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포돛배 조형물조선시대 생선과 소금을 실은 배가 연 1만 척 이상 드나들었던 한강의 대표 포구, 마포나루의 모습을 오늘날 체험할 수 있다면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조선 후기 가장 번성했던 마포나루터에 당시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체험공간’ 조성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옛 마포나루터(망원한강공원 마포나들목 앞)에 조성된 역사체험공간은 마포의 8대 전경(마포팔경) 중 하나인 황포돛배를 재현한 조형물을 중심으로, 당시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아트월, 황포돛배를 뒤따르는 돛단배 벤치, 마포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안내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포나루는 철도가 놓이기 전까지 교통의 요지이자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삼남지방(三南, 충청도·전라도·경상도)의 곡물과 건어물, 농산물 거래의 중심지였다. 철도가 놓인 후에도 새우젓의 거래가 많아 ‘새우젓항’이라고 불리었으며, ‘마포 새우젓 장수’라는 말이 관용구처럼 쓰이기도 했다. 서해안과 한강 상류를 연결하는 상품 유통의 중심지였던 마포나루는 탁 트인 한강 풍경이 아름다워 뱃놀이 명소로도 유명했으며, 돛단배들이 나루로 들어오는 풍경을 의미하는 ‘마포귀범(麻浦歸帆)’이 빼어난 경치 중 하나로 손꼽혔다. 마포 역사체험공간의 대표 상징물은 ‘황포돛배 조형물’이다. 황토로 염색한 돛이 특징인 황포돛배를 철재로 재현했으며, 사료(史料)를 바탕으로 실제 마포나루를 오갔던 배의 규모와 비슷한 길이 8.6m, 폭 2.3m, 높이 4.1m 규모로 제작됐다. ‘황포돛배 조형물’은『각선도본(各船圖本)』,『기산풍속도첩(箕山風俗圖帖)』 등 사료에 묘사된 배의 모습과 전통 한선(韓船) 제작기법, 전문가 자문 등을 반영해 설계됐다. 옛 배의 역사성과 전통미를 살리되,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황포돛배의 쌍돛은 물결 모양으로 구멍을 뚫어 유려한 조형미를 선보이며, 선체(船體)는 내부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각재를 사용했고, 배의 주요 자재인 키와 닻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조형물을 받쳐주는 기단부는 벤치로 연결되어 있으며 마포의 역사, 옛 한강 물길 지도, 문학 작품 등이 새겨져 시민의 일상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휴게 공간이자 공공예술작품으로 기능한다. 벽면에는 길이 13.4m, 높이 4m의 대형 아트월이 조성됐다. 1904년 번성했던 마포와 용산 일대를 그린『동호서호도(東湖西湖圖)』와 지역을 이끌었던 마포삼주(麻浦三主, 객주·당주·색주) 등 당시 생활상과 사람들의 모습을 부조 형태로 흥미롭게 표현했다. 아트월에는 새우젓을 싣는 뱃사람, 객주에서 활발히 거래하는 경강상인, 색주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들, 고기잡이 모습 등 마포나루의 과거를 떠올려볼 수 있는 장면이 생생히 담겨있으며,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황포돛배 조형물의 뒤를 잇는 돛단배 모양의 벤치는 물길을 따라 배들이 모여드는 마포나루의 모습을 상징하며, 공간을 찾는 시민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마포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총 6개의 벤치는 마포를 설명하는 6가지 요소가 풍속화와 글로 새겨져 쉼과 함께 마포의 역사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곳곳에 마포의 생활상, 황포돛배, 염해전 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돛모양 안내판이 마련돼 마포나루의 역사를 한층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누구나 편하게 안내판을 읽을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반영, 황포돛배 촉지모형과 음성안내, QR코드도 마련됐다.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도 설치됐다. 웅장한 조형물과 아트월이 조명과 어우러져 밤 산책 시 신비로운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마포 역사체험공간은 한강 대표 포구인 마포나루터의 역사적 가치와 옛 선조의 삶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성했다”라면서 “이 공간을 통해 한강공원이 시민 여러분께 더욱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장소이자 일상 속 쉼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9 12:43
