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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오월입니다.신록의 계절 오월답게 서울어린이대공원 숲이 다양한 색의 녹엽으로 아름답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요즈음 주변을 둘러보면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것은 숲이 있는 대공원 가까이 살고 있는 것입니다. 언제든 원하면 꽃과 나무의 향기를 느끼고 흙을 밟을 수 있습니다. 풋풋한 잎이 살랑거리는 나무 아래에 앉아 있으면 평온과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자연을 찾고 머무는 그 시간으로 치열한 매일의 삶을 치유받으며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공원은 자연 속의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도시의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고, 공원 주변 도심개발은 지역 아이덴티티를 구축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합니다.최근에 대공원 주변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던 고도제한이 폐지되고, 대공원 일대 신 거점 조성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진행하면서 공원 경계지역 개발을 포함한 공원 주변 도심지역의 조망과 경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지역의 재정비 사업은 건축사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됩니다. 오늘 대공원 주변 능동 골목길을 산책하면서 재정비 사업지역의 지역적 특성을 파악하고 정리하겠습니다.「서울어린이대공원과 주변 일대 재정비 사업」서울시와 광진구가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주변 일대 약 57만 3800m2의 재정비사업에 나섰습니다. 어린이대공원은 ‘정원도시 서울’의 핵심 모델로서 2025년까지 전면 리모델링을 합니다. 다양한 식물을 가꾸고 산책로를 정비하고 팔각정과 동물공연장 등 시설물을 리모델링하여 시민이 즐기기 좋은 공간으로 다듬어 ‘서울의 센트럴파크’로 만들 예정입니다. 또한 주변부 능동, 구의동 일대 1종 주거지역은 고도제한을 없애고 고밀 개발을 허용해 지역의 활력을 살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진구는 이 일대를 주거지역, 업무지역, 상업지역 구분을 없애고 융.복합적 개발로 진행하겠다고 합니다. 서울시에서 제시한 “비욘드 조닝(beyond zoning)”개념을 실현하는 모범사례로 만들 예정입니다.용어설명) 비욘드 조닝(beyond zoning) : 기존에는 필지별로 주거.업무.상업 등 하나의 용도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도시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주거.업무.상업 등 다양한 기능이 함께 허용됩니다. 유연한 활용으로 고밀도 개발이 가능해집니다.공원 일대 고도지구 지정 현황 : 해제됨서울어린이대공원 리모델링 계획「골목길 걷기」아차산역에 면한 후문 쪽의 대공원 주차장 사이 보행로에서 가볍게 걷기 시작합니다. 초입부 전면에 주차장이 있는 동네 풍경을 보면서, 공원 경계지역은 근린생활시설 건축물, 다세대, 다가구 건축물 위주 동네풍경과는 다르므로 산책하면서 무엇을 보아야 할 지 생각하게 됩니다.서울어린이대공원은 울창한 숲과 나무가 자라고 있는 공원으로 태생부터 현재까지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지역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습니다. 봄철 벚꽃 축제처럼 서울권 핫플레이스의 하나로서 소비되는 것보다는 주변의 주거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즐겨 찿을 수 있는 도시 어메니티(Amenities)가 확보되어야 합니다. 산책하면서 공원 주변에 주민들과 연계되어 어떤 건축물, 어떤 커뮤니티들이 살아 숨 쉬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산책길 안내도골목길 초입 부분 풍경아늑한 주택가와 왁자지껄한 대공원사이 틈바구니와 같은 골목 안쪽으로 걸어갑니다. 보차 구분없는 도로 한쪽에 1층과 2층 규모의 음식점, 커피솦, 주거용 건축물이 거리풍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천호대로와 어린이대공원에서 접근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으로 근린상권이 조성되었습니다. 소비취향에 맞게 저마다의 스타일로 디자인된 새로 개발된 풍경과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풍경이 공존합니다. 앞으로 이 지역 상권은 고도지구 해제에 따른 개발이 진행되면 대공원 주변 골목길을 따라서 현재보다 더 활성화될 것입니다.공원경계에는 낮은 화단과 활엽 교목으로 조경공간이 조성되어 봄날 싱그러운 거리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경계」......영역 사이에는 담과 같은 경계가 존재합니다. 영역에 대한 소유의식이 도시에서 수많은 물리적 경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반면 도시 속에서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동체 커뮤니티가 조성되어야 합니다. 물리적 경계와 공동체 커뮤니티 사이에서 사람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도시 경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조경공간으로 경계를 조성하는 것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하나의 대안입니다. 오늘 공원주변 골목길을 걷는 것은 대공원과 주변 주거지역과의 경계가 어떻게 되어있는 지를 확인하는 과정일 것입니다.골목길 풍경-1보이는 골목길 풍경 입니다. 반듯한 신축 건축물, 커뮤니티 마당이 있는 리모델링한 건축물, 건축물의 색채와 장식 등이 각각의 개성과 다양함으로 동네 표정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동네에 녹아들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골목길 풍경-2천호대로에서 시작한 산책은 대공원 주차장을 낀 골목길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곳은 70~80년대의 골목길 풍경을 간직한 2~3층의 저층 주택들이 빼곡이 메우고 있습니다. 대공원 경관을 살리기 위해 도시관련 법에 의해 제1종 일반주거지역, 고도제한지구로 지정되어 건축물높이 13m 이상의 건축행위를 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고도제한이 해제되어 가까운 미래에 개발로 사라질 풍경이므로 마음의 고향 같은 골목길 주택가의 향수를 느끼며 걷습니다.골목길 풍경-3공원경계의 조경용 수목이 빈약하여 산만한 동네풍경이지만, 보행 겸용 도로가 넓어 좋은 곳입니다.사진첩처럼 지역 특유의 동네풍경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사진 프레임 속에 멀리 대공원 숲너머로 팔각정이 있고, 야외의자가 있는 건물모퉁이 조그만 편의점과 색채가 있는 담장도 있습니다. 시간이 흐른 삶의 흔적들이 골목을 만들고, 걷는 이에게 행복을 주는 풍경이 됩니다.대공원 주변 능동 골목길 산책은 다음 번 지면으로 계속됩니다.[광진톡톡을 만드는 사람들 : 연두성, 이윤규, 신근식, 문영아, 김인숙, 유기연]

