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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로부터 성금 50만 원을 기부받았다.사진 왼쪽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 김동성 고객지원부 차장/사진 오른쪽 문광선 성동구 복지국장성동구가 지난 2월 28일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지사장 김관봉)로부터 성금 50만 원을 기부받았다.이번 기부금은 한국전력공사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한 사내 ‘러브펀드’ 기금으로 마련되었으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동구 나눔네트워크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한국전력공사는 계속되는 적자로 인해 재무위기 상황을 겪고 있지만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해 다양한 복지할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러브펀드’ 기금을 활용하여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생필품 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해 나가고 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소중한 성금을 모아 기부해주신 한국전력공사 성동광진지사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한전 직원들의 마음이 담긴‘러브펀드’ 성금의 취지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에너지 취약계층 주민을 발굴·선정하여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15 09:59

성동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제도개선 ▲기관의 노력 및 우수성과 등을 종합 평가하였으며 성동구는 적극행정 제도 개선 및 우수공무원 선정, 우수사례 발굴 및 직원들의 적극행정 인식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지난 1년간 성동구는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여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켰다. 주민 편익 제고 및 불편 해소 등 주민체감도가 높은 사업 중 ‘적극행정 중점과제’를 선정‧관리하여 구민들이 일상에서 적극행정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및 우수공무원을 추전하는 적극행정 주민추천 창구를 마련하여 구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이외에도 사전컨설팅 제도를 활성화하여 모호한 지침으로 인한 직원들의 의사결정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행정종합배상공제에 가입하여 직원에 대한 보호와 지원도 강화했다.그 결과 성동구는 ▲데이터 기반 생활쓰레기 감소 시스템 구축 ▲성동형 커피찌꺼기 재활용사업 추진 ▲성동여행 지도플랫폼 개발 등 주민체감도 높은 다양한 우수사례를 만들어냈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고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향상시킨 ‘데이터 기반 생활 쓰레기 감소 시스템 구축’은 국민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15 09:56

성동구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개선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제5회 성동구 생활밀착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스마트 포용도시 성동을 위한 ‘스마트한 생활밀착 정책'을 주제로 한다. 성동구는 이번 공모전이 생활 속 다양한 분야의 제한 없는 주민의 아이디어를 접수할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접수 기간은 4월 17일까지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온라인 접수 또는 스마트도시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 참여자에게 ▲금상 10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 등 총 21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해당 공모전은 올해 5회차로, 그동안 정책에 반영된 대표적인 사례로는 ▲도서관 내 e-북 열람 ▲몰카 탐지기 대여서비스 ▲하천 환경개선을 위한 플로깅 프로젝트 ▲LED 전등 교체나 방충망 설치 등 취약계층의 불편사항을 도와주는 ’생활민원기동대 착착성동‘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느려도 괜찮아 존’ 키오스크 설치 등이 있다. 이 외 다수의 주민 아이디어들이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위한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성동구는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몰카 탐지기 대여서비스’ 아이디어를 채택해 행당동 성동공유센터에 구비하여 주민들에게 대여하고 있다.성동공유센터 내부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3-15 09:54

