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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 지준기하늘은 더없이 높고 말은 살찐다는 구월이다. 몸도 마음도 풍성해지는 가을은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천지간에 울긋불긋 꽃단풍이 물들어가는 낭만의 계절이 우리들 곁으로 왔다. 봄이면 씨앗을 뿌리고 여름이면 신록이 짙어지면서 가을이 오면 결실을 본다는 부요한 계절로 가장 기다리던 시점이라 생각한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고 나서 비로소 하늘의 엄명을 기다린다는 숭고한 뜻이 배어있는 뜻글이 새삼 구월에 걸맞은 어원이 아니겠는가! 글을 쓰는 문인은 특히 등단 입문으로 모든 자격을 갖추었다고 단언해서는 아니 되고 특히 스스로 자화자찬(自畵自讚)하는 어리석음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하늘의 운명도 사람의 도리를 다하였을 때 천명이 찾아오는 것이며 문인의 자질도 죽을힘을 다하고 학문과 진리와 고해의 바다를 넘나드는 뼈아픈 고통이 따라야 비로소 큰 울림을 주는 대작을 건져 올릴 수 있다고 본다. 무슨 일이든지 쉽게 생각하고 쉽게 판단하는 것은 쉽게 무너지고 쉽게 무산되는 오류를 범한다.심사숙고한 다음의 결과는 대부분 만족 수치가 높을 것이다. 사람의 관계 구성도 마찬가지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욱더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여 상대를 존중하는 예의범절을 갖추면 절대 그들과 인연 관계는 부서지지 않는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뚜렷한 사명 의식과 지향하는 목표설정이 탄탄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달의 화두는 내 목숨은 하늘에 달려있고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는 어원 아래 가을과 화음을 이룬다면 반드시 숙원 하는 모든 일들도 알곡처럼 토실토실한 열매를 맺으리라는 것을 확신한다. 가을에 떠오르는 영화가 새삼 떠오른다.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가을의 전설>, 이 영화는 관람하는 관객마다 중독성이 있을 정도로 고혹적인 면면들에 감성이 깊어질 것이다. 살며 사랑하는 멋진 가을의 주인공들에게 구월의 총천연색 초대장을 보낸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9-10 17:09

노천(老泉)김흥국끝도 없는 대우주의 시작은 콩알보다 작은 점에서 출발했기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같은 공통분모를 가진다. 그래서 모든 존재는 하나에서 시작했기에 같은 어울림으로 동조 동진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불가분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 말은 우주와 내가 우아일체(宇我一切)로 둘이 아닌 하나라는 뜻이다. 그래서 눈을 뜨면 나는 우주 속의 존재지만 눈을 감으면 우주는 내 속에 존재하는 우주와 일체란 것을 알 수 있다.나라는 존재는 우주에서도 미약하고 미약한 존재지만 대우주와 하나로 그 중심에 존재하는 위대한 진리의 자리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므로 자연계는 나라는 원인으로 미래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그래서 당나라 때, 선승 임제는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라 했다.내가 바로 세상의 주인이요 내가 있는 곳이 진리를 펼치는 곳이다.석가모니불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말한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내가 있는 곳은 어디에 있든 지구의 중심과 통하는 자리이며 우주와 하나로 연결되는 중앙에 자리한다. 이는 지구나 우주나 모두 둥글기 때문에 어디 있든 내가 중심이며 우주의 중앙에 존재하게 된다.그래서 대우주와 나는 하나로 연결된 소우주이다. 내가 가진 것은 우주의 모든 것을 가지고 있으며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이러한 엄청난 우주의 정보 창고를 아카식 레코드(Akashic records)라 한다. 아카식 레코드는 산스크리트어 아카샤(akasa)로 우주, 허공을 뜻한다. 우주 허공에는 삼세의 모든 것이 기록되어있다. 고 한다. 삼세는 과거 현재 미래로 마치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영점장(Zero Point Field)과 일치한다. 아카샤 레코드는 보이지 않는 신의 도서관으로 우주의 창생에서 별들의 진화, 태초의 인류 창세기와 아틀란티스대륙과 외계 존재 미래의 예언들 모두가 여기서 샘물 퍼듯 떠온 것이다. 세기적 예언자들이 아카샤 레코드에서 슬라이드 보듯 한 장면 한 장면 얼핏 본 그림을 연상해서 미래를 예언한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카식 레코드의 장면을 이해 못 해, 해석이 어렴풋해서 시적으로 표현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지난 사건을 퍼줄 맞추듯 맞춰서 해석하니 정답이 된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 예언은 뜬구름 잡듯 말하지만, 사건이 나고 나면 정확한 해석이 꿰맞춰진다.그래서 예언이란 미래는 제대로 안 맞지만, 과거는 똑 부러지게 맞춰지는 것이다.하지만 삼세가 하나로 묶여있는 아카샤 레코드를 역으로 이용하면 놀라운 논리가 생긴다. 삼세가 진정 하나의 장이라면 현재를 통해서 미래만 고치는 것이 아니라 과거도 고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것이 우주의 신비이고 양자역학의 신비한 비밀이다.이제 근대 물리학에서 밝힌 법칙을 토대로 우주의 근원을 밝혀보자.내가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가? 그리고 이 연재의 주제인 우주의 중심에는 태극이 존재하고 태극의 존재를 통해서 우리 민족은 천손 민족으로 우주와 연결되는 창조에너지로 차원 높은 미래를 연출하는 민족이 되는 것이다.그래서 영국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는 "한 알의 모래에서 세계를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작은 손바닥으로 무한을 움켜쥐고, 찰나의 시간 속에 영원을 잡는다.“고 했으며 "나는 세상 어디에 있든 내가 있는 곳이, 우주의 중심이 된다. “고 한 장아함경의 내용도 모두 일맥상통한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9-10 17:02

