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년 물가가 오르는데, 받고 있는 연금액도 올라가나요?국민연금은 매년 물가가 오른 만큼 연금액을 인상하여 지급해드립니다. 국민연금은 수급자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매년 1월, 전년도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통계청 고시)만큼 연금액을 인상하여 지급함으로써 연금액의 실질 가치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2023년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하여 현재 국민연금을 받고있는 약 652만 수급자분들이 전년 대비 3.6% 오른 연금액을 받게 됩니다. 2. 국민연금도 세금을 납부하나요?노령(분할)연금과 반환일시금의 경우, 급여 수령 시 세금 공제 후 지급해드립니다.2002년 이후 납부한 국민연금 보험료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2002년 1월 1일 이후 가입기간에 의해 산정된 노령연금, 분할연금, 반환일시금을 과세대상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세금(소득세 및 지방소득세)은 공단에서 연금 지급 시에 간이세액표(소득세법 제129조 제3항, 소득세법 시행령 제189조 제2항 관련)에 따라 원천 징수하고 있어 수급자가 따로 납부하실 필요는 없으며, 다음 해 1월에 정확한 결정세액을 확정하여 정산결과를 연금액에 반영합니다.3. 2024년에 달라지는 제도에는 무엇이 있나요?지역가입자 및 사업장가입자의 보험료 지원이 확대됩니다. 지역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금이 최대 월 45,000원(2023년 기준)에서 월 46,350원으로 인상되며, 사업장가입자 지원 대상 소득기준이 월 260만원(2023년 기준)에서 월 270만원 미만으로 완화됩니다. 또한 개인 4대사회보험 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통하여 가입내역확인서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QR코드를 스캔하여 ‘2024년도 새롭게 달라지는 국민연금 제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문의사항 : 국민연금공단 고객센터 ☎1355 / 국민연금 동작지사 ☎02-6935-8490
뉴스 | 동작신문 | 2024-01-31 13:15
단독가구 213만 원, 부부가구 340.8만원 이하 기초연금 수급 가능고급자동차 산정 중 배기량 3,000cc 이상 기준 폐지국민연금공단 동작지사(지사장 오영주)는 기초연금이 2024년 1월부터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3.6%)을 반영하여 월 최대 33만 4,810원(단독가구)으로 전년 대비 11,630원 인상된다고 밝혔다.아울러 2024년도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는 213만 원, 부부가구는 340만 8천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만 원, 17만 6천 원 인상되었다.단독가구의 경우 2024년 1월부터 월 소득인정액이 213만 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또한, 배기량 3,000cc 이상 또는 차량가액 4천만 원 이상으로 정하고 있는 고급자동차 기준 중 배기량 3,000cc 이상 기준은 폐지된다.이번 기준 변경에 따라 배기량 3,000cc 이상의 차량을 소유한 어르신도 소득인정액이 213만 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일하는 어르신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초연금 수급에 있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2024년도 인상된 최저임금(2023년 9,620원→2024년 9,860원)을 반영하여 근로소득 공제액을 110만 원(2023년 10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초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청’해야 하며, 올해는 만 65세에 도달한 1959년生 어르신들이 신규 신청 대상이다.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희망 시 주소지 관할과 상관없이 ①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 ②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국민연금공단 지사(1355)로 ‘찾아뵙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공단 직원이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도와드리며,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 또는 복지로 모바일 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국민연금공단 동작지사 오영주 지사장은 “앞으로도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기초연금 신청 지원 등 관련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동작신문 | 2024-01-30 21:28