설레는 새 학기... 교통사고 걱정은 뚝!광진구 양진초 인근 어린이보호구역광진구가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먼저 구는,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75곳에 설치된 교통안전 시설물을 일제히 점검했다. 신학기를 앞두고 무인단속기와 과속방지턱, 방호울타리, 노면표시 등 시설물 전반을 살펴 노후화된 부분은 철저히 보강하고 사고 위험을 낮췄다.등하교 방향이 같은 아이들과 함께 하교하는 워킹스쿨버스개학 첫날인 3월 2일부터는 학교 앞 안전지킴이를 배치했다. 초등학교 20개교 인근 횡단보도에 학부모와 지역 어르신으로 구성된 ‘꿈나무 교통안전지킴이’가 아이들을 주의 깊게 살피며 교통사고를 예방한다.또한 어린이 범죄 예방을 위한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운영 중이다. 구에서 채용한 교통안전 지도사가 등하굣길 동선이 같은 초등학교 3학년 이하 학생들과 동행하는 집단보행 서비스다. 현재 초등학교 10곳에서 진행 중이며, 아이들이 유해 장소로 빠지거나 안전사고에 노출되는 위험을 막고 있다.아울러 지난 6일부터는 광진모범운전자회와 함께 ‘하굣길 교통정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중 교통 혼잡도가 높은 용곡초와 신양초, 구의초, 광남초 등에 전담 인력을 배치, 어린이 안전 지도와 교통정리를 수행하여 아이들의 안전을 꼼꼼히 챙긴다.이 외에도 구는 어린이 안전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보차도 미분리로 일어나는 교통사고를 막고자 다양한 개선대책을 수립 중이다. 교통안전표지 정비와 함께 통학로 보도폭을 확장하여 사고 위험을 낮출 방침이다.또한 ▲안전보행을 위한 옐로카펫 ▲교통통제장비 도로표지병 개선 ▲광진형 교통 스마트폴 ▲과속경보시스템 확대 설치 등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3-15 09:51

불 기계화 시스템을 시현해보고 있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광진구가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기온이 상승하고 강수량이 적은 봄에는 산불 위험성이 커질 뿐만 아니라, 많은 공휴일로 야외활동이 증가해 인위적 산불 위험요인까지 내포하게 된다. 이에, 광진구는 소중한 산림자원인 아차산을 보호하고, 등산객 또는 주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산불 대비체계를 강화한다.광진구청 공원녹지과에 설치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10개 조, 23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평일 9시부터 21시까지, 휴일과 공휴일의 경우 10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되고, 운영시간 이후에는 당직실에서 상황을 유지한다.주요 임무는 ▲상황 유지 ▲산불 예방 활동(산불 취약지역 중심 순찰, 진화 장비 점검 등) ▲산불 발생 시 신속 진화체계 확립(진화 상황 보고, 관련기관 상황 전파, 초동 진화 및 뒷불감시 등)이다.아울러, 구는 ‘산불방지대책본부’가 주요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불 방지 대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먼저, 산불위험지수와 산불 신호 단말기를 이용한 지역별 산불정보 모니터링,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 3대를 이용한 지속적인 감시로 체계적인 산불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기간에는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을 교육‧훈련해 아차산 등산로 주변의 산불 취약 지구에 집중 배치했다.또한,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한 기반 시설도 강화했는데, 대표적으로는 공산불 소화 시설이 있다. 산불 소화 시설은 긴고랑공원과 아차산공원에 타워형이, 아차산 정상 부근에 지표 분사형이 위치한다.구는 이외에도 광진소방서, 광진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공조 체계를 견고히 하며, 대형 RTK 드론에 스피커를 부착해 산림 내 금지행위 안내와 등산객 협조 요청에 대한 음성 방송을 송출하는 등 산불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특히, 14일에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긴고랑공원의 타워형 산불 소화 시설과 대형 RTK 드론이 잘 작동되고 있는지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예방을 통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혹시 산불이 일어나더라도 빠른 조기 대처가 가능해야 한다”라며, “필요 시에 시설이 잘 작동될 수 있도록 시설을 정기적으로 정밀하게 점검하고 확인해달라”라고 말했다.