대체제의 활용김정숙 논설위원곧 추석이다. 추석, 한가위는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이다. 최대의 명절답게 과거엔 추석에 할 일이 많았다. 조상님들의 묘를 벌초해야 했고 성묘와 차례상등은 우리나라 고유 명절의 한 풍속이다. 요즘은 햇 가족이나 혼자 사는 1인 가족이 많아서 명절의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지만 과거10년 전만 해도 추석은 귀향길에 오르는 사람들로 고속도로가 꽉 막혔었다. 요즘은 추석에 차례를 지내지 않는 사람들도 많고 추석 명절의 연휴를 가족여행으로 대체하는 가정도 많아졌다.  그래도 여전히 가족이 모이거나 뿔뿔이 흩어져 사는 가족들이 안부를 전하는 풍습이 여전하니 명절은 명절이다. 추석하면 떠오르는 건 한가위, 보름달, 충성한 추수 곡식과 결실을 의미하는 것들이 많다. 가족들이 둘러 앉아 송편을 빚는 모습은 어린 시절에 늘 접했던 일들이라 아무리 추석명절을 간소화 한다고 해도 대부분 송편은 마련한다. 송편하면서 과일도 좀 사고 전도 좀 부치고 갈비찜도 마련도 하고 하다보면 간소화된 가정의 밥상도 풍성하게 불어난다.맛있는 밥상엔 늘 돈이 필요하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런데 명절엔 꼭 밥상 물가가 오른다. 차례도 지내야 하고 가족들도 모이니 평소와 다른 음식을 하고 음식량도 평소보다 많아야 하니 수요가 많아진다. 일정한 공급량에서 수요가 많아지면 균형가격이 상승하는 건 시장물가의 기본이다. 그런데 유독 가격이 많이 올라서 살 엄두가 안 나는 상품이 있다. 공산품의 경우 기름 값이 올랐다든가 원재료 값이 올라서 가격이 오르기도 하는데 농산물의 경우 기후변화로 인해 수확량이 적다든가 하면 가격은 예전 가격을 훨씬 상회하여 오른다. 올해 가장 이슈였던 농산물은 사과였다. 여름 내내 날씨가 너무 더워서 사과 농사를 망치다 보니 사과의 공급량이 줄어서 가격이 확 올랐다. 사과 하나에 3,000원을 상회했던 때도 있고 지금 현재는 사과 하나가 소매가 2,500원이다. 그래도 비싼 가격이다. 이렇게 상대적으로 비싼 상품이 있으면 가계지출에선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정부가 추석을 대비해 정부수매량을 시장에 내놓겠다고 했지만 아직도 사과 값은 금값이다. 이런 경우 사과를 비싼 가격에라도 굳이 살 것인가?비싸니까 10개 살 걸 5개만 사는 소비자도 있겠지만 이런 경우엔 아예 사지 않고 다른 과일을 사는 방법도 있다. 굳이 사과를 꼭 사지 않아도 된다면 말이다. 사과 대신 포도를 산다든가 천도복숭아를 산다든가 아니면 오렌지를 산다든가 해서 사과를 대체할 상품을 찾는 것이다. 이런 걸 경제학에선 대체제라고 하는데, 대체제의 쓰임을 알게 되면 가정경제를 조리있게 꾸리는데 도움이 된다. 대체제를 쓰게 되면 정작 사고자 했던 상품의 수요는 줄어들어서 장기적으론 가격이 내려가게 된다. 보이지 않는 손이 시장경제의 균형가격을 낮추는 건데 가정경제를 이끄는 건 소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느냐, 가정의 소득 대비 얼마나 저축을 하고 투자를 하느냐가 관건이다. 물가가 오르면 소비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저축도 하고 투자도 할 수 있다. 물가가 오른다고 해서 소비를 예전처럼 하게 되면 저축과 투자를 할 여력이 없어진다. 소비자가 대체제를 알고 이를 활용하는 건 시장경제에서 대단히 중요하다. 어떤 상품의 공급자는 품귀현상을 이용해 상품을 모아두었다가 수요가 공급보다 훨씬 초과할 때 평소 시장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내 놓는데, 자연재해나 천재지변으로 인한 농산물의 품귀현상이라는지, 원재료 값이 올라서 가격이 오르는 경제 원리에 의한 물가상승이 아니라 규모의 자본이 시장을 잠식해 물가상승을 유발하는 행위는 불법행위이기도 하다. 이러한 행위를 근절시키는 방법도 소비자의 소비행동이다.아무리 특정한 농산물의 가격이 추석명절이든 설날명절이든 수요가 많은 때를 대비해 물건을 저장해 두었다가 가격을 올려 파는 공급자가 있더라도 가격이 올랐을 땐 대체제를 사면 그 물건은 자연히 가격이 내려가는 수밖에 없다. 특히 농산물의 경우 저장탱크에 보관하더라도 상품이 온전히 견딜 수 있는 유효기간이 있다. 이 기간이 지나면 농산물은 상해서 팔지도 못한다. 이럴 땐 무더기로 싼 상품이 시장에 나오는데 이 가격이 덤핑가격이다. 물가는 자연재해나 천재지변이나 원자재가격, 인건비등에서 영향을 받는 게 주요 요인이긴 하지만 소비자의 소비행동이 어떤가에 따라 물가도 영향을 받는다. 효율적 소비는 가정경제의 핵심이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9-10 16:44

송란교 논설위원긴긴 가뭄 끝에 단비를 내리는가? 석 달 장마 끝에 햇살을 뿌려주는가? 달콤한 가을바람이 일어 우리네 발걸음을 가벼이 해주고 있다. 그대는 젊은 보약을 달고 사는가 늙은 사랑을 품고 사는가 아니면 시린 그리움을 팔고 사는가? 달빛에 비가 걸리니 너의 전화가 그립다. 옴짝달싹 못 했던 가마솥 여름이 건너가니 너의 안부가 궁금하구나. 너의 소식을 기다린다. 어느새 너의 향기가 코끝에 전해온듯하다.별빛 사이로 달그림자 머물다 간다. 빗방울도 잠시 머물다 간다. 시절 인연은 너의 지친 마음 상처 난 마음도 치유하고 간다. 별빛에 흐르는 이슬로 얼굴을 씻을까. 달빛으로 멱을 감을까. 빗물에 온몸을 맡길까. 어둠을 밑천 삼아 이슬을 머금고서 별똥별이 날아가는 새벽, 새날을 기다린다. 너의 거짓없는 안부를 꿈꾼다. 오랜만에 달빛 별빛이 세상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나온다. 그림자조차도 시원하게 그려준다. 그래서 더 반갑다. '말꽃'이 땡볕에 고스러지니 예쁜 말이 기다림에 지쳐 꼬부랑 새우가 되었을지라도, 시름시름 앓고 있을지라도 새날에는 향기로운 말이 기쁨 가득 안고 은하수처럼 쏟아질 거라 두 손을 모은다.할머니는 장가도 가지 않은 자식의 손주 소식 애타게 기다리다 마음속이 시커먼 숯 밭이 되어간다. 잘 익은 과일 따다 팔아야 하는데 해는 짧아지고 남은 시간이 자꾸 줄어든다. 마지막 초읽기에 몰리는 기분이다. 다른 사람의 손주 웃음소리에 귀가 번쩍 뜨이는데 내 손주 웃음소리는 언제나 들어볼까나. 주름 고랑 하나 더 굵게 패인다. 자식에 대한 사랑이 뇌 활동을 가장 강렬하게 일으키고 연인과의 사랑이 그 뒤를 이었다고 한다. 린네 교수는 '부모가 자식에게 느끼는 사랑은 뇌의 다른 유형과 달리 미상핵(尾狀核)과 피각(被慤)이 합쳐진 선조체(線條體, corpus striatum)에서 보상 시스템의 활성화가 크게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선조체는 대뇌피질의 정보를 받아 보상, 자기 조절이나 운동에 관여하는 중요한 뇌 영역이다. 부모자식간이나 부부간이나 형제간이나 사랑 만큼 좋은 것이 어디 있으랴.달빛 넝쿨에 걸린 너의 얼굴은 별빛 가시에 찔렸는가 보다. 맑은 하늘에 숨은 가시가 있다는 소릴 들어보지 못했는데 북두칠성 국자에 걸린 너의 얼굴이 상처투성이의 별 모양이구나. 