뉴스 | 이윤규 기자 | 2024-05-29 13:01

플리마켓을 찾은 시민들. 서성원요즘 날씨가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5월 말인데, 무척 덥습니다. 내 주변 사람 중에 어떤 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왜 이런지 모르겠어. 미친 날씨야.”공감하시나요? 저는 이런 말을 하는 분의 마음을 충분히 느낍니다. 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습니다. '기후 위기'입니다. 기후 위기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전에는 '기후 변화'라는 말을 썼습니다. 하지만 기후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기후 위기'라는 말을 더 많이 씁니다.기후 위기로 발생하는 문제를 대략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봄이나 가을철에도 일어나는 폭염이 있습니다. 여름철에 기온이 높거나 높은 기온이 여러날 계속되는 건 그래도 이해가 갑니다. 지날 4월인가요. 30도까지 올라갔었지요. 이런 일이 잦아집니다. 이런 현상은 노약자에게는 치명적입니다. 폭우는 어떤가요. 이런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라고. 폭우로 수해를 입기도 하고, 해병대 대원이 대민 지원을 나가서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폭우와 반대로 몇 년 전에,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에 가뭄이 심해서 농사를 망치기도 했습니다.산불도 무섭습니다. 산불은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닙니다. 불이 나면 진화하는 데 여러 날이 걸리고 피해도 매우 큽니다.2019년에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도 많이 나왔고 후유증을 앓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이런 현상은 모두 기후 위기와 관련이 있답니다. 어떤 과학자는 기후 위기는 이제 시작 단계라고 말합니다. 기후 문제로 발생할 재앙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을 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이렇게 한발 한발 다가오는 기후 위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우리는 이제 행동해야 합니다. 더는 미룰 수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성동 가족애 플리마켓이 열리던 날, 사람을 헷갈리게 만들었던 날씨 이야기 플리마켓에 나온 물건들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성원 성동구와 성동구마을자치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해서 15회 성동가족애플리마켓을 열었습니다. 지난 5월 11일이고 토요일이었습니다. 이날 날씨가 참 드라마틱했습니다.저는 그날, 북촌 한옥 마을을 가기로 했던 날입니다. 동네 사람들과 영어회화를 배우고 있습니다. 미션을 받았습니다. 외국인에게 퀴즈 내기. 그런데 이날 9시쯤인가 일기 예보가 이렇게 나왔습니다. 강한 비바람이 부니까 조심하라고. 오전 10시 40분쯤에 한옥 마을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하지만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리는 성동가족애플리마켓은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를 할 수 없었나 봅니다. 나는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안국동 가는 대신에 왕십리역 광장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그래도 이런 일은 사람의 목숨이 달린 문제는 아닙니다. 해프닝이죠. 어쨌거나 변화무쌍한 날씨는 우리의 일상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건 확실합니다. 플리마켓 행사를 주관한 진행자들은 얼마나 가슴 졸여야 했을까요. 비바람이 거세지면 중간에 행사를 접어야 하니까요. ◆15년을 묵묵히 진행한 성동가족애플리마켓, 지구 환경을 위한 성동구의 뚝심과 지혜 '플리마켓'은 중고물건을 거래하는 장터를 말합니다. 우리말로 하자면 '벼룩시장'입니다. (딴 애긴데요, 벼룩시장이란 좋은 말이 있는데, '플리마켓'이라고 할까요. 행사 주관하는 곳에 쓰는 말이어서 사용하지 않을 수도 없고.....) 성동구마을자치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런 말을 수십 번 했습니다. "누군가 내놓은 물건, 오늘부터 새 물건이 되는 겁니다.”마이크를 대고 하는 말이어서 사람들이 귀 기울여 들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참으로 중요한 말입니다. 성동가족애플리마켓을 한마디로 정리한 말이기 때문입니다.어린이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중고물건을 사고팔면서 많은 것을 배우지 않았을까요. 어린이들이 어른이 될 그즈음, 지구는 얼마나 안녕할까요. 서성원기후 위기가 발생하는 까닭은 환경 문제입니다. 우리가 생활을 꾸려가려면 필요한 것들이 많습니다. 돈을 주고 삽니다. 그러다 쓸 만큼 썼거나 쓸 일이 없어져 버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집에 두면 자리만 차지하니까요. 재활용품으로 내거나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립니다. 물론 덩치가 큰 것은 대형폐기물 딱지를 붙여서 배출합니다. 사실은 이렇게 버려지는 물건(자원)이 얼마나 많을까요. 통계를 보여드릴까 하다가 참습니다.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내거나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해보지 않은 분이 있을까요. 매주 버리고 버리는데도 왜 그렇게 많은 것들이 나오는지. 이 모든 것들이 우리가 지구의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일들입니다. 좀 과격하게 말하자면, 날씨가 미친 게 아니라 우리 인간이 미친 짓을 해왔던 것입니다. 기후 위기는 우리가 만든 재앙이니까요.우리는 한번 만들어진 물건을 다시 쓰고(재사용), 다른 용도로 다시 써야(재활용)합니다. 이렇게 행동해야 합니다. 그래서 플리마켓을 그 어떤 일보다 중요합니다. 위험에 처한 지구를 구하는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성동구는 이것을 벌써 15회, 15년째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체험부스입니다. 종이로 블레이드 만들기도 있고 곤충호텔 만들기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서성원체험부스입니다. 종이로 블레이드 만들기도 있고 곤충호텔 만들기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서성원체험부스입니다. 종이로 블레이드 만들기도 있고 곤충호텔 만들기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서성원◆체험부스에 참여한 성동50플러스센터 요리봉사단, 바리스타봉사단 쓰레기 발생하지 않는 먹거리를 제공성동50플러스센터에서 운영한 부스, 주먹밥을 사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들나들었다. 서성원뻥튀기에 주먹밥을 담아주려고 기다리는 이정아 성동50플러스센터장과 성동50플러스 요리 봉사단. 서성원뻥튀기에 주먹밥을 담아주려고 기다리는 이정아 성동50플러스센터장과 성동50플러스 요리 봉사단. 서성원현장에서 주먹밥을 만들고 있다. 서성원 축제형 행사에서 먹거리가 빠지면 왠지 모르게 허전합니다. 성동가족애플리마켓 역시 먹거리를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최소한으로 줄였습니다. 먹거리 제공은 성동50플러스센터가 맡았습니다. 성동50플러스 요리봉사단입니다. 주먹밥을 만들어서 팔았는데요, 가격도 착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쓰레기가 나오지 않게 했다는 점입니다. 뻥튀기 과자를 주먹밥 용기로 썼습니다. 우리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려면 이렇게 사람들이 지혜를 모야 합니다. 사소한 일 같지만 위기에 처한 지구를 위해서는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서 바다가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성동50플러스센터 바리스타봉사단은 음료수를 제공했습니다. 다회 용기를 사용해서 역시 쓰레기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행사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일회용품 용기, 스티로폼이나 플라스틱 1회 용기를 생각하면 아실 것입니다. 오프닝 공연 팝페라 가수 한지훈.서성원성동어린이사물놀이패의 공연. 서성원땡시봉의 노래.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천막 속에서 노래했다. 서성원이번 행사에서도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곤충호텔 만들기,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페이퍼 블레이드 만들기 등입니다. 정원오 구청장이 플리마켓 참여자들 부스를 순회하며 격려를 했다. 성동50플러스센터 부스에서 주먹밥을 샀다. 서성원행사를 진행한 성동마을자지지원센터 박용훈 센터장, 행운권 추첨 중. 서성원행사의 중심은 플리마켓입니다. 집안에서 사용하던 다양한 중고물품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참가 신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했고 추첨을 통해 95개 팀이 플리마켓에 참여했습니다. 참여한 팀은 수익 중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를 했습니다.플리마켓에 많은 사람이 찾아올 수 있게 부대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체험 부스입니다. 플리마켓에 참여한 사람들은 환경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행사를 주관한 성동구와 성동구마을자치지원센터는 체험 부스도 철저하게 환경을 위한 내용으로 알차게 마련했습니다.           【글, 사진=서성원 작가】