12월 21일 동작구청에서 열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유공자 표창 수여식위기 가구 적극 발굴…고독사 예방·복지사각지대 해소 기여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위기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표창했다고 밝혔다.12월 21일 동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유공자 2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수상자들과의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앞서 구와 관내 4개 유관기관(동작경찰서, 동작우체국, 국민건강보험공단 동작지사, 한전엠씨에스(주) 관악·동작지점)은 5월 22일 ‘취약계층 복지 및 치안 사각지대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복지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지역주민에서 협약 기관 종사자까지 확대했다.구에서는 현재 자율방범대원 70명, 집배원 90명, 건강보험 장기요양 방문요원 등 22명, 한전엠씨에스(주) 전력매니저 61명의 유관기관 직원을 포함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646명이 활동하고 있다.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쓴 결과 고독사 위험가구 등 취약계층 1,871가구에 대해 공공 및 민간서비스를 연계·지원했다.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 제도를 연계했으며, 김장김치, 삼계탕 등을 직접 배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공적지원과 민간 지원으로 해소되지 않은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대해서도 통합사례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써주신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그동안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취약 가구 보호를 최우선으로 지원대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 2023-12-28 17:18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김현민 주무관정부는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대통령이 주재하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규제혁신전략회라는 규제혁신 최고 결정기를 새롭게 꾸리고, 덩어리 규제를 깨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규제혁신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한 규제혁신을 꾀하고 있다. 새로운 기구를 통해 불필요한 규제는 타파하고 재정비가 필요한 규제는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실정에 맞게 개선하는 등 규제혁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국가보훈부도 2023년 6월 5일 국가보훈부로 새롭게 출발하며 보훈가족을 위한 규제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시신·유골이 없는 순국선열 및 배우자 국립묘지 안장 방법을 개선하여, 유골이나 시신이 없는 순국선열의 위패와 배우자의 유골을 함께 묘에 합장할 수 있게 하였고, 지난 8월 14일 이역만리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해 유해를 찾지 못한 최재형선생을 부인 최 엘레나여사와 함께 국립묘지에 모시게 되었다. 또한, 6·25참전유공자 등은 연령에 관계없이 보훈병원에서 진료가 가능하나, 위탁병원에서는 75세 이상자만 진료가 가능했던, 위탁병원 감면대상자 연령제한을 폐지하여 근접 진료 제고 및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지자체별로 상이한 참전수당으로 인해 지급 수준이 낮은 지역의 참전유공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였으나, 자치사무적 성격으로 인해 지급액 강제는 사실상 불가한 상황이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참전수당 가이드라인을 배포하여 지자체 참전수당 형평성을 제고하였다. 국가보훈부는 앞으로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실현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여 보훈가족의 편의를 증대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보훈일번지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도 보훈가족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고, 작은 불편사항이라도 지나치지 않고 개선하기 위해 힘쓰는 등 규제혁신 노력에 동참할 것이다.
뉴스 | 동작신문 | 2023-12-25 15:56