구름과 구름 사이로 반쪽이 된 얼굴을 내밀고 서쪽 하늘을 향해 잰걸음으로 넘어가고 있음이여. 뭍에서 바라보면 평화로운 구름 위에도 자갈밭이 있고, 출렁다리가 있더이다. 밤사이 꽃잎에 구르는 이슬은 너의 향기를 담아 옥구슬이 되었네. 달빛 사이로 빗물이 고인 듯 만 듯 오자마자 떠나가는 길손님, '누가 달빛을 가리려 하는가. 누가 내게 쏟아지는 별빛을 가로채려 하는가. 그 장막을 거두시옵소서'를 드라마 대사처럼 밤새 외우고 있다. 밤이 오면 두 다리 뻗고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은 단꿈을 꾸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니 감사할 따름이다.세월의 비를 흠뻑 맞으면서 쉼 없이 무작정 앞으로 걸어가야 하는 것이 인생 아니던가. 구름을 뚫고서 삿갓 모양으로 우뚝 솟은 기암괴석 몸뚱이에 푸른 이끼가 별자리를 틀고 있다. 파란 하늘의 밝은 빛을 끌어모으고 있다. 가을바람이 잠자리처럼 그 자리에 앉는다. 시원하다. 무던히도 길고 덥게만 느껴졌던 올여름, 열대야가 길어지니 밤하늘 올려다보기에도 너무 힘들었는데 어느새 송풍서기(松風瑞氣)를 느끼게 되니 이 얼마나 좋은가.무인 등대는 빛이 밝을수록 배들의 부딪히는 사고가 줄어든다. 무인 점포는 빛이 밝을수록 찾는 손님이 늘겠지요. 저 높이 떠 있는 별을 가지고 내 별 네 별 하면서 누구 별이 더 밝냐고 내기를 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그들과의 거리는 얼마나 될 것이며 얼마나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 사랑만이 정답이 아닐까. 달이 서쪽 하늘에 떠 있는 별을 급하게 쫓아간다. 과연 저 달은 그 별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400 미터 계주 마지막 주자는 온 힘을 다해 뛰고 있다. 잡힐 듯 말 듯 그러다 날 새겠다. 누가 그대를 힘들게 하는가, 누가 그대 앞길을 가로막는가? 가는 듯 오는 듯 가을 하늘이 예쁘게 떴다. 초추청풍(初秋淸風)에 시원함이 느껴지는 오늘 밤, 추석 명절을 밝게 비추는 보름달 사이를 걸으면서 그대 향기를 맡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뉴스 | 송란교 기자 | 2024-09-10 16:42

성동구의회(의장 남연희)는 최근 열린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5건을 포함해 총 11개의 안건을 최종 처리하고 폐회했다고 밝혔다.의원발의 조례안은 ▲ 장지만 의원의 [서울특별시 성동구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위한 배상책임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안] ▲ 전종균 의원의 [서울특별시 성동구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박성근 의원의 [서울특별시 성동구 유아 숲 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 박영희 의원의 [서울특별시 성동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 조례안] ▲ 양옥희 의원의 [서울특별시 성동구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5건으로, 모두 원안 가결되었다.한편, 제280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되었던 서울특별시 성동구의회 의원 징계의 건은 자동산회 되어 추후 열릴 임시회에서 제명에 대해 표결할 예정이다.남연희 의장은 “구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사전에 진행된 비공개 회의에 문제가 있어 정회했을 뿐, 추호도 의원의 징계를 막고 제 식구 감싸기 할 생각은 절대로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각종 추측성 기사 및 허위보도로 인해 더 이상 혼란이 생기지 않길 바라며, 앞으로도 성동구의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07 19:37

홍명보 감독의 첫 경기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 대 팔레스타인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경기장에 들어서 있다.팔레스타인과의 홈 경기에서 졸전 끝에 겨우 승점 1씩 나눠 가진 홍명보호에 대해 축구 전문가들이 "좌우 전환이 되지 않은 건 코칭스태프의 전술적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겼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이 73계단이나 낮은 팔레스타인(96위)을 홈으로 불러들인 만큼 쾌승이 기대됐지만, 경기 내내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며 득점에 실패하고는 당혹스러운 결말을 맞았다.축구 전문가들은 홍명보호의 첫 경기가 사실상 '참패 수준'이라고 정의했다.장지현 SBS 해설위원은 "팔레스타인은 같은 조의 다른 중동 팀에 비해서도 객관적 전력이 열세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기 내용을 떠나서 반드시 승점 3을 가져왔어야 했다"며 "승점 1에 그쳤기에 진 거나 다름없는 최악의 결과"라고 혹평했다.이어 "팔레스타인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4-4-2 포메이션과, 이전과 똑같은 경기 전술을 들고나왔다. 상대의 수비적인 형태를 어떻게 파훼할 지 게임 플랜을 세세하게 마련했어야 했다"며 "전반전에 적어도 2골은 넣었어야 했지만 유효 슈팅이 1개에 그쳤다"고 지적했다.박찬하 SPOTV 해설위원은 "실망감과 분노 등 감정을 떠나서 당황스러운 경기였다"며 "좋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팀 사령탑이 됐지만 그래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결과는 가져오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마저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박문성 한국프로축구연맹 해설위원 역시 "결과는 물론, 경기력 자체도 유럽파를 모두 불러들여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홈에서 그런 모습을 보인 건 믿기 어려운 경기"라고 말했다.이들은 좌우 전환의 속도가 현저히 느린 게 저조한 공격력의 원인이라고 봤다.