뉴스 | 서성원 기자 | 2024-05-29 12:50

왼쪽부터 김응석 툴립 대표, 이승현 달튼 대표 그리고 강규빈 킹십리 공동대표다. 킹십리는 십리 안에 내가 왕이라는 자신감으로 지었다왕십리쪽에서 사근동으로 가려면 사근고개를 넘어야 한다. 성민교회가 자리한 왼쪽 언덕과 한양대학교와 병원이 높이 솟아있는 오른편 언덕 아래로는 지붕 낮은 주거지가 빼곡하다.  언덕을 넘으면 아래로 뻗은 길이 청계천 허리에 내려닿는다. 청계천 넘어 용답동 가는 길은 '토끼굴'로 뚫려있다. 청계천을 따라 난 지하철 2호선 성수-신설동 지선이 2-3층 높이 담벽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근동을 두른 산과 방둑과 물은 삶의 터이지만, 동시에 벽이기도 하다.  원동업외진 동네 사근은 '재개발의 시도'와 '좌초'를 반복해 왔다. 2019년에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되었었으나, 최근 사근도시재생센터는 문을 닫았다. 2022년 사근동 293번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가 됐기 때문이다. '신통기획' 1차 후보지 마장동 382번지 및 주택재건축정비구역으로 선정된 마장동 세림아파트와도 접하고 있다. 반복되고 번복되는 개발-재생 이슈는 이곳 삶의 터전을 지속적으로, 온전하게 만드는 데 방해요인일 수밖엔 없다.  한편, 사근동은 청년들과 어르신은 많고, 아이들 수는 적다. 학원가가 없으려니와 주민들 대부분이 한양대 학생들과 왕십리 청년들의 원룸임대로 생계를 잇기 때문이다. 원주민들은 오래 이곳서 살아온 어르신들이고, 학교를 마치면 젊은이들은 떠난다. 이런 곳에는 청년들이 터 잡고, 작당을 하고, 삶과 일의 둥지를 틀기 어렵다. 그런 사근동에 일대 사건이 벌어졌다. 이곳 골목길 끝트머리에 '왕십리역처럼 청년들 삶의 환승역이 되겠다'는 폐가킹-킹십리(王십리)가 자리 잡은 것이다. 십수 년 방치돼 있던 폐가를 수개월 째 고쳐가며 작업하고 창업하고 있는 청년들을 만났다. ◆ 골목길 끝 폐가를 고쳐 창업의 집 세우는 청년들- 각자 소개를 부탁드린다.“킹십리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별개로 툴립이라는 아이티 콘텐츠 솔루션 회사를 운영한다. 학부에선 경영, 대학원에선 블록체인을 공부했다. 코로나 때 동네를 많이 돌아다녔고, '성동구 마을지도 앱-동네 두 바퀴'를 진행했다.” - 김응석 “킹십리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별개로 뜀수라는 비영리 교육단체를 하고 있다. 교구를 만드는 기획을 하고, 성동 미래선호직업에 창업편에도 참여했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아날로그 문과 중심이어서, 할 수 있는 능력의 도달치가 늘 버겁지만 버티고 있다.” - 강규빈“킹십리 일원이고, 달튼이라는 소셜기업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다. 달튼은 색맹 색약 대상, 맞춤 보정 필터를 개발한다. 생명과학과에 재학중이다.” - 이승현소박한 공간 킹십리는 많은 땀과 수고의 결실이다  ⓒ킹십리-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로컬 프로젝트인데, 어떤 인연이나 관심이 연결됐었나?“나는 학교 때문에 여기 오게 됐다. 본래 로컬이나 고향 개념도 없었다. 그런데 내가 이곳에 4년 넘게 살고 있지 않나? 지역을 활용하며 재미나게 보내면 좋겠다. 반발짝 앞서서 지역을 누려보자, 그래서 시작됐다. 내가 겪은 동네를 알려주고 도와주고 싶었다.”- 응석  “내게는 사근동이 고향이었다. 다만 그동안 이사를 많이 다녀서 동네친구가 없었다. 늦었지만 동네친구를 가져보고 싶었다. 청년 콘텐츠도 부족한데, 우리가 가져보자. 우리가 만들어보자 했다.”- 규빈 “나는 인천 부평서 자랐다. 왕십리를 지명으로만 알다가, 이곳에 다양한 네트워크, 커뮤니티가 존재한다는 걸 보게 됐다. 그런 공간에 들어가 본 적이 없었다. 사근동 기반의 청년-창업 네트워크에 참여한 이유다.”- 승현 - '창업'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쉽지 않은 선택일 텐데.  “요즘엔 여러 일들을 함께 한다는 엔잡러 개념이 있다. 창업에 대해서는 직장인 친구들도 부업형태로 열려있다. 일종의 노마드라고 할까? 도전하는 일에 대개들 열려있다.” - 규빈   “창업에 대한 느낌? 이젠 아무 느낌이 없다. 아이디어 생각하고 구체화해서 제품을 내고, 팔고…. 다시 아이디어 내고 제품 내고 팔고 하는 일의 연속이니까. 뫼비우스의 띠를 걷는 듯한 느낌.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선 늘 설렘과 기대, 그리고 물건과 제품을 만들어 그들에게 내보이고 싶은 그런 욕망들도 분명 느껴진다.” - 응석- 이곳 사근동 폐가를 처음 봤을 때, 무슨 생각이 들었나? “내 인생의 첫 폐가를 만났다. 밤에 처음 봤다. 폐가가 아니라 흉가였다(웃음). 여기를 왜 고쳐? 부셔서 없애는 게 빠를 거 같은데? 막막하다 어렵다는 느낌? 일단 방을 하나만 먼저 고쳐보자고 마음을 다시 먹었다.” - 응석   “먼저 이곳을 본 친구들로부터 전해진 악명이 높았다. 귀신이 살고 있다든지, 흉흉한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공포체험 공간으로 만들어야 하나? 그런 생각도 했다. 처음엔 안 보였던 공간이 계속 생겨났다. 방이 15개나 됐다. 공간 자체가 독특하구나 생각했다. 군대 전역한지 얼마 안 돼서. 몇 십 년 안 쓰던 진지와 비슷했다.” - 승현 “공중화장실이 한 개밖에 없고, 쪽방촌 구성을 본 것도 처음이었다. 5년가량 살 거고, 거미는 있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벌레는 없었다. 한겨울 한파 속에서 작업했다. 모든 공사를 할 때마다 발바닥에 핫팩을 붙였다. 계속 쓰레기를 들어냈다. 도배나 미장 같은 일도 다들 처음인데,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수고한다고 좋아해주신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시간 나실 때 뭐라도 거들어 주고 가셨다. 야금야금 도움만 아니라, 사실 정말 크게 도움을 많이 받았더라.” - 규빈 ◆ 창업은 ○○○! 