전시 포스터국가명을 국가의 크기와 고유 색상에 맞게 세계지도 모양으로 배열해 놓은 이미지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용된 메뉴들의 명칭을 색감과 질감을 살려 입체적으로 표현한 유명 버거 광고도 있다.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영화 포스터, 잡지, 광고 등에 자주 쓰이는 활자 디자인(이하 타이포그래피)이다. 타이포그래피는 서체의 종류, 크기, 자간, 어간 등을 재배열하거나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글자가 담고 있는 메시지를 강화하거나 특정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사용된다. <밀양> 영화 로고타이프 작업으로 국내 알려진 진달래&박우혁 예술공동체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전시 <진달래&박우혁: 코스모스>를 개최한다. 전시는 타이포그래피를 두 작가가 최근 활동하고 있는 그래픽, 설치, 영상 등의 형태로 표현됐다. 전시는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에서 지원하는 ‘디자인 전시 시리즈’ 일환으로, 12월 9일(금)부터 23년 3월 26일(일)까지 DDP 1층 디자인갤러리에서 열린다. ‘디자인 전시 시리즈’는 각 디자인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을 전문 큐레이터로 참여시켜 전시 콘텐츠의 전문성을 높이고, 트렌드의 생생함을 보여주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전시 주제는 ‘코스모스’다. 전시 기획자인 진달래&박우혁 작가에게 ‘코스모스’를 주제로 선정한 이유를 묻자 “코스모스(cosmos)는 우주 만물의 질서를 뜻하는 단어다. 지난 우리의 여러 작업적 시도들은 불확실하고 고정돼 있지 않았다. 하지만 만물이 질서를 가지고 있듯 우리의 작업도 지금 와서 보니 어떤 질서와 조화로 인해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코스모스는 우리의 작업 여정을 함축해 설명할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했다.”고 주제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진달래&박우혁의 그래픽 작업은 가장 작고 유일한 타이포그래피 요소인 ‘활자’를 움직이는 것에서 시작한다. 부분과 전체, 분해와 조립, 반복과 상하좌우로 이동하는 기법은 그들의 모든 그래픽 디자인 작업의 공통된 요소다. 그들의 작업은 타이포그래피 원리를 기초로 하지만 글자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들이 생각하는 타이포그래피란 ‘글자와 이미지의 형태’가 아닌 ‘움직임’에 방점이 찍혀있기 때문이다. 전시장은 우주의 유기물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우주선, 우주 공간을 연상케하는 전시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진달래&박우혁이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작업한 그래픽 디자인 결과물이 영상물 40여 점과 인쇄물 120여 점으로 전시된다. 작품은 안녕(평안)한 세상을 바라며 2011년부터 발행한 비정기 신문 <아카이브안녕 1~21호>과 북 디자인 <스탠퍼드 철학 백과의 항목들 시리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규칙과 논리를 이탈한 징후와 파편을 담아 그 자체로 예술 작업의 일부가 된 신문 <아카이브안녕>과 그래픽을 설치, 사운드, 영상, 퍼포먼스로 확장한 <마스터 플랜: 화합과 전진> 등 이들의 작업물은 한국 그래픽 디자인계에 새로운 시도를 위한 단초 역할을 해왔다. 미국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자신의 저서 <코스모스>에서 “유기분자는 우주 어디에서나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했다. 두 작가는 칼 세이건의 말을 인용해 “우리들의 작업 활동은 암흑 속에서 손에 잡히지 않는 것들을 찾는 여정이며, 우주 어딘가에 있을 새로운 무엇인가를 찾기 위해 우리는 끝없이 작업용 ‘유기 분자’를 확인하고 채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서울라이트 DDP> 행사 기간 동안 ‘우주’라는 공통 주제로 열려 이 기간 DDP를 방문하면 전시와 행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전시는 무료이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9 12:40
공연 신청 QR코드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 함.)가 12월 1일부터 역사 내에서 버스킹(거리공연) 등 자유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공연 장소는 기존 예술무대 3개소(선릉②, 동대문역사문화공원④, 노원⑦)에 더하여 새롭게 버스킹(거리공연) 존 2곳(건대입구②와 광화문⑤)을 추가한 총 5개소로 운영된다. 향후 운영 결과에 따라 운영 장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연 공간은 역사 주변의 공연문화, 유동 인구 등 종합적인 특성을 고려하고 승객 동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활성화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시범운영하는 지하철 역사 내 자유공연 장소는 사전에 선정된 메트로아티스트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누구나 신청만 하면 공연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최근 영상콘텐츠를 통한 플랫폼으로 자신의 연주나 음악 콘텐츠를 제작하려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지하철 자유공연 장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한편 이용시민에게는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서 지하철 공간의 의미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신청은 역사 내 부착된 홍보포스터 큐알(QR)코드를 스캔하거나 공사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공연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사 누리집(시민참여>문화스테이션>지하철 예술마당)(http://www.seoulmetro.co.kr/kr/concertList.do?menuIdx=411)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역사 공간에 적합하지 않은 공연, 상업행위가 주목적인 공연 등은 불승인될 수 있다. 