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빌드업의 템포, 좌우 전환의 속도는 무조건적으로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장지현 위원 역시 "손흥민(토트넘)은 왼쪽 터치라인 부근에 붙어 있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자유롭게 누비는 프리 롤 역할을 부여받았다"며 "아시아 국가들이 손흥민에게 두 명 이상의 수비를 붙이는 만큼 손흥민을 미끼로 반대쪽에서 찬스를 만들어내는 패턴이나, 1차 빌드업에서 좀 더 빠르고 직선적인 공격으로 바로 뒷공간을 파고드는 공격 루트를 준비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중앙을 통한 공격 전개에 실패해 경기장을 효과적으로 쓰지 못한 것도 지적됐다.한준희 위원은 "특히 전반전 공격이 너무 좌우 양 측면으로만 치우쳤다"며 "중앙과 하프스페이스 활용이 심각하게 부족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장지현 위원은 "선수들이 경기장 전역에 퍼져 있다 보니 패스 거리가 길어지고, 순간적으로 빠른 판단을 못 하면서 측면에서 고립되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며 "그러다 보면 공이 뒤로 갈 수밖에 없고, 또 공수 간격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박문성 위원은 "결국 감독 능력이고, 전술 문제다. 빌드업의 깊이나 선수를 어떻게 배치해서 중앙을 어떻게 잘 활용할지에 대한 해법이 없었기 때문에 볼이 겉으로만 계속 도는 형태가 반복됐다"고 짚었다.박찬하 위원은 "선수도, 벤치도 결과를 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서 모험을 피하다 보니 계속 측면으로 빠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며 "가운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들여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팔레스타인이나 오만 등의 단단한 수비벽을 뚫기 위해서는 상대의 균열을 유발할 수 있는 과감한 스쿼드를 기용할 필요성도 언급했다.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 복귀 후 첫 A매치를 맞아 안정 속에서도 변화를 택한 명단을 발표하며 강원FC의 황문기와 양민혁을 비롯해 이한범(미트윌란), 최우진(인천) 등 새 얼굴을 발탁했다.그러나 이날 팔레스타인전 출전 선수 명단엔 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양민혁(18)과 최우진(20), 이한범(22)의 이름을 아예 찾아볼 수 없었다.한준희 위원은 "견고한 수비를 펼치는 상대와의 경기에서는 안정성보다는 좀 더 에너지가 넘치는 젊은 자원을 위주로 기용하는 것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장지현 위원 역시 "조직적인 수비를 펼치는 상대와 만날 땐 체력적으로 많이 뛸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이나 현재 폼이 좋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기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10일로 예정된 오만 원정에 대해서도 우려를 쏟아냈다.장지현 위원은 "계속 비슷한 형태로 가게 된다면 앞으로 중동 팀들과 경기가 상당히 힘들어질 것"이라며 "선수들도 결정적인 상황에서 골을 넣어줘야 하지만, 코칭스태프 역시 선진 전술을 흉내만 내는 게 아니라 실제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문성 위원은 "오만이 1차전에서 이라크에 0-1로 지긴 했지만, 내용 측면에서는 오만이 훨씬 좋았다"며 "전술은 물론 또다시 시차 문제가 걸린 중동 원정 경기가 걱정된다"고 말했다.박찬하 위원도 "우리는 이미 중동 팀들에 교보재 같은 경기를 보여줬다"고 우려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06 17:10

서울시가 서울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의 27개 홈페이지 내 정보제공 관련 실태를 조사한 결과, 10개 중 9개는 초기 광고 화면에는 세금과 기타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표시 후, 결제 단계 화면에서 10~21% 더 높은 최종 결제금액을 표시하는 다크패턴(눈속임 설계)인 ‘순차공개 가격책정’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홈페이지에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할 기본적인 사업자 정보인 상호·사업자등록번호·통신판매업 신고번호 등을 미표시한 홈페이지도 37%(10개)에 달했다.<서울 소재 5성급 호텔 27개 홈페이지 가격 및 필수정보 표시현황 실태조사 결과발표>서울시는 호텔 숙박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 연휴 시즌을 앞두고 서울 소재 5성급 호텔의 27개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다크패턴 가격표시 및 필수 사업자정보 표시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6일(금) 발표했다.서울시 실태조사 결과, 27개 호텔 홈페이지에서 객실 상품 검색 시 첫 화면에 세금 및 기타 비용을 포함한 최종가격으로 표시하고 있는 곳은 단 3개(11.1%)에 불과했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2023년 7월「온라인 다크패턴 자율관리 가이드라인」제정을 통해 온라인 다크패턴 유형을 4개 범주, 19개 세부 유형으로 분류한 바 있다.이 중 호텔 홈페이지에서 상품 가격이 표시되는 첫 화면에는 필수 비용인 ‘세금 및 기타비용’이 제외된 낮은 금액을 먼저 표시하고, 결제가 진행됨에 따라 ‘세금 및 기타비용’이 포함된 금액을 최종가격으로 청구하는 행위는 [편취형]-[순차공개 가격책정]에 해당한다. ‘순차공개 가격책정’이 적용된 온라인 사이트는 소비자가 실제 결제할 가격을 처음에 알 수 없어 정확히 어떤 상품이 더 저렴한지 알 수 없게 되고, 다른 상품과의 비교를 위해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한다.이러한 다크패턴을 규율하기 위해 개정된「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상거래법”)은 2025년 2월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이러한 ‘순차공개 가격책정’은 전자상거래법 제21조의2 제1항 제1호의 금지 행위에 해당한다.