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시의원(국민의힘, 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7월 20일「서울특별시의회 저출생 인구절벽 대응 특별위원회(이하 ‘저출생 특별위원회’)」부위원장으로 선임되었다고 밝혔다.- 저출생 특별위원회는 지난 7월 20일(목) 제1차 회의를 개최하여 박춘선 위원장(국민의힘, 강동구 제3선거구)과 신동원 부위원장, 정준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4선거구)을 선임하였다.지난 2월 통계청의 「2022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발표에 따르면 전국 합계출산율은 0.78명이며, 서울특별시는 시·도별 합계출산율에서 최하위인 0.59명이다.합계출산율은 16개 모든 시·도에서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유일하게 대전은 4.0%로 상승하였다.반면, 출생아 수는 경기도 7만 5천명, 서울 4만 3천명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신동원 부위원장은 이번 저출생 특별위원회는 저출생이라는 난제를 풀기 위해 박춘선 위원장을 비롯한 총 12명의 위원들이 임신·출산 지원 제도 정비, 자녀 양육환경 개선, 주거복지 문제, 청년 일자리 문제, 일·생활 균형 문제, 복지체계 개선 등 총체적으로 정책을 평가하고 시민들의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신 부위원장은 지난 ’22. 12월 제315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의 자치구별 확대 설립을 제안한 바 있다.시는 전국 시·도 중에서 합계출산율은 최하위이지만, 2022년도에도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출생아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출생률 상승과 임신·출산 지원 등 폭넓은 정책이 필요하다.신 부위원장은 “저출생의 원인 중 집값도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신혼부부, 청년의 주거안정화를 위한 정책 등 필요한 모든 정책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끝으로 신 부위원장은 저출생 문제는 15년간 280조를 투입했어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마지막 골든타임이라 생각하고 이번 저출생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7-24 11:39
문홍규 작가전체적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바탕의 중요성을 한지죽 또는 요철지로 활용했다. 색조의 강약을 조절하고 형태를 구성하는 선의 굵기를 밑바탕의 굴곡진 재질을 활용한 작품으로 감동을 주는 문홍규 작가는 지난 2023년 7월 21일(금) 14:00 작업공간이자 개인 작품 상시 전시 장소인 갤러리길에서 다양한 장르를 습득해 오며 정립된 작가 고유의 콘셉트을 확정하고자 대작 위주의 작품들을 발표하는 기회를 가졌다.발표된 작품은 대작 위주로 6점을 선보였는데 특히 “축복”이라는 그림은 화업 40년을 이어온 77세의 화가 인생으로 바라 본 대한민국을 생각하며 완성된 그림으로 오늘의 발전상은 하늘의 축복이라는 감사한 마음의 표현이다. 코리아라는 고귀한 그릇에 하늘의 천사가 황금을 내려주고 새들은 춤추는 그림을 구상했다,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을 잘 극복하고 이제는 미래 한국에 희망을 바라는 인생 종착점에 선 작가가 후세대에게 남기고 싶은 마음으로 작품을 완성했다.“꽃밭에서” 작품은 시각적으로 보이는 꽃 자체의 아름다움 보다 순수성을 간직한 원초적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현시키려 했다. 꽃잎의 단순화와 선명한 색감으로 주제를 즉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으며, 불필요한 덧붙임이 없이 꽃의 원형 그대로 크고 중심에 그려 세련미까지 묻어난다. 또한 요철지에 수많은 형태의 무질서한 꽃들을 조화로운 화음으로 만들어 평범한 꽃에서 행복을 찾는 기회를 주고자 했다.작가의 그림에는 사랑이 있고, 행복이 있고, 희망이 있다. 다양한 색상을 활용한 이미지는 밝음과 힐링 이라는 기운으로 가득하여 그림을 마주하는 감상자들도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미래지향적 메시지에 공감과 평온을 찾는다.2023년 최신작 위주로 그림을 공개한 문홍규 작가는 "화가로서 삶을 되돌아보고 힘든 과정도 그림 속에 녹여 아름다움의 결정체로 만들기를 원했으며, 창작의 열의는 점점 더 커져 현재 우리 현실을 이야기하는 시대성을 반영하여 작품을 구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회원, 국전작가회 회원, ADAGP(글로벌저작권자협회) 종신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문제점, 관심, 현실을 가감 없이 작가의 눈으로 재조명하는 작품으로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7-24 11:23
