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1년간 소비되는 1회용컵 260억개
상태바
국내서 1년간 소비되는 1회용컵 260억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8.07.06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이달부터 커피전문점 등 집중점검

<사진-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국내에서 한 해 소비되는 1회용 컵이 260억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커피전문점 등 매장 내 1회용 컵 사용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환경부가 지난 5월 커피전문점 등과 체결한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의 이행 여부를 지도·점검하는 것으로, 점검 대상은 협약을 체결한 16개 업체 21개 브랜드 매장이다.

시는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자치구 및 시민운동본부와 함께 협약 대상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을 찾아 매장 내 다회용 컵 우선 제공, 텀블러 이용시 할인 혜택, 협약 내용에 대한 숙지, 안내문 부착 여부 등을 점검하고, 매장 내 1회용 컵(플라스틱) 사용시 계고장을 발부해 1회용 컵 사용 금지를 촉구하는 동시에, 매장 내 1회용품 사용 억제 안내문 등을 배부해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

계도 기간 이후 8월부터는 매장 내 1회용 컵 사용 등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위반업소 적발시에는 자원재활용법 제41조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5~200만 원 이하(매장 면적·위반 횟수에 따라 상이)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편리함 때문에 익숙하게 사용해 오던 1회용품의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경보전을 위한 시민 의식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다회용 컵 사용 등 친환경 소비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