에어비앤비·호텔스닷컴 등 주요 외국 온라인여행플랫폼(OTA)의 경우, 해외 규제당국의 규제 또는 자발적 개선을 통해 첫 광고 화면에서 세금·수수료·청소비 등을 포함한 총액을 표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검색 첫 단계에서 예약 시 지불해야 할 최종가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에어비앤비 광고화면호텔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 예약(D2C)은 포인트 적립·원활한 전화 문의 및 응대·다양한 패키지 상품·최저가 차액보상 제도(best rate guarantee) 등의 혜택이 있고, 최근 발생한 온라인플랫폼의 정산 지연 문제로 인한 예약 취소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소비자가 숙박 예약 시 고려하는 주요 구매 채널에 해당한다.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시 최저가 보장하지만,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된 서울시 소재 5성급 호텔의 27개 홈페이지 대부분은 세금 및 기타 비용을 제외한 가격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실제 결제액과는 10~21% 차이가 발생해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 첫 화면만 보고 바로 결제하면 예상보다 큰 금액을 지불할 수 있다며 시는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서울 소재 5성급 호텔 홈페이지 3개 중 1개는 필수 기본정보 미표시해 개선 필요>5성급 호텔 홈페이지의 사업자정보 표시 상태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호텔 홈페이지 27개 중 10개(37%)는 가장 기본적인 정보인 상호·사업자등록번호·통신판매업 신고번호를 홈페이지에 미표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비자가 홈페이지에 표시된 사업자정보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업자정보 공개페이지 연결링크가 없는 호텔 홈페이지는 24개(88.9%)에 달했다.온라인을 통해 상품 등을 판매하는 사이버몰의 운영자 또는 통신판매업자는 전자상거래법 제10조 및 제13조에 따라 소비자가 알아보기 쉽도록 사업자정보를 사이버몰의 초기화면 등에 표시하여야 하며 위반 시에는 전자상거래법 제45조 제4항에 따라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서울시는 전자상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 예방 및 피해구제를 위해 2004년부터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관련 피해상담은 센터 누리집(http://ecc.seoul.go.kr) 및 전화(2133-4891~6)로 신청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2025년 2월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시행에 앞서 이번 실태조사 결과발표를 통해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가격표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호텔 운영 사업자들을 독려하는 한편, 미흡한 사업자정보 표시에 대해서는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시정 권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법 시행에 맞춰 온라인 소비자 보호에 힘쓰겠다”로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06 17:04

광진구가 오는 20일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다양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광진 공방예술마켓’을 개최한다.올해 처음 추진된 ‘공방예술마켓’은 공예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문화 교류의 장이다. 11월 진행될 ‘2024 광진 생활문화예술축제’의 사전 행사로서,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판매 부스에는 19개 공방이 참여한다. 가죽공예, 도예, 목공예, 액세서리, 생활용품, 제과제빵 등 갖가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기성품과는 다른 독창적인 상품을 구매할 기회다. 공방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겐 가게 홍보와 판로 개척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작은 음악회를 열어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감성 싱어송라이터 이매진의 무대를 비롯해 잔잔한 버스킹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행사는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음악공연은 휴식 시간인 저녁 6시부터 40분 동안 이뤄진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남다른 손재주를 가진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수한 재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사업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한편, 11월 1~2일 양일간 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 ‘2024 광진 생활문화예술축제’가 개최된다. 가을밤 음악공연과 노래자랑, 공방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다.9월 20일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광진 공방예술마켓’이 개최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06 16:56