김정숙 광진투데이 논설위원프랑스로 망명했던 러시아 출신의 유대인 작가 이렌 네미로프스키가 전쟁과 박해를 피해 피신했던 한 시골 마을에서 역사의 현장을 직접 보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구성하고 집필한 소설 <스윗 프랑세즈>를 영화화 했다. 미셀 윌리엄스, 마티아스 쇼에나에츠가 주연을 맡았다.영화는 패망하는 프랑스 국가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어떻게 휘말렸었는지 프랑스 뷔시 마을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광기로 가득한 독일 점령하의 프랑스, 그 당시의 부끄러운 한 단면을 복원시킨 이작품은 전쟁 속에 피어난 비밀스런 사랑, 다가갈 수도 멈출 수도 없었던 사랑, 왜 신념 앞에서 사랑은 하찮은 것으로 느껴지는지를 인간 감정의 깊숙한 곳으로부터 드러내 준다.1940년 독일이 점령한 프랑스 뷔시 마을의 주인공 루실(미셸 윌리엄스)은 아버지의 권유로 2번 만나본 가스통과 정략결혼을 했지만 정작 알고 보니 남편은 이미 결혼 전 여자가 있었고 아이까지 있지만 전쟁터에 나가서 소식이 감감하다. 루실은 시어머니 마담 앙줄리에와 단 둘이 산다. 시어머니는 루실에게 삶의 유일한 탈출구인 피아노를 못 치게 하는 등 자신을 옥죄는 존재다.독일군이 뷔시 마을에 점령하면서 독일군들은 계급별로 좋은 집에 배정받는데 루실의 집에는 장교 브루노(마티아스 쇼에나에츠)가 머물게 된다. 불편한 동거를 해야 하는 이들에겐 공통분모가 있다. 브루노와 루셀 모두 음악을 좋아한다는 점이다. 브루노는 군인 이전 작곡가였고 루셀은 음악을 전공했으며 피아노 연주가 삶의 낙이다. 시어머니가 루실에게서 앗아간 피아노 열쇠를 달라고 한 독일 장교 브루노는 집에 머물 때면 알 수 없는 곡을 연주하고, 루실이 피아노를 칠 수 있도록 피아노 열쇠를 자신의 외투 주머니에 넣어 놓고 출근한다.피아노 연주는 두 사람의 영혼을 연결한다. 사람의 영혼은 생각이나 말 속에서 발견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지속적인 행동에서 드러난다고 했다. 브루노가 루실의 집에 머물면서 어느 샌가 두 사람은 영혼이 교감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한다.그러나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특히 이념과 체제가 다른 국가 간의 사람들이 전쟁 중에 서로의 적을 사랑하는 일은 물리적 장애물을 넘어서는 것보다 한층 복잡하다. 둘의 교감은 사랑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영혼과 육체가 하나가 되는 시점에 다다르지만 마을에 큰 사건이 일어난다.소작인 브누아가 시장의 집 창고에서 식량을 훔치다가 시장 부인에게 걸리는데 시장 부인은 브누아가 자신에게 총을 겨눴다고 거짓말을 하고 남편에게 처리해 달라고 한다. 시장의 부인에게 총을 겨눴다니, 당연히 독일군들은 브누아를 체포하러 온다. 브누아는 도망을 치려다가 얼떨결에 장교 보네와 마주치고 끝내 보네를 총으로 죽이게 된다. 이제 브누아는 독일 장교를 죽인 살인자가 되었다.이제부터 영화의 절정이다. 전쟁의 패망과 절망속에서 피어나던 루셀의 사랑의 영혼이 번쩍 정신을 드는 순간이다. 사랑의 환상에 빠져 동료와 친구들이 죽을 위기에 빠진 것도 몰랐다고 뉘우치는 루셀은 소작인 브누아를 숨겨주고 파리로 탈출시키는데 앞장서게 된다. 물론 자신과 사랑에 빠진 브루노는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 루실이 브누아를 숨기고 파리로 갈 수 있도록 통행증을 끊어준다. 자고로 사람은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홀로 있을 때 생각하지 못했던 대담함이 나오는 법이다.아련한 사랑이 더 아련해져서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인 채 미완의 러브 스토리를 낳는 건 마지막 장면이다.파리로 가는 길에 독일군에게 걸려서 총격전을 벌인 브누아와 루실에게 끝내 안전하도록 도와주는 독일 연인 브루노와 루실의 아리도록 가슴 아픈 눈빛이다.독일 군 두 명을 죽이고 파리로 가야 하는 루실의 겁에 질리고 두려우면서도, 사랑하는 사람과 총을 겨누어야 하는 접전의 심장소리가 자동차 앞문의 열려진 창밖으로 흐르고,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품고 적진의 대척점에서도 친절을 베풀 수밖에 없는 서러운 눈물이 독일 장교 브루노에게서 흐른다.사랑에 빠지면 두 사람은 서로를 통해 주인공이 되어서 두 사람을 제외한 모든 것들은 조연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것이 친구나 가족일 수도 있고 종교나 정치적 신념일 수도 있지만 결국 사랑에 목을 매게 된다는 것이다. 모든 사랑은 두 사람이 주인공이 아닐 땐 비틀거리게 된다. 영화에선 사랑의 무대에 주인공은 전쟁이었다. 