장승기(한국예총 동작지회장)누가 불쑥 내게 물었다.“예술은 무엇입니까?”글쎄, 나는 명쾌한 답변을 못 했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와 한두 가지 찾아보았다.예술(藝術)이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5감을 통하여 미(美)를 창조하고 표현하는 활동이나 그 작품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이 예술의 사전적 의미나 정의였다.이를테면 문학, 미술, 음악이나 무영, 연극, 영화같은 장르를 일컫는 것이었다.시를 통하여 자연을 노래하고, 미술을 통하여 빛깔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음악을 통하여 소리의 높낮음과 장단을 조화시켜 소리의 아름다움을 구사하며, 건축을 통하여 고딕과 바로크의 양식을 구축, 건축미를 제작하는 것들이 예술의 목적이며, 미를 감상하고 맑고 순수한 감정을 가짐으로써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인간이 예술을 추구하는 근본적 의도가 있다고 할 것이다. - 김준섭 著 ‘언어와 예술의 철학’에서 - 예술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그러나 아무나 다 예술가가 되는 건 아니다. 각고의 노력과 혼신의 힘을 쏟아 부어도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술가를 존경하고, 사랑하고 때로는 부러워하기도 한다.이 세상에 자연의 아름다움이 없고 예술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사막을 걸어가는 것처럼 삭막하고 고적한 일상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고대 그리스 의술의 아버지라고 하는 히포크라테스의 말처럼 예술은 영원하다.지난 11월 21일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환영식장에서 영국 국왕 찰스 3세와 우리나라 시인 윤동주(1917~1945)와 영국의 세익스피어(1564~1616)의 시를 교환 낭독하는 격조 높은 문화예술의 교류장면을 우리는 매스컴을 통해 보았지만 이들은 모두 100년이 넘는 지난 시대에 산 시인이요, 예술가들이었다.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 지구촌의 기라성같은 작가, 화가, 음악가, 조각가와 연예계 스타들 그들이 남긴 불후의 명작들은 지금 우리 김영삼도서관에도 차고 넘친다. 가만히 귀를 기울이고 있으면 그들의 숨소리와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하다.그러면 예술은 도대체 어떻게 잉태되었을까.태초부터 우리 인간은 원초적 표현방식으로 말하기 전에 노래부터 했는데 이게 음악이 되고, 걷기 전에 춤을 추었는데 이게 무용이 되었다고 하며, 글쓰기 전 그림을 그렸는데 이게 미술이 되었다는 게 세계 진화심리학자나 생물학자들의 공통된 주장이라고 한다. 이렇게 우리 생활 속에서 예술은 생겨나고 발전해 온 것이다.우리가 살다보면 알게 모르게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된다. 이 상처를 우리는 ‘트라우마’라고 부른다. 트라우마란 무엇일까. 이것은 한마디로 어둠이라고 할 수 있다. 깊은 산 속 사람도 살지 않는 쓰러져 가는 산장 지하실의 칠흙같은 어둠, 그 무질서와 혼란의 어둠속으로 사람을 밀어 넣는 것이 바로 트라우마다. 그러면 그 끔찍한 트라우마로부터 헤어나는 길은 무엇일까. 두말 할 것도 없이 이 어둠의 적막을 단숨에 걷어내는 빛이다. 영원한 빛 태양의 빛이다. 그러면 그 햇빛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예술, ‘예술의 빛’이다. 심리적 리얼리즘으로 스며드는 그 희망의 빛은 바로 ‘예술’이라는 것이다. 예술만이 우리를 트라우마에서 구원하고 치유할 수 있는 길이다.여기서 우리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시 한편 소개한다. 러시아 국민시인이라고 추앙받는 알렉산드로 푸시킨의 작품이다.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기쁨의 날이 찾아오리니마음은 미래에 살고지금은 늘 괴로운 법모든 것은 순간이며 지나가는 것지나간 것은 훗날 그리워지리니.이 작은 시 한 편은 우리의 고통을 덜어주고 마음의 정화를 통하여 새로운 삶의 의욕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에 충분하다.여러분은 지금 서울의 밤 파도도 잔잔한 ‘예술의 바다’에 와 계신다. 여기서 여러분이 평소 아끼고 좋아하던 그림 한 점, 노래 한 곡, 시 한 편으로 마음이 흔들려 자신도 모르게 핑 돌던 눈물!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순결한 그 감동의 순간을 다시 한번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 그것이야 말로 온전히 자기 것이기 때문이다. 한겨울 한 줄기 햇살이 그리울 때처럼 예술의 빛 그림자가 드리울 때면 용기를 내어 홀연히 벗어나야 한다. 예술의 빛에 물들고 눈부실 때까지.이 글은 지난 12월 1~2일 양일간 동작문화재단이 구립김영삼도서관에서 개최한 동작예술인 페스티벌에서 한국예총 동작지회 장승기 회장이 행한 원로예술인 인사말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편집자 주>
뉴스 | 동작신문 | 2023-12-14 23:10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김연진 주무관사무실에 앉아서 근무하는 것도 지치는 더운 여름날이었다. 한 유공자께서 다리를 절룩거리며 지청을 찾아오셨다. 그날은 매우 더웠고 유공자께서는 땀에 젖어 숨에 차 있었다. 유공자께 자동차 관련 혜택을 안내하던 중 유공자께서 무릎인공관절수술을 해서 걷는 데에 어려움이 있으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는 보행장애 진단서를 받아서 장애인주차구역 표지를 발급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렸다.그 후 유공자께서는 다시 지청에 방문해 주차증을 발급해가셨다. 그로부터 며칠 뒤, ‘국가보훈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글을 썼다며 정말 고맙다고 전화를 주셨다. 그 글은 맞춤법이 완벽하지도, 내용이 거창하지도 않았지만, 연세가 많은 분께서 다루기에는 어려웠을지도 모르는 게시판 작성을 고마운 마음 하나로 손수 해주셨다는 생각에 나는 큰 감동을 받았다. 