질식포에 소화전 호스 연결하는 모습광진구가 전기차 화재예방에 팔을 걷어붙였다. 5일, 중곡동 배나무터공원 공영주차장에 전자동 전기차 화재 대응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구에 따르면, 광진구에는 2024년 8월 기준으로 1560대의 전기차가 등록되어 있으며 전기차 충전시설은 1163기로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최근 몇 개월 동안 전국적으로 전기차 화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는 전기차 주차장과 충전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관리지침이 완벽하지 않고 전기차 전용 소화기가 없다. 수동식 질식포와 다량의 물을 활용한 냉각소화 방식을 보편적으로 택하고 있다.전기차 화재는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화재시 발생하는 고온과 유해가스, 지하 주차장의 폐쇄적인 구조, 낮은 층고는 소방장비 진입을 어렵게 해 대규모 재산, 인명 피해를 초래한다. 전기차 화재사고 예방에 온 힘을 모을 때가 온 것이다.이에 구는, 전국 최초로 공영주차장에 전자동 질식소화캡 2기를 설치했다. 최근에 문을 연 배나무터공원 공영주차장에는 전기차 주차면이 5개 있다. 전자동 시스템은 전기차 주차면 천장에 질식포를 설치한다.화재가 발생하면 ▲열, 연기 감지 ▲경광등 및 알람 ▲화재차량 위치로 질식포 자동 이동 ▲질식포 하강 ▲소화전 호스 연결 및 진압 순으로 작동한다. 전자동 무인시스템으로 24시간 화재 감시가 가능하고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민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장비와 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한편, 구는 리튬배터리 전용소화기 설치,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점검, 전기차 화재대응요령 안내 등 구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시연회 전 사전설명하는 모습자동질식포 작동완료된 모습자동질식포 화재감지 후 차량 덮는 모습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9-06 16:53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오는 9월 26일(목)부터 4일간 장애예술인과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전시회 ‘나를 만나는 시간(nice to meet me)’을 개최한다.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동문 1층 팝업스토어(프리뷰)에서 12시부터 20시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본 전시는 재능있는 발달장애인을 모집해 8주간 전문 일러스트 교육을 제공하고,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건협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탄생, 성장, 결혼 등 인생의 여러 순간들을 발달장애인의 시선으로 조명한 특별하고 감성적인 아트워크를 만나볼 수 있다.전시는 크게 네 구역으로, ▲나를 만나는 시간 작품 존 ▲특별한 디자이너 소개 존 ▲ 관람객 참여 존 ▲ 배리어프리 굿즈 존으로 구성된다. 전시 만족도 조사, 포토존 인증샷 업로드 등 이벤트 참여 관람객에게 특별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전시 첫날인 9월 26일(목) 오후 2시에는 도슨트 작품 설명회가 진행되어 전시 목적과 더불어 작품의 의미 등을 관람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관람객이 장벽없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작품별 음성해설 QR 지원, 청각 자료, 영상자막 지원 등 다양한 배리어 프리 요소를 적용했다.건협 김인원 회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게 된 한국건강관리협회의 배리어프리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참여 작가들의 예술적 기량이 발전되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이밖에도 건협은 고립·은둔청년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사회 복귀를 돕는 ‘위드미 앤 위드유’ 캠페인, 희귀·난치성질환자 및 가족 대상 ‘메디체크 건강방학’사업 등 지역사회 발전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여러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06 16:50

성동문화재단_꿈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은 성동구 어린이 및 청소년들로 구성된 ‘성동구립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9월 8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쓰촨성(사천성) 청두시에서 해외 교류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해외 교류연주회는 한・중간 문화교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서 계획되었다. 성동문화재단은 지난해 2023년 11월에 주한・중국문화원과 함께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중국 신장예술극장 무캄예술단의 전통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성동구립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은 반대로 성동구의 예술단체가 중국 청두시로 방문하는 첫 번째 해외 교류공연이다.성동구립 꿈의 오케스트라는 청두시에서 2차례 공연을 진행한다. 9월 9일(월) 16시에 청두시 제20중학교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첫 번째 공연은 성동구립 꿈의 오케스트라와 청두 제20중학교 오케스트라의 협연이다. 두 번째 공연은 9월 10일(화) 19시 30분에 청두시를 대표하는 전문 공연장인 ‘Yunduan Theater’에서 펼쳐진다. ‘Yunduan Theater’은 최고 수준의 대형 공연장으로서 성동구립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잊지 못할 큰 무대에서 연주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2_성동문화재단_꿈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두 번째 공연은 청두시 관내 우수 학생들로 구성된 ‘어윈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중국 현지 청두 시민들을 초대하는 이번 공연은 현지인들에게 모차르트, 브람스의 다양한 클래식 곡들을 양국의 새싹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연주로 한・중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 높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성동구립 꿈의 오케스트라 해외 교류연주단은 윤광식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55명으로 구성되어, 윤용운 지휘자를 비롯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협연으로 품격 있는 K-클래식의 묘미를 청두시 시민들에게 선물할 것이다. 