한편, 3개 동에 걸쳐 287ha의 산림이 있는 광진구에서 2021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산불은 없다.스피커를 부착한 RTK 드론을 보고 있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가동 중인 타워형 산불 소화 시설가동 중인 타워형 산불 소화 시설타워형 산불 소화 시설을 보고 있는 김경호 광진구청장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3-15 09:49

▲이번 의 첫 도시이자, 부산 한국어 초연의 개막을 약  2주 만을 남겨둔 의 주역 7인의 새로운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좌측부터) ‘오페라의 유령’ 역의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캐릭터 포스터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오페라의 유령>(제작:에스앤코)의 첫 도시 부산 개막이 약 2주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그간의 기다림을 달래줄 부산 캐스트의 새로운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되었다.14일 공개된 새로운 캐릭터 포스터는 부산 개막에 앞서 한창 막바지 연습 중인 ‘오페라의 유령’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크리스틴’ 손지수, 송은혜, ‘라울’ 송원근, 황건하 7인의 부산 공연 캐스트의 모습이 담겼다. 각 캐릭터의 감정적인 순간을 절묘하게 포착한 포스터는 신비로움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여준다. 작품의 상징적인 주요 오브제들을 활용해 ‘오페라의 유령’의 뒤틀린 영혼을 투영하는 깨진 거울, 순수하면서도 매혹적인 ‘크리스틴’의 꽃,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오페라의 유령’과 대립하는 ‘라울’의 안개 속 전등으로 가면 속에 감춰진 러브 스토리의 주인공들의 매력을 배가시킨다.(좌측부터) ‘라울’ 역의 송원근, 황건하 캐릭터 포스터긴 기다림 끝에 돌아온 프로덕션이 베일을 벗을 첫 도시이자 다시 만나기 쉽지 않은 한국어 프로덕션인 까닭에 관객들 사이에서는 ‘내 자리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간절한 바람이 피어나는 중이다. 현재 5월 7일 공연까지 예매 중이며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공식 예매처는 드림씨어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11번가, 매표소, 페이북이며 예매 혜택 등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및 각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좌측부터) ‘크리스틴’ 역의 손지수, 송은혜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 장르 자체를 상징하며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이다. 전 세계 188개 도시, 1억 4천 5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은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성공한 작품이다. 대한민국 최정상의 문화 예술 아티스트들이 캐스팅되었으며 부산 공연은 ‘오페라의 유령’ 역에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크리스틴’ 역에는 손지수, 송은혜, ‘라울’ 역에는 송원근, 황건하가 출연한다. <오페라의 유령> 한국의 역사와 함께한 베테랑 배우 윤영석(무슈 앙드레), 이상준(무슈 피르맹), 김아선(마담 지리),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한 클래식 스타 이지영, 한보라(칼롯타), 박회림(피앙지), 뛰어난 재능으로 발탁된 조하린(멕 지리)이 출연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3월 3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한국어 초연으로 막을 올리며 7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14 22:11