서로의 적국에 속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 서로가 사랑에 빠져서 주인공이 되려 했지만 조연이었던 실체가 그들에겐 감당할 수 없는 주인공이었기에 군인이 아닌 상태로 만나게 되리라는 기약밖에 할 수가 없었다.겁에 질린 루실이 사랑하는 브루노곁을 떠나며 눈물로 말한다.“우린 서로의 감정을 단 한 번도 말하지 못했다.사랑이라는 한 마디조차도.난 내가 잃은 이들을 잊으려 애썼다.하지만 그의 음악은 항상 날 다시 그에게 데려 간다“.이 작품을 접한 프랑스 문단은 커다란 감동과 충격에 휩싸였다. 자신들의 부끄러운 치부를 드러낸 이 작품에 대해 프랑스 문단은 생존 작가에게만 수상 기회를 주는 관례를 깨고 르노도상을 수여했다.1940년 6월 파리가 함락되기 직전 앞 다투어 피난길에 오른 다양한 인물들의 행로를 실시간 생중계하듯 추적하고, 이를 통해 집단 광기에서 비롯된 전쟁이 독일군이든 프랑스인이든 개인들의 관계를, 그들의 삶을 어떻게 왜곡시키는지 보여준다.저자는 유언장이나 다름없는 이 작품을 미완성으로 남기고 프랑스 헌병들에게 체포되어, 1942년 여름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 살해되었다. 당시 열세 살이었던 장녀 드니즈는 엄마가 사지로 끌려가기 직전 건네주었던 이 작품의 원고가 든 가방을 들고 도피해 62년 후인 2004년 이 작품을 출간했다.
뉴스 | 성광일보 | 2023-07-24 11:17
2023년 구로구민상 안내 포스터구로구가 내달 25일까지 제33회 구로구민상 후보자 접수를 받는다.구로구는 매년 구로의 발전을 위해 여러 분야에서 헌신·봉사한 구민들에게 구로구민상을 시상하고 있다.시상분야는 봉사, 효행, 문화예술, 교육, 생활체육, 지역사회발전, 안전, 경제발전, 환경, 상호문화, 자랑스러운어버이, 평화·통일, 특별 총 13개 분야로 올해 수상 예정자는 13명 내외다.후보자 등록 자격기준은 시상일 기준 구로구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구민으로 △각 시상분야의 관계 기관장·단체장 △구의원 2인 이상 △구민 20인 이상 △초·중·고 학교장 및 대학의 총(학)장 △각 동의 동장 추천을 받은 사람이다.등록 방법은 후보추천서, 공적조서, 공적 증빙서류, 이력서, 각서 및 동의서 각 1부와 반명함판(6개월 이내) 사진 3매를 구청 자치행정과, 동주민센터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과 이메일(luckyjw88@guro.go.kr)로 제출하면 된다.구로구는 내달 중 공적내용 사실조사, 공적심사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해 10월에 개최될 구로G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시상식 후 수상자는 구민상 명예의전당(구청 신관 1층)에 헌액될 예정이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7-24 11:17
구미경 시의원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이 지난 7월 19일(수) 오후 2시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성동형 ‘15분도시 아이디어 워크숍’에 참여했다.‘15분도시 프로젝트’는 도시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파리 소르본 대학 카를로스 모레노(Carlos Moreno) 교수에 의해 소개되어 프랑스, 멕시코, 스페인, 이탈리아, 덴마크 등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었다.워크숍의 핵심 키워드는 안 이달고(Anne Hidalgo) 현(現) 파리 시장의 ‘15분도시’ 프로젝트로 ‘15분 도시’는 생활에 필요한 필수 기능을 1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도시를 뜻한다.워크숍 참석자들은 ‘15분도시’에서 이야기하는 주거, 건강, 교육, 여가 등 6가지 필수 사회적 기능을 중심으로 한 일상을 종이에 기록하고 일상의 근접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했다.구미경 의원은 “15분도시란 ‘15분 지역생활권 도시’의 약칭으로,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여 1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의 범위를 의미한다”라며, “이번 워크숍은 주민들과 함께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또한 구 의원은 “미래의 도시는 도시 내부의 인프라 조성도 중요하지만, 더 나은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중요하다”라며 “삶의 질이 높아지는 성동, 주민이 행복한 성동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늘려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7-24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