이 경험을 통해 그분을 돕고 싶다는 나의 작은 소망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깊은 상처를 조금이라도 어루만져줄 수 있고, 동시에 우리 기관과 공무원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만들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요즘 공직사회의 제일 큰 화두 중 하나는 ‘적극행정’이다. 적극행정은 공공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하여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사회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기상이변의 일상화 등 대비해야 할 상황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 공무원의 위기관리 능력과 유연한 사고력이 강조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시기에 관행에 젖어 국민의 요구·애로사항을 반영하지 못한다면 국민이 국가를 불신하고 정책 전반이 흔들리는 큰 위기 상황으로 닥칠 수 있다.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도 유공자들의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고 신뢰받는 보훈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적극행정 교육을 진행한다. 또,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행사 운영, 저소득 고령 유공자에게 생활용품 지원, 수도권 집중호우 및 관할지역 화재 등으로 피해를 본 가구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지원하는 등 보훈 가족의 삶의 질을 증대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나의 경험과 우리 지청에서 하고 있는 노력처럼 적극행정은 엄청나게 대단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훈 가족들께 한 발자국 다가가 손을 내민다면, 그 감사한 마음은 반드시 전해져 큰 치유가 될 것이며, 국가를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한 명 한 명의 공무원이 가진 작은 소망과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한 실천이 모인다면 국민-조직-기관, 나아가서는 국가 전반에 걸쳐 서로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고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훌륭한 비료가 될 것이다. 자랑스러운 국가보훈부의 공무원으로서 보훈가족의 상처와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그분들께 귀 기울이며 더 나은 보훈행정을 위해 노력하리라 다시 한번 다짐해본다.
뉴스 | 동작신문 | 2023-12-14 23:04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변유빈 주무관다가오는 11월 17일은 순국선열의 날이다. 이날은 일제강점기에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희생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위훈을 기리기 위한 법정 기념일이다. 또한 1905년, 일본이 대한제국을 강압하여 외교권을 박탈한 을사늑약이 체결되었던 11월 17일과 같은 날로, 일제에 저항했던 애국선열의 정신을 기억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기도 하다.독립을 위해 전국에서 일어난 항일운동, 태극기를 들고 당당히 일어선 3·1운동, 서대문형무소에서 마지막까지 독립을 외치며 옥중투쟁한 순국선열들, 국내·외에서 생명을 던진 항일투쟁, 대한 결의를 위해 뭉쳐 끝까지 싸운 무장독립운동. 그들이 칠흑같던 어둠 속 불꽃이 되어 나라를 되찾아 주었기에, 우리는 독립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순국선열의 강인한 의지와 고귀한 헌신을 존경하고 기억해야 한다.순국선열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11월 17일, 국가보훈부는 “저버리지 못할 약속이여”라는 주제로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며, 전국에서 보훈지청, 지방자치단체, 보훈단체 주관으로 추모제, 공연, 전시회, 걷기대회 등을 실시한다. 또한 그들의 공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독립유공자(유족)에게 건국훈장, 건국포장,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는 포상식이 열리며,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운동가 배우자에게 위문품이 전달된다. 이처럼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그들이 예우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우리는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꺾이지 않는 정신으로 곳곳에서 독립을 위해 힘쓰다 의롭게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
뉴스 | 동작신문 | 2023-11-15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