▲ '식스 더 뮤지컬' 최초 내한 공연 사진 (자료제공: 아이엠컬처 / ⓒPamela Raith)<식스 더 뮤지컬>(제작 아이엠컬처) 최초 한국 공연, 단 3주간 진행되는 내한 공연의 막이 올랐다.<식스 더 뮤지컬>(이하 <식스>)은 헨리 8세의 여섯 부인들의 삶을 재구성한 뮤지컬이다. 헨리 8세는 종교 개혁 단행 등으로 영국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이자 재위 기간 동안 6번의 결혼을 거듭한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다뤄지는 역사적 인물이기도 하다. 그와 결혼한 여섯 왕비의 운명은 이혼-참수-사망-이혼-참수-생존으로 정리되는데 <식스>는 헨리 8세에 가려 진면목을 알 수 없었던 여섯 왕비에게 마이크를 건넨다.여기에 통통 튀는 재기 발랄함을 더한 <식스>는 500년 전 튜더 가문의 왕비들을 21세기 팝스타로 재탄생시켜 관객들과 마주 시키는데, 무대에 오른 6명의 왕비들은 헨리 8세와 가장 고통스러운 결혼 생활을 한 1명이 그룹의 리드 보컬이 되기로 하며 각자의 무대를 뽐낸다. 여기서 <식스>만의 특징이자 음악적 개성이 두드러진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정의하는 노래를 일컫는 아이엠송(I'm Song) 형태로 구성된 <식스>는 현존하는 팝 스타에서 영향을 받아 재탄생한 여섯 캐릭터들과 만나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캐릭터별 시그니처 넘버를 연이어 선보인다. 음악 수퍼바이저 조 베이튼(Joe Beighton)은 “<식스>의 음악은 한 마디로 여러 가지 맛으로 가득 차 있고, 강렬한 풍미를 지니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다양한 컨템퍼러리 스타일 안에서 굉장한 팝 디바들을 만날 수 있는 만큼 모든 노래가 관객 여러분의 마음을 흔들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실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 역시 여타 뮤지컬과 달리 각 캐릭터들의 스토리와 개성이 담긴 무대에 “뮤지컬보단 여섯 여왕의 콘서트를 보고 온 기분! -네이버 judy0***”, “팝스타들이 모여 80분 동안 최고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보여주는 듯 파워 넘치는 콘서트형 뮤지컬 -네이버 mean***”, “지루할 틈이 없는 에너지 넘치고 신나는 무대 -인터파크 kangd***”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식스> 한국 프로덕션은 콘서트형 뮤지컬인 작품에 걸맞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뮤지컬보다는 주로 유럽의 대형 콘서트에서 사용되는 음향 장비들을 영국에서 직접 공수해와 보다 풍성한 사운드로 극장을 채웠다.각 캐릭터가 지닌 이야기만으로 화려한 무대를 완성시키는 <식스>는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재치넘치는 대사와 팝 음악처럼 친근한 멜로디, 반복적인 리듬의 넘버로 재탄생시켜 관객들에게 한층 쉽게 다가간다. 또한 헨리 8세에 가려 진면목을 알 수 없던 여섯 왕비들의 삶을 각각 조명하며 누군가의 아내가 아닌 한 사람으로 그들을 존재하게 만든다. 이러한 작품이 지닌 메시지에 공감한 관객들은 “헨리 8세의 ‘아내들’이 아닌 ‘나’를 노래하겠다는 완벽한 100% 해피엔딩 -인스타그램 m_voi***”, “통통 튀는 스토리, 유머 작렬, 이것이야말로 젊은 뮤지컬! -네이버 ngga***”이라는 평을 남겼다.2019년 웨스트엔드 초연 이후 2020년 브로드웨이 입성, 2023년 최초 한국 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내한 공연은 UK 투어 프로덕션의 아시아 첫 방문이다. 작품의 오리지널리티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구성하는 무대 세트, 소품 등은 모두 영국에서 제작됐다. 글로시하게 코팅된 무대 바닥은 선박용 특수 페인트를 수차례 덧입혔고, 무대 프레임은 금박으로 장식됐으며 넘버 Get down의 시작과 함께 등장하는 클레페의 왕좌는 스와로브스키로 장식해 화려함을 더한다. 여기에 <식스> 한국 프로덕션은 기존 공연장 무대에서 약 45cm 정도 무대를 높여 관람객 시야선까지 개선했다.각각의 넘버에 맞춰 다채롭게 변화하는 조명과 레이저, 라이브 밴드까지 눈과 귀가 즐거운 조합의 무대에는 “내일도 모레도 매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재미 -인스타그램 bomee.***”, “처음부터 끝까지 박수 치고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라니, 너무 신선하고 재밌었어요. 오늘부터 저도 퀸덤입니다! -인터파크 qkrtpgml5***”라는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한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되는 <식스>는 3주간의 내한 공연에 이어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이자 한국어 공연으로 또 한 번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내한 공연만 보려 했는데 보고 나니 한국어 공연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인터파크 fsoo2***”와 같은 평처럼 <식스> 최초 한국 공연에 대한 관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14 22:02