이번 해외 교류연주 외에도 청두 제20중학교, 어윈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 사천성 민가 예술촉진회 등 현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성동문화재단_숲속오케스트라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중국 청두 시민에게 성동구를 알리고 양국 청소년들이 국제 협연을 통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말에 이어, “한・중 교류의 상징인 푸바오처럼 우리 성동구립 꿈의 오케스트라도 한・중 문화교류의 새로운 상징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또한 성동구립 꿈의 오케스트라는 전국 지자체 최초 조례 제정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연간 정기연주회, 숲속 오케스트라, 지역축제, 버스킹 공연 등 음악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해외 교류연주를 위해서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카카오게임즈, 키다리스튜디오, 무신사, 신한은행 등 기업들의 든든한 후원으로 이루어졌다.한편, 성동문화재단은 지역을 넘어 글로벌 스마트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2022년부터 주한중국문화원을 비롯해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주한리스트헝가리문화원, 주한체코문화원 등 7개 주한 해외문화원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성洞영화제, 세계 영화상영회, 공연・전시 등 다수 개최하는 등 글로벌 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06 10:37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한국수출입은행의 후원으로 취약계층에 간절기 일교차 대비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을 전개했다.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취약계층에 간절기 높은 일교차 대비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6일(금) 밝혔다.대한적십자사의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은 폭염과 혹한기 한파 등 기온변화에 특히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서울 용산·마포지역 적십자봉사원들은 평소 결연을 맺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 250세대에 배도라지 스틱, 미숫가루, 이불세트를 전달하며, 더 필요한 지원은 없는지 확인했다.이번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 물품은 한국수출입은행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기부금 2천만 원으로 마련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매년 적십자회비 기탁과 임직원 봉사 등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김춘희 적십자사봉사회 용산지구협의회장은 “더 열심히 봉사할 수 있게 소중한 후원금을 전해주신 한국수출입은행에 감사하다”며, “올여름 극심한 무더위 속에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행정기관의 추천과 적십자봉사원들이 지역사회에서 발굴한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과 ‘희망풍차’ 결연을 맺고, 연중 밑반찬과 구호품 등 필요한 지원들을 전달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06 10:33

성동구 응봉동 새마을부녀회에서 9월 4일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관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 중·장년 1인 가구 등 취약계층 70가구에 우거지갈비탕 나눔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3일 반찬 나눔 행사와 식료품 꾸러미를 드리는 응봉러브키트 행사를 진행하였다.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이례적으로 가장 긴 폭염을 기록했던 여름을 보내며 몸도 마음도 지치셨을 어르신들의 기력 보강을 위해 우거지갈비탕과 밑반찬 70인분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홀로 사시는 어르신 등 주변 취약 계층에게 따뜻한 마을을 전달하였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0가구에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가정 방문하여 추석 안부 인사와 함께 음식을 직접 전달하기도 하였다.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홀몸 어르신 25가구에게 장조림과 물김치, 송편을 전달하였다. 응봉러브키트는 관내 취약계층에게 식료품을 담은 꾸러미를 전달하는 사업으로 연 6회로 진행되고 있다. 간편조리식품, 핸드크림 등 생필품을 포장해서 10가구에게 전달하였다.박상미 새마을부녀회장은 "저희가 직접 준비한 음식을 드실 생각에 힘든 줄 모르고 준비했다"라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나눔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하였다.한편, 하경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주변에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명절 음식을 나누게 되어 보람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유종식 응봉동장은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 동 새마을부녀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준 덕분에 소외될 수 있는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이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지난 3일, 응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석 맞이하여 취약계층을 위해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응봉동 새마을부녀회에서 9월 4일 추석맞이 이웃사랑 음식나눔 행사를 열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06 10:31