저마다의 '싸움'이지만 함께 대처하는 공간창업과 더불어 공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들은 다양한 공모사업에도 도전했다. 한양대 헤비타트 동아리와 함께 지원한 한국프롭테크포럼의 ESG 공간개선 공모전에서는 대상을 수상했다. 정해진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한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도달시키는 훈련을 했다. 아름다운 재단엔 지역자원조사 프로젝트로 도전했다. 골목 아카이빙을 진행했고, 이곳 자체가 흉가로 안전하지 않은 공간이어서 '안전을 주제로 한 방탈출 전시'도 진행했다. 이곳엔 다양한 청년 창업팀들이 함께 한다.“미디어아트를 성수에서 하는 팀도 있고, 오디오 인터랙션을 하는 친구들도 있다. 유튜버. 대학축제 티켓 관련 해결, 행사 구루마 서비스, 박람회 캐릭터 그려주는 팀들도 있고…. 해비타트 포함 영상 영화 그룹 등 많은 팀들이 상시로는 아니지만 협력하고 있다. 이곳은 일종의 플랫폼이다”킹십리는 여러 공간들이 혼재해 있다. 다양성이 존재하는 이 공간은 그래서 창업을 펼치기에는 적절한 곳이다- 주된 활동이 네트워킹, 해커톤, 독서모임과 협업 활동 동이었다. “성동구 청년정책 중 하나로 우리가 주최해 해커톤을 열었다. 지정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내고 경쟁하는 것이다.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스스로의 사업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하는 이야기들을 전개시켰다. 시각장애인들이 풍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든지-풍경해설사 동반 활동-, 반려동물과 함께 소개팅을 주선하는 아이디어도 있었다. 1인가구가 반려견을 키우기 어려워하는데, 소개팅을 해주는 거다. 서울숲서 실제로 진행해, 커플도 성사됐다. 챗지피티 활용해서 청년정책 소개하는 안도 있었다.”- 창업 청년들이 독서모임에서 읽었던 책들은 무엇이었을까?“『규칙 없음』. 몇 백 개 기업을 분석한 에피소드 형태의 책이다. 『성공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소개됐는데, 등록금을 학자금 대출로 해 아이들의 꿈에 투자하는 내용이었다. 수익률의 관점으로 자소서를 보면서 투자 개념으로 접근해 취업하면 갚는 형태다. 관심의 선순환 이루어지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수업』, 아성다이소 회장 박정부의 『천원을 경영하라』도 읽었다. 개인적으로 세 권을 추천하자면, 『손자병법』 『군주론』 『성경』.  손자병법에선 전쟁은 하지 말아야 하고, 하면 이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창업'이라는 전쟁에 막 뛰어들지 말아야 해 그런 걸 느낀 책. 공자님도 자기 현생애에는 정책 채택을 못 받았다. 취업준비생 같은 느낌을 받았다. 공자도 저런데, 하면서 위로 받았다.” - 응석 “만화책. 코난을 좋아한다. 답답할 때, 문제를 풀어가고 답을 찾아가니까. 나는 현실에서 못하니까. 대리 속시원함이 있다. 어느 부분에서 내가 미흡한지, 약점조차 모르겠는 거다. 세상에 꺼내놓을 때, 구멍들이 계속 발견되고. 하나씩 채워오다 보면 나는 언제 뭘로 시작했지? 뭐가 불합격이고, 뭐가 부족한지 이야기해 주는 곳이 없었다. 그럴 때 위로가 된 책.” - 규빈“개인적으로 시를 매우 좋아한다. 갈피를 잃거나 힘들 때 읽는다. 빠른 속도를 버거워하는 타입이다. 타인들을 따라가는 데 지쳤다. 시는 오래 탐구해 자기만의 관점으로 묘사하고 말한다. 정답이라 생각했던 기준들을 나도 따라갈 필요가 없다.” - 승현킹십리가 주최주관한 성동청년정책 해커톤  ⓒ킹십리◆ 청년의 창업에도 온 마을이 필요하다. 청년의 자립과 함께- 여러분들에게 창업이란 무엇인가? 창업이란 ○○○을 채워준다면?“지니이다. 만나면 이뤄지긴 할 것. 세 번의 기회 안에서. 소원 다섯 개 더 하겠다하는 멍청한 이야기는 하지 말아야지.” - 규빈 “질문이다. 드라마 도깨비 대사 '인생은 신이 너에게 던지는 질문'이라는 구절이 있다. 답은 그냥 내가 하는 거다. 이게 정말 필요할까? 왜 생기는 걸까. 그 답은 또 내가 내려야 하는.” - 응석 “터널이다. 강대표와 비슷하다. 아이템이 반응 있고. 우리 솔류션이 적용됐을 때 한줄기 빛이 보인다. 그 빛이 터널 끝 빛인지. 머릿속 섬광 같은 건지는 묵묵히 걸어갈 때 알게 되겠지.”- 승현킹십리는 성동구의 고립청년과 자립준비 청년을 돕는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그 발굴과 지원에 대해서 지역기관과 건물주와 부동산, 예술가와 엔터사 등과의 협업을 준비 중이다. 이들이 꿈꾸는 청년정책은 무엇일까?“사실 그냥 보통의 청년들도 다각도로 도움이 필요하다. 사후적 우울증 대책 말고. 극단적 아니어도 보통의 친구들 위한 것도 있었으면 한다. 대학 안 들어가면 무료로 그냥 받을 수 있는 게 상당히 박하다.”“청년 정책 이름 붙인 게 많은데,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정책이 마이너한 것이고. 실제로 본질을 건드리는 게 아니다. 저출산-청년 정책도 본질적이지 않다. 나오게 하는 정책도, 도전의식 갖고 지향점 주는 정책도 없다. 오구오구 하는 정책만 많지.”“홍천과 곡성, 고흥에도 다녀왔다. 그곳 청년들 말이, '여기의 공기는 맑다. 그러나 서울의 공기는 달다'고 했다. 그들에 맞는 정책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지역의 청년들과 삶과 접속할 수 있는 더큰 플랫폼의 기회가 늘었으면 한다.”달튼을 운영하는 승현은 어릴 적 미술시간에 자주 혼났다. 태극기를 그릴 때 빨강과 파랑을 제대로 그려넣을 수가 없었다. 고학년이 돼 본 과학교과서 색맹테스트에서 처음 자신이 색맹인 걸 알았다. 그가 색각이상자들을 위한 솔루션 업체 달튼을 운영하는 이유다.  “용산 구의회서 전국최초로 색맹환자들을 위한 지원조례를 만들었다. 이들도 처음엔 정책적 레퍼런스가 없었다. 우리가 이곳을 왕십리역처럼 환승을 위한 플랫폼으로 만들고자 하는 이유도 그런 것이다. 베리어프리 관점의 정책 제안도 찾고 싶다. 청년뿐 아니라 아이들과 주민들도 여기에 함께 왔으면 한다. 뭐든가 작은 것이라도 같이 해보자.”