공연 가능 시간은 매일 10시부터 21시까지이다. 다만 퇴근시간대인 18시부터 20시 시간대는 공연을 할 수 없다. 공연자는 하루에 1번, 최대 2시간까지 공연할 수 있다. 공연 장소의 여건에 따라 공연 허용 인원, 개인 앰프 사용 유무 등 차이가 있어 신청 시 유의해야 한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지하철 역사 내에 마련된 자유공연 장소가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예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지하철 문화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새로운 문화 창출에 이바지하는 공기업의 의무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9 12:36
서울 시내 아파트지구 현황1970년대 급속도로 늘어나는 서울의 인구를 감당하기 위해 아파트를 신속하게 공급하고자 도입한 '아파트지구' 제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지침’을 마련한 이후 변경된 정책 등을 반영하여 용적률, 높이, 용도 등을 유연하게 적용토록 지침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앞으로 각 '아파트지구'별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하는 시점에 맞춰 아파트지구 폐지 결정고시를 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14개 지구, 면적으로는 약11.2㎢, 208개 단지, 총 149,684세대가 '아파트지구'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서울 전체 아파트의 9% 정도에 해당한다. 아파트지구 제도는 2003년 '국토계획법'에서 삭제된 이후 서울시는 기존에 지정돼 있었던 14개 지구를 주택법 부칙 등으로 운영해 왔으나 변화하는 시대․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관리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보고 이번에 지침을 개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지구'는 과거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인구․면적․공공시설 등의 규모를 결정하는 근린주구이론을 토대로 한 개발기본계획에 따라 주택용지 내 근생시설은 불허하고 중심시설용지에만 허용하는 ▴용지 중심의 토지 이용 ▴자족적 주거단지 조성에 따른 주변지역과의 단절 ▴재건축 추진 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부정합 등의 한계가 있어 개정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시는 2017년부터 과거의 도시관리기법인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을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향을 정하고 별도의 기준 마련, 지난해부터 변경된 제도로 시행해 왔으나 본격적인 주택공급 확대와 재건축 정상화를 위해 규제완화 등 제도를 추가로 보완했다. 이번 지침 개선으로 아파트지구 내 재건축 과정에서 수립하는 정비계획에서 도시관리계획 부문을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 공동주택 재건축 시 용적률․높이․용도 등의 적용이 보다 유연해지게 된다. 먼저 개발기본계획 상의 모든 용지(주택용지, 중심시설(지구․주구․분구중심) 용지 등)를 '획지'로 전환하여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토지이용이 가능하게끔 개선하고 재건축 대상 주택용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여 지구 차원의 선제적인 재건축 가이드라인을 제시, 신속한 정비계획 수립이 가능토록 했다. 한강변 주택용지에 일률적으로 부여되었던 공공기여 15% 의무 규정도 심의를 통해 주변 기반시설 현황 등을 고려하여 유연하게 운영토록 변경되면서 꼭 필요한 기반시설은 확보하고, 재건축 사업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구단위계획 전환 시 기존 중심시설용지에도 위원회 심의를 통해 주거전환을 허용(용도완화 공공기여 5~10% 필요)하고 최고 높이도 40m까지 완화를 원칙으로 하되 입지별 특성을 고려하여 유연하게 적용한다. 기존 중심시설용지에서는 상업 기능만 허용되고 주거를 불허, 높이도 5층 이하로 제한됐으나 최근 개발된 인근 공동주택 재건축단지에 이미 근생시설이 허용돼 상업 기능만을 유지할 필요성이 낮아졌을 뿐 아니라 현재 중심시설용지의 약 30%(175개소 중 66개소)가 역세권에 입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 향후 역세권 복합개발 추진을 위해서도 제도를 개선했다. 