청담 쥬넥스 의원 성기수 원장이제는 대한민국의 많은 분들이 줄기세포라는 말은 많이 들어서 익히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고, 막연히 인류 장수의 희망, 혹은 인류의 미래산업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아울러, 주변에서 줄기세포 시술이라고 많이들 홍보하고 다니니, 그게 무슨 만병통치약이냐고 되묻는 분들도 있다. 간단하게나마 줄기세포에 대해 알아 두면 좋을 것 같아 정리해 본다. 우선 성체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를 구별해서 고려해야 한다. 역분화줄기세포(iPS, Induced Pleuripotent Stemcell)와 배아줄기세포는 다양한 분화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분화능력이 뛰어난 막강한 줄기세포로 분류된다. 하지만, 인류 윤리적인 문제와 암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대부분 연구의 영역에서 다루어지고 있고, 연구결과를 통한 희망적인 소식들을 전할 때, 듣게 되는 줄기세포들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즉, 배아줄기세포는 주로 연구의 대상이고, 발전의 가능성은 우수하지만, 일부 국한된 시험에서만 이용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성체줄기세포는 이미 태어난 인간의 신체 일부에서 기원하는 줄기세포들로, 분화과정을 겪으면서 이미 조직이나 장기의 기능들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줄기세포로서 세포분화나 분열 능력을 가지고 있는 신체의 많은 세포들을 말한다. 즉, 이미 태어난 개체의 줄기세포들은 다양한 장기와 조직에 분포하면서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 등에 대응하면서 신체 각 장기의 기능을 잘 유지하도록 해 주는 세포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흔히 듣는 줄기세포 시술은 이러한 신체 조직에서 일부 줄기세포들을 추출하여, 부족한 다른 조직의 재생이나 퇴행성 변화를 줄여주는 데 이용되는 시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중간엽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 MSC)라고 하며, 피부조직이나 골수, 지방조직과 같은 부분에서 추출하여, 퇴행성 관절염과 같이 조직 재생이 필요한 다른 신체 부위에 시술하거나, 피부 재생이나 항노화의 목적으로 이용되곤 한다.한편 면역세포를 또 줄기세포라고 이해하는 분들도 있는 현실인데, 혈액에서 면역세포(정확하게는 NK세포)를 채취하여 2~3주일간 혹은 그 이상 배양 과정을 통해 20~30억 세포 정도를 투여 받는 시술을 말하는데, 말기 암환자나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예방 혹은 치료효과 증대를 위해 흔히 이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과거 줄기세포를 배양해서 숫자를 충분히 늘여서 시술 받아온 경험 혹은 과정으로 인해, 채취 후 배양과정을 겪는 걸, 줄기세포와 비슷하게 이해애서 생기는 오해라고 볼 수 있다. 암 진단을 받은 분들이 항암요법과 함께 시술 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암이나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예방 혹은 일부 치료 보조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그렇다면, 줄기세포 시술을 알아보고자 한다면, 어떤 부분을 잘 문의해야 할까 하는 의문이 남게 된다. 우선, 시술을 받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세포의 숫자에 차이가 있다. 간단하게 신체 국소부위의 흉터나 두피 모발 재생과 같은 경우에는, 수백만 혹은 수천만 개 정도의 세포를 여러 차례 시술하는 경우가 흔하다. 항노화 같은 목적으로 신체 기능을 잘 유지하고자 주사로 시술을 받는 경우에는 1억~4억 개 정도의 세포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숫자가 항상 많은 편이 유리한 것 만은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세포숫자를 적절한 간격으로 시술 받도록 상의하는 경우가 많다. 다음은 신선하게 방금 채취해서 바로 시술 받는 경우가 좀 더 유리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과거 대부분 배양에 의존해서 세포숫자를 확보하는 방법에서, 최근 장비와 기술의 발달로, 당일 바로 줄기세포를 시술 받는 경우가 흔해지고 있다. 아울러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시술 받는 횟수나 기간 등을 잘 상의해서 조절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3-14 21:56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마련된 GS건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모델하우스를 찾은 시민들이 모형 주택을 살펴보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후 서울 첫 분양 단지인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이날부터 청약에 돌입한다.