철로 되어 있기에 함께 힘을 합치려고 합니다. 지난 민선8기 선거기간에도 성동구와 송파구 국민의 힘 세 후보가 오세훈 시장에게 지하철2호선 지하화 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으며, 앞으로 성동구청장과 송파구청장을 만나서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추진을 위한 3개 자치구 협의체를 구성하고 MOU를 체결하는 등 앞으로 추진 전략을 구체화 하려고 합니다.“훗 날 임기를 마치면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 싶은가”라는 질문에 “구민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서 많은 일을 했고, 소통에 막힘이 없고 어려운 이웃을 잘 챙겼다”는 구청장으로 남고 싶다고 말하는 김경호 구청장Q : 광진구가 타 지역에 비해 많이 낙후되어 있습니다. 광진구의 발전을 위한 청장님의 구상이 있다면?A : 구정의 모든 사업이 중요하지만 광진구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도시계획이 중요합니다. 민선8기에는 광진구 도시계획을 재정비할 계획입니다.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역세권별 고밀개발계획, 상업지역 확대와 함께 다채로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고, 주민의 생활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광진구 전체를 들여다보며 문제점을 분석해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하고자 합니다.특히 가장 낙후되었다고 평가받는 중곡지역은 한전발전소부지 복합개발을 통해 상업기능을 강화하고 생활편의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며, 공영주차장 조성 등 발전계획을 지속적으로 수립, 추진할 것입니다. 중곡동 지역은 40년 전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되어 서울시에서 가장 좋은 주거지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도시환경의 변화로 주차장 부족, 기반시설 열악 등 주거환경이 저하되면서 주민들에게 상대적인 박탈감과 상실감을 주고 있습니다. 중곡동 지역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여 중곡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보건·의료·행정 특화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또한 천호대로변을 보면 성동, 동대문 구간과 비교하여 광진구 지역은 고밀개발이 안되어 있는데요, 우리 구 구간의 천호대로도 고밀개발이 가능하도록 상업지역을 확대하고 주상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군자역과 아차산역을 중심으로 천호대로변 개발 여건을 개선해나갈 생각입니다.Q : 민선8기 구정방향은?A : 저는 취임식에서 구민들께 소통, 발전, 친절, 이 세 가지 약속을 드렸습니다. 가장 먼저, 항상 낮은 자세로 구민과 소통하고 품격있는 화합을 추구할 것입니다. 꾸준한 대화, 그리고 현장 중심의 업무 추진으로 구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우리 구 도시계획을 전면 재정비하고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따뜻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저층 주거지역 재건축·재개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서 역세권 고밀개발 계획과 중곡동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별 종 상향과 상업지역의 적정 배분을 추진하여 광진을 변화시키겠습니다. 아울러, 변화와 발전이 약자에게 또 다른 고통이 되지 않도록 항상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습니다.세 번째로, 친절하고 청렴한 행정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광진이 소통과 통합, 발전과 상생을 양분 삼아서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행복한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게 광진구 상머슴인 저 김경호가 항상 소통하면서 올바르게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앞으로 4년, 제 임기 동안 광진구의 모습과 행정은 많이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지난 4일 광진구청장실에서 이원주(왼쪽) 본지 발행인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경호 광진구청장Q : 먼 훗날 임기를 마치고 나면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요?A : 첫 번째는 '구민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서 많은 일을 했다'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구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눈으로 볼 수 있는 그런 성과를 많이 내고 싶습니다.두 번째로는 '소통에 막힘이 없고 어려운 이웃을 잘 챙겼다'라는 평을 들으면 더할 나위없이 영광일 것 같습니다. '소통'이 선거기간 내내 강조드린 부분이기에 꼭 지켜내고 싶습니다.Q : 끝으로 광진투데이 독자와 광진 구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A : 광진투데이 독자 여러분, 광진구의 따뜻한 변화를 일구어가겠습니다. 앞으로 4년, 제 임기 동안 광진구의 모습과 행정은 많이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저는 항상 구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아낌없는 격려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2-10-12 17:31