일부 아파트지구에만 남아있는 '개발 잔여지'도 당해 용도지역 용도․밀도 등 일반적 기준을 적용(비주거, 주거복합 허용)토록하고, 최고 높이도 40m까지 허용한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개발 잔여지 5개 지구(반포, 서빙고, 청담‧도곡, 이촌, 압구정) 91개 필지가 남아있다. 시는 또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개발,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정비계획을 유도하기 위해 중심시설용지․개발 잔여지가 인근 주택단지와 통합 재건축하거나 일정 규모(5,000㎡ 또는 100세대) 이상으로 개발하는 경우, 기존의 '주택용지'와 동일한 전환기준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아파트지구 제도와 도시관리계획 중첩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아파트지구'별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하는 시점에 아파트지구 폐지 결정고시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아파트지구 및 다른 아파트 밀집지역과 차별점이 없으므로 장기적으로는 일반 지역과 동일한 도시관리체계로 일원화하여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 서울 시내 14개 아파트지구의 재건축 사업이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침 개선과 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아파트 밀집지역에 대한 지속가능하고 일관된 도시관리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9 12:34
카톡 챗봇 홈(시작) 화면서울시가 카카오톡 챗봇으로 간편하게 민원을 신고할 수 있는 ‘서울톡’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12월 9일(금)부터는 시민들의 자유로운 건의, 불편사항 같은 일반민원도 ‘서울톡’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챗봇 ‘서울톡’은 카카오톡 친구에서 ‘서울톡’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범위는 ▴120상담분야 (행정정보 550종 및 현장민원접수 54종) ▴공공서비스 예약 ▴도서관 안내 ▴온라인학습 등이다. 120상담분야는 ▴교통(불법주정차, 자동차 등록관리, 따릉이 등) ▴행정(증명서류 및 여권 발급, 세금 납부 등) ▴복지(생애주기별 지원정보) ▴환경(미세먼지, 주거환경, 쓰레기 수거 등) ▴경제(사업자 등록,일자리, 서울사랑상품권 등) ▴문화(문화행사 검색, 축제 등) ▴안전(시설물 및 생활안전, 재난대응요령) ▴주택(도로 및 보도, 부동산정보 등) 등이다. 카카오톡 챗봇 ‘서울톡’ 입력창에 “민원 신청”을 입력, ‘건의 및 불편 민원 신청’을 선택해 휴대폰 번호와 이름을 확인 후 내용을 입력하면 즉시 민원으로 등록되고 처리결과도 볼 수 있다. 시는 ‘챗봇 의견 남기기’에 익명으로 남긴 챗봇으로도 민원을 처리해달라는 시민 의견을 적극 수용해 건의‧불편 민원 신청 서비스를 개설했다. 일반민원 신청화면에서 사용자의 휴대폰번호와 이름을 확인하고 내용을 입력하면 120민원시스템을 거쳐 서울시 응답소 민원으로 등록되고 민원 처리한 결과도 알려준다. 휴대폰번호 인증방법은 현장민원 신청과 동일하다. 휴대폰번호를 최초 1회만 사용자 인증하면 이후부터 별도 인증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자동 입력되어 편리하다. 시는 ‘서울톡’ 민원 서비스 확대를 통해 건의 및 불편사항과 같은 일반민원을 보다 신속・용이하게 신청할 수 있어 시민들의 민원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서울톡’은 2020년 2월 1일 오픈 이후 가입자수가 현재 35만명에 이르며, 코로나 검사・치료, 공공서비스 예약, 현장민원 신청 등 각종 문의에 실시간 자동 답변을 제공해 120상담전화의 22.5%를 대신 처리하는 등 비대면 소통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서울톡’ 가입자 추이 : ('20) 86,734명 → ('21) 228,104명 → ('22.11.30) 351,220명 불법주정차 신고, 소음 신고, 방역 요청 같은 '현장민원'의 경우 휴대폰 번호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신청 건수가 전년 대비 일평균 341건에서 567건으로 증가한 바 있다. ※ ’22.7.4~7.5동안 러브버그 급증에 대한 현장민원 신청방법이 블로그에 소개되면서 ‘서울톡’을 통한 방역요청 민원이 3,765건 신청 올해 1~11월까지 현장민원을 가장 많이 신청한 유형은 ▴불법주정차 신고(156,954건), ▴방역 요청(6,135건), ▴공사장 소음 (3,049건), ▴생활 소음(3,009건),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1,942건) 등이다. ※ 현장민원 신청 추이 : ('20) 114,586건 → ('21) 142,470건 → ('22.11.30) 189,338건 이혜경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서울톡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별도 민원 홈페이지를 방문할 필요 없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카카오톡에서 서울시정 상담과 민원을 즉시 해결할 수 있다.”며 “2023년에는 생애주기별 복지정보중에서 임신‧출산‧육아 및 중장년 복지정보를 중점적으로 확대하는 등 생활밀착형 맞춤형 서비스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9 12:18