뉴스 | 원동업 기자 | 2024-05-29 12:14

학교법인 한양학원(이사장 김종량)에서 운영하는 성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명은)은 종사자와 이용자의 안전한 복지관 이용을 위하여 재해예방안전교육 및 대피모의훈련을 5월 22일과 24일 양일간 실시하였다.이번 재해예방안전교육은 복지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 각종 재해발생에 대한 대처방법과 종사자의 초기 대응능력을 배양하여 시설 내 화재 등 재해발생 시 이용자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자 실시하였다.대피모의훈련은 화재 등 재해발생 시 대피방법을 습득하고 화재 경보 시 신속하게 지정장소로 대피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하여 성수종합사회복지관 종사자들은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고, 질서를 유지하도록 안내하였다.성수종합사회복지관 박명은 관장은 “이번 재해예방안전교육과 대피모의훈련을 통해 이용자들이 화재 등 재해예방과 대처 방법을 배우고 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종사자들과 복지관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실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5-29 11:47

성동구가 학교 주변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성동구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학교 주변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이란 아이들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위해 초·중·고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의 범위 안의 구역을 지정하여 건강저해식품과 불량식품 등의 판매를 금지하는 구역이다. 어린이 기호식품은 과자, 캔디, 빵, 햄버거, 피자,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으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어린이들이 선호하거나 자주 먹는 음식을 말한다.성동구는 매월 1회씩 연 12회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에게 지도·점검 유의사항과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정책 주요 내용을 교육하여 지도·점검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점검 대상은 학원가 및 학교 주변 일반(휴게)음식점·편의점·문방구·제과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50여 개소이며, 담당 공무원 및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20명이 2인 1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달에는 전체 250여 곳 중 100곳의 점검을 완료했다.주요 점검 항목은 ▲조리시설 및 판매시설 등 위생적 관리 여부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진열·판매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조리·보관, 진열 및 판매여부 등이다.점검 결과 특이 위반 사항은 없었으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매월 실시되는 지도·점검에서 중대 위반사항이 발견된 업소는 2차 확인 점검 후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5-29 11:43

성동구가 관내 소셜벤처,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신입직원의 원활한 조직 적응을 돕기 위한 ‘청년성장 프로젝트’로 직장 적응지원 사업을 운영한다.‘청년성장 프로젝트’는 직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초기 조직 적응을 돕고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경력개발에 꼭 필요한 맞춤형 온보딩(조직사회화)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성동구는 지난 4월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8,000만 원의 사업비 전액을 확보했다.관내 강소기업, 소셜벤처기업 등 중소기업 입직 1년 이내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5월 28일부터 교육 대상자 120명을 모집한다. ▲신입직원 비즈니스 매너 ▲문서작성 실전 기술 ▲ACE 팔로워로 성장하기 ▲업무 보고 스피치 기술 등 14시간 과정의 실전 교육을 진행한다.개인별 상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제공, 네트워크 모임 지원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성수동을 중심으로 밀집한 소셜벤처, ICT 기업 등 신청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스마트워크 교육도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다.성동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초기 직장 적응을 돕는 한편, 신입직원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우선 선발하여 기업과 신입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시너지효과를 이끌 방침이다.해당 교육은 6월 13일부터 4개월간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 2층 교육장에서 회차당 12명씩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컨설팅 전문기관 (사)한국능률협회가 위탁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참여자는 성동구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사)한국능률협회에 전화 접수하면 된다.이 밖에도 성동구는 고립 은둔 청년의 사회활동 첫걸음을 지원하는 ‘청년도전지원 사업’, 자립과 취업의 역할별 특화 청년센터(2개소) 운영, 원스톱 청년창업 인프라를 갖춘 ‘청년 창업공간’ 조성, 관내 대학과 손잡고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 및 ‘하이브 사업’ 등 다양한 청년 취‧창업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으로 청년 대상자별 종합지원 체계 구축 및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5-29 11:39

성동구가 오는 6월 21일까지 관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비용을 지원하는 「2024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이 사업은 정보접근 및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하여 이들의 정보이용 기회 확대 및 정보격차 해소를 도모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성동구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 또는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이며, 보급기기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제품가격에 따라 최대 90%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보급 제품은 시각장애분야(광학문자 판독기, 독서확대기, 화면낭독S/W 등 72종), 지체·뇌병변장애분야(특수마우스, 터치모니터, 특수키보드 등 23종), 청각·언어장애분야(의사소통보조기기, 언어훈련S/W, 음성증폭기 등 48종)으로 총 143종이며, 본인의 장애유형에 적합한 제품을 골라 신청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보조기기 상담센터(☎1588-267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해당제품 소개영상 등 다양한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신청 기간은 오는 6월 21일까지이며,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구비서류를 갖추어 성동구청 4층 정보통신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서류심사 및 심층상담, 전문가 평가 등의 절차를 거처 최종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그 결과는 7월 18일 서울시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5-29 11:34