태조 이성계 축제에서 살곶이 다리를 건너는 사냥행차 퍼레이드성동구가 오는 10월 15일 살곶이 체육공원 일대에서 ‘2022 태조 이성계 축제’를 개최한다.태조 이성계 축제는 보물 제1738호 ‘살곶이다리’와 ‘이성계’라는 역사적 인물을 활용한 성동구 대표 지역행사로, 사냥행차 재연에 문화공연을 더하여 코로나로 지친 구민들에게 희망을 쏘아올리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주요 행사로 15일 16시 30분부터 소월아트홀에서 ‘태조 이성계 사냥행차’ 거리 퍼레이드가 열린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한 사냥행차 퍼레이드는 ‘사냥’이라는 독특한 주제로, 조선시대 왕들의 대표적인 사냥터였던 살곶이 다리, 나라의 말을 먹이는 마장(馬場)을 연계해 태조 이성계가 사냥에 나서는 모습을 재현하는 것이다.취타대와 호위군이 선두를 이끌고 200여 명의 주민들이 후미를 장식하는 출정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소월아트홀에서 4차산업혁명센터를 지나 살곶이다리까지 2km에 이르는 거리 사냥행차가 진행될 예정이다.종착지인 살곶이 공원에서는 18시에 이성계 축제 개막식과 함께 구립예술단체 축하공연, 이성계를 주제로 하는 뮤지컬 갈라쇼가 이어진다. 또 행사장에는 전통 연 만들기, 붓글씨 등 전통체험과 포토존,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여 풍성한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서울 살곶이 다리는 국가지정문화재로 1967년 12월 15일 사적 제160호로 지정되었다가, 2011년 12월 23일 보물 제1738호로 승격 지정됐다. 조선 전기 만들어진 석교로 모두 64개의 돌기둥을 사용하였으며, 흐르는 물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마름모형으로 고안되어 만들어진 다리로 현존하는 조선시대 다리 중 가장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0-12 17:22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은 10월 15일 살곶이 체육공원 일대에서 ‘2022 태조 이성계 축제 – 쏘아 올려라 내일의 희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성동구가 주최하고 성동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태조 이성계와 조선시대 왕들의 사냥터였던 살곶이다리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성동구 대표 축제이다. 살곶이다리는 조선시대 왕들의 대표적인 사냥터이자 보물 제1738호로 성종 14년(1483년)에 만들어진 석교(石橋)이다. 태조 이성계가 태종 이방원을 향해 활을 쏘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역사적인 곳이다. 화살은 빗나가 땅에 꽂혔고 그 이후로 이 지역을 화살이 꽂힌 곳이라 하여 화살꽂이에서 살꽂이로 변화를 거치며 ‘살곶이’라는 지명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2022 태조 이성계 축제’는 ▲사냥행차 퍼레이드 재현 ▲구립예술단체 공연 ▲뮤지컬 갈라쇼 ‘창업’ ▲전통체험 및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주민참여형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된다.이성계 사냥행차는 소월아트홀 광장을 시작으로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살곶이공원까지 약 2km에 이르는 행차가 이어진다. ‘사냥’이라는 주제로 취타대 및 어가행렬이 진행되는데 사자춤과 판굿 퍼포먼스가 더해져 축제에 흥을 올린다.행차의 종착지인 살곶이 체육공원에서는 구립예술단체 공연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테마로 성동구립 꿈의 오케스트라, 구립합창단, 관내 예술인(한양대학교 교수진 및 학생 등)이 함께한다. 선곡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오페라 ‘탄호이저’ 수록곡과 가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베토벤 교향곡 ‘환희의 송가’ 등 익숙하고 웅장한 노래로 구민들의 감성을 사로잡을 것으로 본다.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 태조 이성계의 조선 건국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뮤지컬 갈라쇼 ‘창업’이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는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맨 오브 라만차’의 수록곡, 하여가와 단심가 등 역사성과 함께 국내·외를 넘나드는 선곡으로 희로애락으로 표현한다. 출연은 이성계 역의 배우 서범석을 비롯 7인이 맡는다.이 밖에도 전통 연 만들기, 탈 만들기, 부채 만들기 등 각종 전통체험과 더불어 무사 갑옷을 입거나 가마를 타고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수준 높은 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성동예술정원 아트마켓과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있다.성동문화재단 윤광식 대표이사는 “조선 건국을 담은 뮤지컬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축제 한마당을 준비했다”라는 말에 이어 “역사적 인물 태조 이성계가 숨쉬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성동구 대표 축제를 통해 많은 구민들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지고, 새로운 희망과 감동을 채워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2022 태조 이성계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www.sdfac.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유선(02-2204-7558)으로 하면 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0-12 17:18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이하 ‘협의회’)는 지난 10월 12일(수) 오전 7시 30분, 달개비에서 제173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25개 자치구간 인사교류 활성화’ 등 모두 12건의 심의·의결 안건을 논의했다.