이희원 의원,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 면담 사진서울특별시의회 이희원 의원(동작4, 국민의힘)은 8일(목)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과 면담을 가졌으며, 지난 10여 년간 흑석동 학생과 학부모가 그토록 원했던 고등학교 문제가 신설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그동안 이희원 의원은 동작구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흑석동 내 고등학교 신설을 위해 서울시교육청 및 동작구청 관계자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다. 이 의원은 지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흑석동 고등학교 문제 해결을 위해 이전만 추진할 것이 아니라, 신설하는 방향도 모색해줄 것을 교육청에 요청한 바 있다. 이전에 교육청과 동작구청은 관악구 삼성고등학교의 흑석동 이전을 추진하다가 삼성고 학부모들과 지역주민의 거센 반대로 난항을 겪은 바 있으며, 대책을 모색하던 중이었다. 이 의원은 교육청과 함께 삼성고 이전이 아닌 신설로 방향성을 잡고 대안을 검토했으며, 최근 관계법령의 개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현행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학교용지법)’ 제4조의2 제1항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은 개발사업을 하는 경우에 공영 개발사업시행자가 학교용지와 함께 학교시설도 무상공급하는 것이 가능하나, 중앙투자심사 절차를 밟는 것은 동일하게 적용됐다. 그러나 이제 앞으로는 공공기관 또는 민간이 학교용지와 학교시설을 교육청에 무상 공급할 경우에는 중앙투자심사 적용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는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제3조제3항 신설을 통해 가능하다. 이로 인해 그동안 수도권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던 학교 신설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얻게 됐다. 이 의원은 “그동안 동작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흑석동 고등학교 신설이 눈앞으로 다가와서 매우 기쁘다”고 밝히며, “흑석동은 그동안 고등학교가 없었기에, 동작구 내에서 교육 사각지대로 여겨졌다. 법령 개정을 통해 신속하게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희연 교육감과의 면담을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한 이 의원은 교육청의 향후 추진계획까지 챙겼으며, 앞으로도 교육청이 관심을 가지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흑석동 고등학교 신설을 마무리 짓기 위해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과 동작구청에 긴밀한 협조를 구함과 동시에 주도적으로 사안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9 12:15
고광민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시상 사진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고광민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초구3)이 서울특별시의회 출입기자단 주관 2022년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제 315회 정례회를 개최하여 총 14일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행정에 대한 견제·감시를 위해 11개 상임위별로 소관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 바 있다. 5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표창 시상식에는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 박환희 운영위원장과 함께 각 상임위에서 각각 1명씩 선정된 11명의 시상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자는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직접 서울시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 활약상을 꾸준히 모니터링한 결과를 토대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 측은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제 11대 서울시의회의 비전인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실현하는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들의 공을 기리기 위해 이번 수상식을 마련했다고 알렸다. 