성동구 성수2가제1동과 금호4가동 주민자치회가 각각 자매결연지와 선진지 탐방을 다녀왔다.먼저 성수2가제1동(동장 김재곤) 주민자치회(회장 황범기)는 지난 17일 자매결연지인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을 교류 방문하여 유대를 강화하고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2011년부터 14년간 지속해 온 양 지역의 유대를 강화하고 우호 증진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이번 교류 방문을 통해 주민자치회 위원들은서석면 농산물 홍보 등 도농교류 활성화 및 동민단합대회 협력사항을 논의하고 향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의견도 나눴다.성수2가제1동 주민자치회 강원 홍천군 서석면 자매결연지 교류 방문황범기 성수2가제1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교류 방문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서석면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지속적인 도농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김재곤 성수2가제1동장은 "앞으로도 상호 우호를 다지고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금호4가동 주민자치회 강원 원주시 반곡관설동 우수사례 벤치마킹한편, 지난 22일 금호4가동(동장 김평선) 주민자치회(회장 송영주)는 선진 행정·문화를 배워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강원 원주시 반곡관설동을 다녀왔다.반곡관설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23년 한 해 동안 원주시 주민자치대상 평가 최우수, 강원특별자치도 주민자치박람회 장려상을 수상했고, 특히 ‘마을신문’ 사업은 원주시 마을신문 콘테스트 우수상을 수상하며 반곡관설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주요 추진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날 금호4가동 주민자치회는 반곡관설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며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특히 ‘마을신문’을 제작하기 위한 준비과정 및 운영방식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송영주 주민자치회 회장은 "주민자치 우수사례 지역을 직접 방문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은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자료공유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주신 반곡관설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김평선 금호4가동장은 "이번 선진지 탐방을 통해 주민자치위원 간 소통의 기회가 됨은 물론 우수사례를 우리 동 자치활동사업에 응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5-29 11:32

추윤구 의장이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선을 하고있다.광진구의회(의장 추윤구)는 28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 달 10일까지 총 14일간의 의사 일정에 돌입하였다.이번 제269회 제1차 정례회는 본회의를 시작으로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 및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22건 등 총 25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먼저 추윤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하여 구민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비를 통한 하절기 재난 재해 종합재책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번 정례회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및 2023회계연도 결산 심사 등이 예정되어있는 중요한 회기인만큼 다음연도 예산편성과 재정계획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심사해 주시길 바라며 제9대 후반기 광진구의회를 향한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고양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서민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개회사에 이어 장길천 결산검사 대표위원이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결과’를 보고한 후, 이어 집행부로부터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설명을 청취했다.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는 고상순 의원이 발언자로 나서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보호를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정책 개발 및 건국대학교 일감호 수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이어 이날 오후,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고양석 의원을 위원장으로, 서민우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한편, 광진구의회는 29일 각 상임위별로 조례안 등 안건 심사를 진행하고, 30일부터 6월 7일까지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6월 1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처리하고 제269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장길천 의원이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보고를 하고있다.5분 자유발언을 하고있는 고상순 의원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5-29 11:27