성동구는 추석 연휴를 맞아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거리노숙인 지원 계획을 추진한다.올 추석 명절은 14일부터 18일까지 총 5일간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거리 노숙인에게 위기 상황이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별도의 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할 방침이다.이번 추석 연휴 기간엔 ▲응급 구호 순찰반 운영 ▲노숙인 순찰반 운영 강화 ▲연휴 사전·사후 방문 복지 상담 ▲ 추석 명절 맞이 사랑의 꾸러미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구는 5일간의 연휴 동안 거리 노숙인들에게 생길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응급 구호 순찰반을 집중 운영한다. 기초복지과와 노숙인시설 응급 구호 순찰반(2개조 격일 근무)이 응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현장을 방문하여 긴급 구호·시설 및 병원 연계·복지상담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며, 기존 노숙인 순찰반도 일 1회 순찰에서 일 2회로 강화 운영되어, 연휴 전후에 있을 위기 상황을 촘촘하게 예방한다.또한, 노숙인들이 안정적인 거주지로 인도될 수 있도록 연휴 사전·사후 방문 복지 상담을 실시하여 노숙인 시설 입소·기초생활수급자 신청·임대주택 신청 등의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며, 대상은 관내 거점을 두고 있는 거리 노숙인이다.이외에도, 성동구에서는 관내 거점 노숙인들을 위하여, 성동희망푸드나눔센터 후원으로 제작되는 사랑의 꾸러미(생필품)를 전달한다. 생필품 꾸러미는 라면·음료 ·과자·핫팩 등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물품이며, 추석 전에 거점 노숙인들에게 직접 방문하여 전달할 예정이다.성동구 기초복지과 노숙인 순찰반이 관내 거점 거리 노숙인에게 복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06 10:28

성동구는 서울시 최초로 공중화장실 전체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공중화장실은 「국민건강증진법」상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금연을 강제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공간이 협소한 공중화장실 특성상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에 더욱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이에 구는 지난 8월 19일 서울시 최초로 성동구에서 운영하는 공중화장실 46개소 전체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했다.또한,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영유아 및 어린이 등을 보호하기 위해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은 어린이꿈공원 2개소를 금주 공원으로 확대 지정했다. 지난해 5월과 8월, 행당 어린이꿈공원(행당동 143-3) 및 마장 어린이꿈공원(마장동 802-2)을 금주 구역으로 지정하였으며, 올해는 옥수 어린이꿈공원(옥수동 204-1)과 미소 어린이꿈공원(하왕십리동 1055)을 금주 구역으로 지정했다.구는 12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구역 내 흡연 및 음주 적발 시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할 방침이다.성동구는 공중화장실 46개소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했다.사진은 공중화장실에 금연 구역이 표시된 모습공중화장실에 금연 구역이 표시된 모습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06 10:27

전기차 주차구역 내 열화상 카메라 화면(예시)성동구는 최근 이어지는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발생으로 공동주택 거주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공동주택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발생 예방을 위한 열화상카메라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전기차 화재 발생 시에는 초기 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 초기에 감지하여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2024년도 하반기 공동주택 긴급 지원사업으로 열화상카메라 설치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관내 공동주택(20세대 이상) 중 전기차 충전(주차) 구역 보유 단지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공동주택은 9월 9일부터 25일까지 성동구청 주택정책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한편, 구는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지난 8월 13일 성동소방서, 성동경찰서와 ‘성동구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관계기관과 함께 뜻을 모았다. 8월 28일에는 성동소방서와 왕십리광장에서 공동주택 관리주체 등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하였으며, 오는 9월 20일에는 공동주택 안전관리자, 경비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방범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나아가 전기차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고자 하반기 긴급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열화상카메라 설치 지원을 통해 안전한 성동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06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