이번 교육위원회 부문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고광민 의원은 지난 11월 개최된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피감기관인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 장기간 특정인에 대한 민간자문료 반복 지급 문제 ▲ 학생 대상 스마트기기 무상 지급 사업 확대 문제 ▲ 학교급식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 과다발생 문제 ▲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설치 및 개보수 지원 기준의 비일관성 문제 등의 시정요구사항을 제시하고, ▲교육청 소관 도서관 미조성 자치구에 대한 도서관 건립계획 수립 요청 ▲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 재검토 요청 ▲ 스마트기기 무상 지급 사업(디벗 사업) 만족도 조사 재시행 요청 등의 건의사항을 제안하며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 및 감시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을 진행한 오영세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 간사(공감신문 기자)는 “오늘 행감 우수의원 표창패를 수상하는 11명의 시의원은 이번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1000만 서울시민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수요자 중심의 서울교육을 위해 예리한 분석력과 통찰력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분들”이라며, “제11대 서울시의회가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슬로건으로 표방한 것처럼 지역주민들이 시의회로 보낸 그 뜻을 순간순간 새기며 더 멋진 의정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광민 의원은 “시의원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을 뿐임에도, 이렇게 귀한 상을 주시며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해주시니 무척이나 감격스럽다”며,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알고 앞으로도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감독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며 더 낮은 자세, 더 겸손한 마음으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9 12:09
지난 2월 25일 진행된 면목7동 어르신 청소관리관 안전·보건 교육에서 류경기 중랑구청장(가운데)과 참여 어르신들의 모습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이달 16일까지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어르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저소득 어르신들의 소득 공백 발생을 막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9개 기관에서 ▲공익활동형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3가지 유형 총 2,244명을 모집한다. 공익활동형으로는 지역아동센터돌봄, 초등학교급식도우미, 경로당 도우미 등이 있으며 월 30시간 이상 활동할 경우 27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장형은 실버카페, 갤러리 카페 등이 있다. 활동비는 근로계약 체결 시 결정된다. 참여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지난해 40개에서 올해 326개로 대폭 늘었다. 아이 돌봄 도우미, 학습준비물실 선생님, 공익 행정 지원단, 마을안전돌보미 등이 있으며 월 60시간 근무 시 최대 71여만 원을 활동비로 지원받는다. 참여 대상은 중랑구민 중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다. 일부 사업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도 참여 가능하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수급자나 타 일자리 사업 2개 이상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전년도 어르신 일자리 사업 부적격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12월 16일까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나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내년 1월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활동 기간은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다양한 일자리 사업 참여로 사회 활동을 늘리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더욱 폭넓은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9 12:03
