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영 의원 사진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윈회 김길영 의원(국민의힘, 강남 6)이 21일 제219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물순환안전국 회의를 통해 환경부 홍수위험지도 정보시스템에 선정릉, 대치역 주변 상습침수지역이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것을 지적하는 한편, 서울시 역시 강남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대비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환경부 홍수위험지도 내수위험지도는 극한 강우 조건에서 발생 가능한 가상의 침수범위, 침수심을 나타낸 지도로 일부 지역 정보가 공개되어 있다. 일부 지역이라고 해도 서울의 경우 25개 자치구 중 8개구 정보만 표기되어 있는데, 그마저도 강남 일대는 상습적인 침수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표기되어 있지 않다.김길영 의원은 “환경부 홍수 위험지도 서울 지역은 2018년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어 있어 강남 침수 지역은 ‘강남역 일대’만 표기되어 있을 뿐, 지역별로 홍수 위험, 침수 정보가 구체화되어있지 않다”며 “한남IC 부근에서 선정릉 일대를 거쳐 대치역 인근, 도곡동까지 침수 지역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남역 일대만 표기되어 있는 것은 알림 정보의 부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와도 정보 또는 시스템 연계가 되어있지 않아 시민에게 혼돈을 주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어 “강남구 삼성동 선정릉 주변은 유네스코 공인지정 세계문화유산임에도 불구하고 빗물저류조 설치 이후로도 계속 침수되고 있다. 대치역은 저지대 지역이라 지난해 피해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대책이 없다. 올해도 폭우가 온다는 예보가 계속 있고, 이제 장마철이 코앞인데 이에 대한 물순환안전국의 대비책을 말해달라”고 요구했다.물순환안전국은 “대치역은 침수 피해를 줄이고자 침수예방을 위한 사업을 진행중이고, 선정릉 일대는 기본계획실시를 위한 기금 확보 등 침수 방지 사업을 실행토록 하겠다”고 답했다.김길영 의원은 “기본계획을 검토하고, 저류조 용량 확대 등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을 시작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서울시가 침수예측시스템, 안전지도 등 자체 시스템 뿐 아니라 환경부 등 관련 부처, 부서와도 정보를 공유하여 시민들 이 혼선을 겪지 않도록 재정비하라”고 덧붙였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6-23 19:09
송파구 사회복지시설 행정컨설팅 실시 현장(마천데이케이센터)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관내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구립 어린이집, 키움센터, 노인복지관 등 30개소를 대상으로 행정컨설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구는 사회복지시설이 지방보조금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도록, 올해 처음으로 행정컨설팅을 도입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행정의 주요 역할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후대까지 생각한 공익사업을 펼치는 것”이라며 “민선8기 세부사업이 본격 시작하는 올해, 올바른 예산집행으로 구민들에게 최적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첫 시행인 만큼, 구는 구립운영시설에 우선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구립 어린이집 10개소, 노인복지시설 및 데이케이센터 10개소, 키움센터 1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점차 민간운영 기관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컨설팅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행정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컨설턴트가 수행한다. 컨설팅 제공범위는 ▲시설운영 ▲종사자 관리 ▲회계 관리 ▲기능보강 사업 등 사회복지시설 운영사항 전반에 관한 사항을 대상으로 한다.컨설턴트가 각 시설에 방문해 재무, 노무 분야 등 운영사항 전반에 대해 평가하고 시정사항 및 애로사항 등을 즉시 파악한다. 개선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하고, 수범사례를 널리 전파해 사회복지시설의 행정역량 강화를 위한 전반적인 도움을 제공한다.특히, 이번 컨설팅은 지적사항에 대한 처분보다는 원인 분석을 통한 개선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관내 사회복지시설의 행정력 강화로, 올바른 노사관계 정립과 효율적인 지방보조금 집행을 독려해나갈 계획이다.구는 오는 9월까지 행정컨설팅을 모두 마치고, 향후 유사한 사례로 고민하는 기관을 위해 ‘컨설팅 사례집’을 발간해 배포할 계획이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살맛나게 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신 각 기관 직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행정적인 고민을 해결하고, 공공성과 전문성을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6-23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