오월 축복의 계절, 하늘은 푸르고 상큼하다. 이번 제11호는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과 성동교 인근 지식산업센터 10층에 자리 잡은 32년차 디자인 전문기업을 방문했다.대한민국 디자인 분야 상위 1%로 인정받아 한국디자인진흥원 「우수 디자인 전문기업」으로 선정된 실력을 인정받은 혁신기업으로 1시간여 내내 활기차고 적극적인 여성 기업인으로 느껴졌다.이지희 대표는 중소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 디자인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끊임없이 배워 도전하고 역량을 키워서 꿈을 펼쳐야 한다며 직원들 양성에도 관심이 높았다.“세인커뮤니케이션즈 기업부설 디자인연구소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동력이다”며 “ 정부지원 디자인개발사업에 수행사로 등록되어 기업의 디자인 역량강화를 위해 힘쓰고 앞으로도 대한민국 디자인 발전과 공익을 위해 우리의 새로운 도전은 계속된다”고 말하는 이지희 대표Q: 대표님,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이지희입니다. 저는 서울 출신이고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졸업 후 첫 직장은 캐릭터 개발회사에서 시작, 이후 당대 최고의 패션회사 ㈜논노로 이직하여 활발히 화보 및 광고 제작을 하던 중 회사 부도로 엉겹결에 20대 나이에 '세인(sein)'이라는 디자인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1992년 설립 당시 천만원이 넘는 Macintosh를 여러 대 구입하여 남들과 다른 경쟁력을 갖추고 회사를 시작하였습니다.이후 IMF가 와서 어렵고 힘들 때 저는 국민대 대학원 시각디자인학과 석사를 하여 대학에서 강의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1999년부터 겸임교수로 대학에서 강의를 25년째 하고 있습니다. 지나고 보면 저는 늘 '배움'을 가까이했던 것 같습니다. 석사를 마치고 10년 후, 홍익대 대학원에서 광고홍보학과 박사과정, 또 10년 후에 서울사이버대 뷰티디자인학과도 졸업했습니다. 아울러 경영자로서 트랜드 파악 및 정보교류와 학구열로 KIDP 실무디자이너 디자인경영 해외디자인(보스톤) 연수 및 Design Value Creator 해외디자인(밀라노, 베네치아) 연수, 연세대 경영대학 상남경영원에서 프랜차이즈CEO과정,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AMP과정, 중앙대 G밸리 혁신대학 교육프로그램, 서울여성CEO MBA교육, 성동구상공회 최고경영자과정, INNOBIZ 최고경영자과정, 벤처기업협회 CEO과정, 메인비즈 굿모닝CEO오아시스과정, 한양대학교 ESG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하여 여러 기업인들과 네트워킹을 하고있습니다. 현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성동구상공회 이사, 성동경찰서발전협의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디자인 학계와 협회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개발 시각디자인전문가 위촉으로 매년 평가 및 심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디자인분야로 청년창업 CEO 인재들의 성공을 위한 디자인 코칭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회사입구에 걸려있는 각종 상장과 상패들Q: ㈜세인커뮤니케이션즈 소개 및 비전에 대해 말씀해주세요.“1992년 '세인' 개인회사를 2000년에 지금의 법인으로 전환하였으며,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현재 성수동 사옥으로 이전하여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고 있으며 기업 CI도 현재의 모습으로 리뉴얼하였습니다. 보라색 컬러 아이덴티티로 심볼은 무한한 창의력(Unlimited Creativity)과 끊임없는 소통(Constant Communication)을 의미합니다. 문자 로고는 SE(세) 새롭고 참신한 발상과 기획 + IN(인) 인간적인 감동이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의미합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be동사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독일어의 sein은 존재하다의 뜻입니다. 즉 디자인을 위해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세인커뮤니케이셔즈는 브랜드(CI/BI/네이밍)개발, 패키지디자인, 편집디자인(카탈로그/책자), 홈페이지(UX/UI)개발, 제품디자인, 영상제작까지 토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비즈니스 모델 SEIN Map out Process인 'ABCD T-Circle’를 적용하여 마케팅 목표를 향한 맞춤 프로세스로 수주에서 마무리,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세인커뮤니케이셔즈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자인 산업에서 트렌드와 디자인 이슈를 누구보다 먼저 파악하고 인식하여 혁신적 아이디어와 앞선 감각으로 미래를 디자인합니다. 디자인에 메시지와 가치를 담는 세인커뮤니케이션즈는 총 32년의 디자인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에서 선정한 「우수디자인전문기업」으로 신뢰를 구축하면서 성장해 왔습니다. 또한 다양한 인증으로 신뢰받는 디자인기업으로 도약했습니다. GBSA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는 디자인 최우수등급을 받았으며, 2022년도 인천디자인지원센터에서는 최우수 S등급, 한국특허전략개발원에서는도 A등급을 받으며 우리나라 현대 디자인 역사와 함께 새로운 시간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세인커뮤니케이셔즈는 재능기부로 파트너 기관, 도약하는 기업과 함께 동반성장과 상생의 꿈을 키웁니다.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무상으로 지식재산 재능나눔으로 디자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특허청의 지식재산 재능나눔 재능기부와 관련하여 표창장을 수상하였습니다.(특허청장 4회: 2023년, 2022년, 2020년, 2019년)세인커뮤니케이션즈 기업부설 디자인연구소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동력입니다. 정부지원 디자인개발사업에 수행사로 등록되어 기업의 디자인 역량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디자인 발전과 공익을 위해 우리의 새로운 도전은 계속됩니다”Q: ㈜세인커뮤니케이션즈 회사의 자랑은요?각종 수상을 차지한 이지희 대표의 수상장 들“오래된 업력과 디자인 퀼리티를 인정받아 2023년도 대한민국 디자인어워드에서 디자인전문회사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하였습니다. 아이디어를 브랜드로 탄생시키는 최상의 전문인력들이 함께 일하고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10년 이상 된 직원들과 청년 신규채용 신입으로 입사한 직원들이 만 5년이 넘도록 新·舊의 조화로 함께 성장하며 건강한 기업문화를 열어갑니다. 탁월한 전문성과 뛰어난 팀워크로 고객사와 함께 도약하며 더 나은 세상, 더 건강한 사회를 위해 작지만 큰 힘을 더합니다.활기찬 건강을 위해 골프 라운딩을 좋아한다는 이 대표가 작년 홀인원 상을 받기도 했다.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성동구에서 2018년도부터 사랑의 쌀 기부 및 2019년도부터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기부에도 적극 참여하여 모범 여성기업인으로서 지속인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클라이언트 수주 포장디자인 수행시 ESG 친환경을 위한 지기구조, 소재 등을 적극 제안하여 고객기업이 ESG경영을 할 수 있도록 ESG경영의 확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미시적 성과가 아닌 장기적으로 고객사의 전반적인 브랜드, 디자인 경영을 지원하고 나아가 지식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클라이언트의 자산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발 완료한 이후에도 분기마다 고객사와의 장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디자인 애로사항을 컨설팅하고 클라이언트에게 맞춤형 정부지원사업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사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구내식당, 옥상 정원 휴게시설 이용 등 직원들의 편리한 근무환경인 지식산업센터에 상주하고 있습니다.”Q: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은요?“디자인 전문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 15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1. 창의성과 혁신성 2. 기술적 역량 3. 미적 감각 4. 협업 능력 5. 프로젝트 관리 능력 6. 트렌드 이해 7. 사용자 중심 디자인 8. 비즈니스 이해도 9. 학습 및 적응력 10. 문서화 및 프레젠테이션 능력 11. 윤리 및 책임감 12. 고객 중심 사고 13. 비판적 사고 14. 적극적인 네트워킹 15. 지속 가능성 및 환경 고려.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은 디자인 전문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간략히 요약하면 역량 개발에 힘쓰는 매사 열정적인 인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Q: 대표님 취미, 특기는 무엇인지요?“활기찬 건강을 위해 골프 라운딩을 좋아합니다. 작년에 홀인원도 했습니다.중소기업은 대표가 건강해야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없어 다른 운동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골프는 비즈니스와 재충전을 위한 최고의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새로운 시선을 위해 뮤지컬이나 공연을 즐겨합니다. 자극과 아이디어의 원천이 되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예전에는 수영을 10년 정도 꾸준히 했었습니다. 아마추어 수영대회에 나가서 메달도 획득하고 그랬습니다. 요즘은 수영을 따로 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자유형에서는 제 연배에서는 잘한다는 소리는 들을 것 같습니다.”Q: 마지막으로 지역 성동구에 바라는 점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전통적인 공장 지역에서 창의적인 산업으로 변화하여 경제적 활력이 넘치는 성수동은 특히 트렌디한 카페와 예술 공간이 많아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지역입니다.서울숲 공원과 녹지 공간이 있어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성수동은 벤처 기업과 스타트업의 중심지로, 창업 생태계가 활발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제 성동구는 지식산업센터와 문화예술공간이 넘쳐나는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지식산업센터가 많고 상주하는 기업이 많으므로 기업과 기업의 이업종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성동구이업종플랫폼'이 있으면 어떨까 상상해 봅니다.”<회사정보>서울 성동구 광나루로 130, 서울숲IT캐슬 1002호 02-6406-2588/ 2988www.seincomm.krsein@seincomm.kr대담 : 이지훈 성동신문 기업전문기자 (프라임경영기술(주) 대표/경영지도사)사진 : 전두재 기자