정부가 지난해부터 부동산시장을 둘러싼 과도한 규제를 걷어내고 있지만,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정책 실효성을 뒷받침할 관련 법안이 국회에 줄줄이 표류 중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초 유경준 의원(국민의힘 강남병)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의 최대 5년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국회에서 이렇다 할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재건축 추진의 걸림돌이 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 방안도 지난해 9월 발표 이후 반년째 제자리걸음이다. 대책 발표 이후 11월께 관련 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국회가 거듭 파행을 겪으며 4개월 만인 지난달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지난해 12월 나온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완화 방안 역시 진척이 없다.이 때문에 시장에선 정부 대책을 믿고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우던 실수요자들에게 외려 혼란만 부추기고 있단 비판이 나온다. 여야가 정쟁에만 몰두해 정작 챙겨야 할 민생은 뒷전으로 미루고 있단 지적이다.전문가들은 입법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정부의 부동산시장 거래 정상화를 위한 각종 규제 완화 방안의 기대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고 밝혔다.관계자에 의하면, "다수 국민들은 뉴스에서 규제 완화 소식을 듣는 순간부터 규제가 풀린 줄 안다"며 "시행령만 개정하면 되는 규제는 발표 후 1~2달 안에 시행되지만, 국회에서 법 개정을 해야 하는 규제는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 사실상 규제 완화가 안 된다"며 "정부는 소급적용해주겠다지만 시장에선 실거주 의무가 폐지되지 않으면 입주 시점에 거주해야 하나, 정부를 마냥 믿어도 되나 혼란스럽다. 민생법안은 정부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우선 처리해야 한다. 수개월이 지나도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는다는 건 국회가 해야 할 최소한의 명분마저 져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3-14 21:53

수필가⋅문학평론가⋅문학 강사⋅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 대표저서; 가위바위보⋅반딧불 반딧불이⋅스타 탄생의 예감⋅영화 쏙쏙 논술 술술⋅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카페 정담금년 봄소식은 칠현산에서 맞기로 했다. 칠현산은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산이다. 중부고속도로 일죽 요금소로 나와서 산행 기점인 명적암 입구에 도착했다. 겨우내 얼어 있던 대지는 봄볕에 녹아내리고 부드러운 바람은 건조한 풀잎을 스쳐 지난다. 밭 가운데에 쌓여 있는 두엄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승용차를 도로 가장자리에 세워 두고 산행을 시작했다. 얼음 밑으로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가 제법 크게 들린다.암자를 지나 숲길로 접어드니 솔잎이 발부리에 걸린다.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는 매혹의 솔향기는 어느새 가슴 속에 향훈의 강을 이룬다. 곳곳에 산 짐승들을 위한 먹이가 놓여 있는 것으로 보아 자연과 하나 되려는 사람들의 노력이 엿보인다. 잔설이 깔려 있는 눈밭의 나목裸木은 아직도 겨울잠에 취해 있는 듯 미동도 하지 않는다.쉼터에서 간식을 했다. 파릇한 산죽 위에 펼쳐 놓은 인절미가 먹음직스럽다. 이곳은 지명이 죽竹자가 들어간 곳이 많다. 일죽이죽삼죽죽산죽전 등…. 그래서인지 등산로 주변에는 산죽이 온통 숲을 이루고 있다. 눈이 녹아내린 비탈길은 산행을 힘들게 했다. 등산로 옆에 서 있는 나무에 의지하며 한 발 한 발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가쁜 숨을 고르기 위해 전망이 좋은 자리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칠현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 빽빽한 나무 사이를 지나올 때는 딱딱하고 거친 모습에 볼품이 없었는데 일정한 거리를 두고 바라보니 산 전체가 부드러운 천을 펼쳐 놓은 것 같다. 키 작은 나무가지 끝에 잎눈이 맺혀 있다. 살짝 건드리니 녹색의 생명력이 꿈틀거린다. 산은 봄을 맞이하고 싶은 마음과 겨울을 지키고 싶은 마음을 동시에 가지고 있나 보다.산행을 시작해서 한 시간 정도 지나 정상에 도착했다. 조그만 돌탑이 우리를 맞는다. 능선에 부는 바람이 찬 공기를 달고 허위허위 쫓기듯 넘어가고 있다. 산 아래쪽에선 골프장 건설이 한창이다. 산자락을 싹둑싹둑 잘라내는 공사 현장을 보니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에도 따스한 정을 느껴오던 감성에 비수가 꽂히는 것과 같다.