이승로 성북구청장, 2022 대한민국 신지식인 공무원 부문 선정 사진이승로 성북구청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신지식인협회가 주최한 2022년도 제40회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돼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한국신지식인협회(회장 김종백)는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 부응하는 새로운 인간상을 정립하고 다양한 지식정보의 공유를 통하여 생산력 향상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1998년부터 중소기업, 특허, 농업, 교육, 공무원 등 20여 개의 분야에 걸쳐 신지식인을 매해 발굴해 선정하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주민과 행정이 지역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주민중심의 행정 시스템을 구축·실현한 공로가 인정돼 공무원 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특히, 주민소통과 주민자치 실현의 플랫폼인 현장구청장실 운영, 성북의 미래 모습을 주민과 함께 만든 미래100년 성북선언 선포, 생활자치 1번지 실현을 위한 20개 전 동 주민자치회 구성 및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친환경 스마트 열선 설치를 통한 선제적 초동제설, 불법유해업소 밀집 지역이었던 삼양로 정비 및 길음청년창업거리 조성, 고령자 주거 안전 문제와 청년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고령자 맞춤형 주거관리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요구에 더욱 귀 기울여 좋은 정책을 마련하는 소통행정을 펼치겠다”며 “주민지향적인 다양한 혁신활동을 펼쳐 성북구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9 12:00
동작구 노들클린봉사단의 지역환경정화 활동 사진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2023년 어르신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 43개 사업을 ▲공익활동 1,973명 ▲사회서비스형 326명 ▲시장형 198명 3개의 유형으로 나누어 총 2,497명을 모집한다. 먼저 ▲공익활동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어르신 민원도우미, 노들클린봉사단, 초등학교 급식‧하굣길 도우미, 독거노인 도시락배달(노노케어) 등 업무를 수행한다.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어린이집 도우미, 교통 안전 지도, 공부방 시니어 도우미 등의 업무를 맡아 어린이집 또는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한다. ▲시장형은 동작 거북이 택배, 지역 상생 활동 작업장 및 커피 판매 부스 등을 운영할 수 있는 만 60세 이상 수행 가능자를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28일까지 동 주민센터 및 모집 분야별 수행기관(대한노인회동작구지회, 동작50플러스센터 등 9곳)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개별 사업 내용과 필요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누리집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되면 빠르면 내년 1월부터 활동하게 되며, 근무 시작 전 안전, 소양, 직무(활동) 등 필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곳에 활용될 것”며 “앞으로도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와 노인복지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9 11:55
동대문구청 전경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건강한 노후를 응원하고자 ‘2023년도 어르신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2023년도 어르신일자리 사업에는 총 2,341명의 어르신이 참여한다. 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동 주민센터(마을클린도우미, 가로수돌보미) 활동에 420명을,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진행하는 사업에는 1,921명의 어르신을 모집한다. 수행기관은 총 5개소로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 시립동대문노인종합사회복지관, 장안종합사회복지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동대문시니어클럽이다. 사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익활동형 일자리 1,767명’, ‘시장형 일자리 193명’, ‘사회서비스형일자리 303명’, ‘취업알선형 78명’이다. 공익활동형 사업 참여자는 월 30시간(1일 3시간 이내) 활동 시 27만 원을 지급받고, 사회서비스형 사업 참여자는 월 60시간 근무 시 월59만 4000원(주휴, 연차수당 미포함)을 받는다. 시장형 및 취업알선형 사업 참여자는 근로계약에 따라 급여가 별도로 정해진다. 모집기간은 오는 16일까지로, 주민등록지 동 주민센터나 수행기관 5개소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마감 후 사업유형별 선발기준표에 의거해 고득점자순으로 최종 참여자를 선발한다. 선발결과는 기관에서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누리집(ddm.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갑석 어르신장애인복지과장은 “어르신일자리는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은 물론 소득 보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일자리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09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