이성헌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도 업무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 등으로 구정 업무가 바쁘신 가운데, 아침 일찍부터 회의에 참석해주신 구청장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보훈예우수당부터 암환자 의료비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치구 공동 현안을 다루는 자리인 만큼, 시민 불편의 해소를 위해 구청장님들의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공동재산세 전출금 및 시세징수교부금 적기교부 건의(중구) △보훈예우수당 상향 평준화 협의결과 준수 요청(성동구) △벽화형 광고물 조항 신설 등 옥외광고물 서울시 조례개정 건의(성동구) △서울형 키즈카페 설치·운영비 지원확대 요청(성북구) △자치구 발행 서울사랑상품권 증액 요청(성북구)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위한 市 조례 개정 요청(노원구) △법령상 의무설치 위원회 근거법령 정비 건의(구로구·광진구) △국토부 뉴딜사업 사업예산 정상 교부요청(구로구)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관련 예산 지원확대(강서구) △25개 자치구간 인사교류 활성화(동작구 등 6개구) △자치구 직장운동경기부 운영방안 개선 건의(강동구) △자치구 공동현안 과제 논의 TF 구성·운영안(사무국) 등 모두 12건의 안건을 논의했다.이 가운데 ‘보훈예우수당 상향 평준화 협의결과 준수 요청(성동구)’ 은 추가 자료 보완을 위해 보류하기로 하였으며, ‘법령상 의무설치 위원회 근거법령 정비 건의(구로구·광진구)’는 자치구별 위원회 운영 상황을 검토하고 건의 대상 위원회를 보완하여 법령 정비를 제안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했다. 여타 10건의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되어 중앙정부와 서울시에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주요 안건으로 ‘공동재산세 전출금 및 시세징수교부금 적기교부 건의(중구)’는 현재 서울시가 자치구에 교부하는 ‘공동재산세 전출금’과 ‘시세징수교부금’ 등이 징수 시기부터 교부시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되는 등 지연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구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내용으로, 원활한 구정 운영을 위해 전출금과 징수교부금이 지연 없이 적기에 교부할 수 있도록 정비해달라는 제안이다.‘25개 자치구간 인사교류 활성화’ 안건은 동작구를 비롯해 모두 6곳의 자치구에서 공동 제안한 안건으로 현재 서울시 중심의 소극적 인사교류 시스템이 인사적체 등의 문제점을 낳고 있음을 지적하고, 정기인사 교류 시 세부 기준에 대하여 구청장협의회와 사전 협의하도록 되어 있는 「시·자치구 인사교류 및 통합인사합의서」 제2조 2항을 준수해달라는 내용이다.공동현안에 관해 실무차원의 포괄적 논의와 사안별 대응책 마련을 위한 ‘자치구 공동현안 과제 논의 TF 구성·운영안(사무국)’도 원안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TF 구성 분야는 ①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발전 ②마을버스 제도 개선 ③서울시 사무권한 자치구 위임범위 확대 등 모두 세 가지이며, 협의회 임원 자치구와 참여를 희망하는 자치구의 담당부서 과·팀장이 참여하게 된다. 구성 이후에는 TF 운영을 주관하는 자치구에서 추진상황을 정기회의에서 별도 보고하기로 했다.자치구 우수사례로는 △건축물대장 ‘개별주택가격’ 병행 표기(중구) △구민 생활 맞춤형 구유재산 활용(광진구) △환경부 지정 ‘환경교육도시’ 선정(도봉구) △불법주정차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민원처리 개선(은평구)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한 역학조사(강북구) △안심자전거길 조성 사업(마포구) △부동산 깡통전세 피해 예방 종합대책 추진(강서구) △‘강남 취·창업허브센터’ 구축·운영(강남구)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송파구) 등 모두 9건의 우수행정 추진 사례를 공유했다.이날 회의에는 이성헌 협의회장(서대문구청장), 박일하 사무총장(동작구청장)을 비롯해 모두 23명의 구청장(부구청장 대리참석 6개구 포함)이 참석했으며, 서울시와 연석회의로 개최될 제174차 정기회의는 오는 11월 9일에 열릴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0-12 17:14

콘텐츠 전문기업 통로이미지(대표 이철집)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와 함께 위기가정 긴급지원에 나선다.12일(수), 통로이미지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전달했다.이 자리에는 김흥권 적십자사 서울지사회장과 홍두화 사무처장, 통로이미지 기업부설연구소 금석용 연구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통로이미지(주)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이번 기부금을 위급한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전하는 ‘적십자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 프로그램에 사용해 가장 낮은 곳 더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밝혔다.적십자 희망풍차 긴급지원은 실직, 질병, 사고, 재해 등 갑작스럽게 생계유지가 어려워졌으나, 공적 부조 사업에는 해당되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 가정들을 행정기관 등의 추천을 받아 내·외부 심사를 거쳐 필요한 지원을 전하는 사업이다.이철집 대표이사는 “우리 주변에 위급하고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하지만 막막한 상황에 처한 이웃들이 다시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십자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통로이미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4년도 적십자회비 납부로 시작한 통로이미지의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 동참은 코로나19 위기가정을 위한 기부와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독거노인을 위한 나눔에까지 누적 기부금액이 6천만 원을 넘어섰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0-12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