칠현산 정상을 출발해서 중고개 안부를 지나 헬기장에서 식사를 했다. 햇볕이 따뜻하고 산우들 사이에 오가는 대화가 정감이 넘친다. “아! 이제야 봄을 맞게 되는가 보구나.”하고 한 사람이 소리를 지르는데 주변의 그늘진 응달에는 하얀 눈이 그대로 쌓여 있다. 나무 끝이 앙상하게 말라 있다. 봄소식은 이곳에서도 묘연하기만 했다. 도대체 봄은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헬기장을 출발해서 칠장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눈이 쌓여 있었다. 같은 산에서도 봄과 겨울이 오락가락하여 종잡을 수가 없다. 어느 곳에서는 봄기운이 완연하다 싶다가도 어느 곳에서는 기대했던 봄소식과는 거리가 있는 풍경이 펼쳐지니 하는 말이다. 계속해서 직진했지만 정상을 찾지 못하고 가던 길을 돌아서 칠장사로 내려왔다. 이곳에서 정상을 찾는 것은 눈밭에서 봄을 찾는 것만큼이나 쉽지 않아 보였다.칠장사에 도착하니 수령 620년이라는 소나무가 우리를 반긴다. 보호수 앞에는 나한전이 있어서 기도 도량으로 쓰이고 있었다. 대웅전은 산죽으로 둘러싸여 있다. 칠장사 앞에는 산죽 숲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전나무 세 그루가 우뚝 서 있었다. 위풍당당한 모습이다. 칠현산은 원래 아미산이라 불리웠으나 혜소 국사가 수도하던 어느 날 일곱 악인을 교화 계도한 일에 따라 칠현산이라 하고 칠현산 칠장사라 하였다 한다.대웅전 앞에 섰다. 스님의 독경 소리가 낭랑하게 들린다. 절 안을 맴돌던 목탁소리가 마당을 돌아서 계곡으로, 능선으로 은은하게 퍼진다. 그 소리는 비가 되어 떨어지기도 하고 바람이 되어 피부를 자극하기도 한다. 숲에서는 이름 모를 새 소리가 함께 들린다. 편안한 마음에 그냥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마음이 따뜻해져 옴을 느낄 수 있다. 순간 봄을 찾아 나섰다가 봄을 찾지 못한 마음에 “나는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생명을 꽃이나 잎에서 찾으려 하지 않고 나무줄기 속을 흐르는 수액에서 찾는다.”라고 했던 D.H 로렌스의 말이 스쳐 지난다.봄은 자연의 생명선을 타고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그의 흐름을 보지 못하고 화려한 겉모습만 갈구했던 것이다. 칠현산의 봄은 겨울의 끝자락을 붙들고 어쩔 수 없이 끌려오는 것이 아니라 조용한 침묵 속에서 영롱한 빛을 달고 그렇게 찾아오고 있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3-14 21:48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태영호 최고위원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탈북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의원(국민의힘 강남갑)이 집권 여당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 탈북민 최초로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태 의원은 탈북민 출신 첫 집권 여당 최고위원이라는 기록도 달성했다.지난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4명을 뽑는 최고위원에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후보(득표 순)가 선출됐다. 청년최고위원에는 장예찬 후보가 뽑혔다. 이들은 김기현 대표와 함께 집권 여당을 이끌게 된다.이들 중 가장 눈길을 끄는 태 의원은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로 근무하다가 가족과 함께 2016년 망명했다. 2020년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태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은 조명철 전 의원이 있었지만 조 전 의원은 비례대표였다.태영호 의원은 지난 10일 "제가 이번에 당선됨으로써 북한 사회에 한국이 생각했던 것보다 대단히 포용적이고 열려 있는 사회라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태 의원은 이날 YTN '뉴스라이더'에 나와 "당선 결과가 발표될 때 우리 한국 사회에서 또 하나의 편견과 차별의 벽이 무너지는구나라고 생각을 하니 감정이 막 북받쳐 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태 의원은 "지금 북한에 알려져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은 한국에 가면 물론 자유는 좀 있겠지만 경제적으로는 대단히 힘들다는 것"이라면서 "자유가 있지만 경쟁에 익숙하지 못한 탈북민들한테는 그렇게 천당과 같은 곳은 아니라고 북한 당국이 끊임없이 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국에서도) 본인만 노력하고 열심히 산다면 앞으로 신분의 상승 사다리로 올라갈 수 있다는 이런 새로운 (한국의) 이미지를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3-14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