뉴스 | 성광일보 | 2024-05-28 17:45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 명패를 전달받은 류재헌·김현숙 ㈜김앤김부동산중개 대표.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김앤김부동산중개(공동대표 류재헌, 김현숙)가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8일(화) 밝혔다.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지역사회를 위한 정기적인 나눔활동을 실천하는 사업장에 대한 명칭으로, 후원금은 위기가정 긴급지원과 취약계층,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김앤김부동산중개를 씀씀이가 바른기업으로 등록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김현숙 ㈜김앤김부동산중개 대표는 “어려움에 처한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캠페인 참여 동기를 이야기했다.또한, 류재헌 ㈜김앤김부동산중개 대표는 “나눔은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곳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5-28 17:39

지난해 개관한 구립자양노인복지관(관장 박혜영)은 김경호 광진구청장, 추윤구 구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복지관 회원 및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24일 개관 1주년 기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1주년 축하한데이(Day)」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개관 1주년 기념식과 함께 ▲풍선아트 ▲천연이끼 식물 화분 만들기 ▲캘리그라피 책갈피 체험 ▲스마트폰 그립톡 DIY체험 ▲네일아트(탑뷰티아카데미) ▲안과 검진(서울삼성안과) ▲자개 티코스터 만들기(광진구정신건강복지센터) ▲커피찌꺼기 탈취제 만들기(광진시니어클럽) ▲뇌 건강 운동회(광진구치매안심센터) 등 다양한 체험과 축하공연, 후원찻집, 사진 전시회 등 복지관 전관을 활용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특히 체험에는 복지관 회원뿐 아니라 지역 아동에게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1주년 축하 기념식이 되었다.이날 박혜영 관장은 "1주년 기념식에 참여해 주신 내빈과 복지관 회원, 그리고 지역주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광진구 어르신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립자양노인복지관은 지난해 5월 개관한 이후 28개 교육여가강좌와 노인봉사단,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영화관, 요리교실, 디지털 문해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4년 5월 기준 898명이 회원 등록되어 이용하고 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5-28 17:34

성동구가 오는 11월까지 성동형 1인가구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한다.사진은 올해 2월 열린 공모사업 설명회성동구가 ‘성동형 1인가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관내 비영리 법인·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월까지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1인가구 지원 공모사업은 올해 2~3월 공고 및 접수, 사업설명회, 심사 등 공모 절차를 거쳐 지난 4월 최종 14개 단체 15개 사업이 선정되었다.최종 선정된 공모사업은 ▲중장년 1인가구 정리수납, 마을과 함께 출동! ▲ 성동구 1인가구를 위한 '관계 형성 스포츠 프로젝트' ▲저소득 독거노인 대상 주거환경개선 '스마트 그린홈 프로젝트' ▲1인가구 노인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지원사업' 등으로, 1인가구를 위한 안전(안심), 주거, 건강, 문화·여가, 중장년 특화 등의 분야에서 맞춤형 사업이 운영된다.지난해 진행된 공모사업 ‘1인가구 건강밥상 레시피’추진 모습성동구 1인가구는 2024년 5월 현재 59,250가구(전체의 44.4%)로, 전체 가구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성동구는 1인가구의 다양한 욕구와 필요를 반영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2022년부터 공모사업을 시행하여 1인가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6개 단체에서 참여하여 청년, 중장년, 노년층 등 다양한 연령대의 1인가구를 위한 18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또한 성동구는 공모사업 외에도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1인가구가 균형적이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신체건강 증진, 마음건강 회복, 관계건강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6월 10일부터는 1인가구지원센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서 하반기 프로그램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수시로 신청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더불어 1인가구 정책과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한 생활안내서 책자 등의 홍보물을 제작하여 동 주민센터와 1인가구지원센터, 청년센터 등 유관기관에 비치하고, 성동구로 이사 오는 1인가구 전입자 등에 배부하여 정보 습득의 한계로 혜택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5-28 17:30

관내 고등학교 맞춤형 영양 석식 도시락·급식 식재료 구입 비용 지원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수험생의 영양 및 편의를 제고하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동작형 고등학교 석식 도시락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구는 사교육비 경감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5월 27일부터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석식 도시락 및 식재료 구입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전했다.동작형 고등학교 석식 도시락 지원 사업은 학교별로 저녁 급식을 운영하기 어려워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이 식사를 거르거나 인근 편의점 등에서 자체 해결하는 상황을 고려해 수험생에게 필요한 영양소로 설계한 저녁 한 끼를 제공한다.앞서 구는 관내 7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참여 여부, 학생 수 등을 파악하고 희망 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에 구는 구비를 투입해 동작구 고등학생 및 학부모들이 4000원만 내면 전문 영양사가 준비한 석식 도시락 또는 학교에서 공급하는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돕는다. 우선 구는 여름방학 전까지 수도여자고등학교와 영등포고등학교 재학생 90명에게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맞춤형 영양 식단으로 만든 도시락을 배부한다.도시락은 1개당 9000원으로 구에서 5000원을 지원한다. 도시락 용기는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품이 아닌 다회용기에 담아 ‘제로 웨이스트(쓰레기 줄이기)’ 챌린지에 동참한다. 또한 저녁 급식 운영을 희망하는 관내 고등학교에는 식재료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두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설문 조사를 실시한 후 의견을 수렴해 개선 사항을 반영하고 오는 9월부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동작형 고등학교 석식 도시락 지원 사업 관련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교육미래과(☎02-820-2942)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 수험생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영양 식단으로 저녁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인 청소년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사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4-05-28 17:29

첫 리모델링 이후 뜻깊은 재개관 행사 추진 위해서울특별시교육청 동작도서관(관장 이연미)은 오는 7월 1일 예정인 도서관 재개관을 축하하는 일반 이용자들의 메시지를 응모받는 중이다. 동작도서관은 1991년 5월 개관해 현재 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전면적인 리모델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리모델링의 주요 특징은 디지털라운지 신설, 카페테리아 및 야외테라스 신설, 어린이실 미디어체험존 신설, 강의실 추가 개설 등으로 통합적인 시설 개선 및 재구조화를 목표로 공사를 추진해 왔다. 동작도서관은 약 7개월의 공사를 마치고 7월 1일 재개관 예정으로, 3일간 1층 로비에서 개관 기념 강연회와 만들기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의 축하 메세지는 로비에 있는 미디어월에서 영상으로 송출되어 이번 도서관 재개관의 뜻깊은 의미를 함께 공유하고자 활용할 예정이다.동작도서관의 재개관을 위한 축하메세지를 보내고 싶다면 동작도서관 홈페이지에 공지된 대로 개인정보 이용동의서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연미 동작도서관장은 “동작도서관은 역사가 오래된 만큼 도서관에 남다른 추억이나 애정을 가진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한다”며 “이용자들이 함께 이번 재개관을 축하해준다면 정말 의미있고 뜻깊은 일이 될 것이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4-05-28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