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은 개발이 덜 된 '기회의 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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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은 개발이 덜 된 '기회의 땅' 입니다"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12.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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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타지키스탄 방문 결과보고·기자간담회
타지키스탄 방문 결과보고 및 기자간담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의회(의장 김창규)는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구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타지키스탄 방문에 따른 결과보고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 결과보고회는 구의회 역사상 외국 방문 후 기자단 앞에서 갖는 첫 행사로 구의회를 대표해 타지키스탄을 방문한 오세찬 부의장, 이영남 의원, 이현주 의원을 비롯해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관(대사 유수프 샤리프조다) 관계자 3명, 주한 타지키스탄 상공회의소 관계자(회장 홍평순) 5명, 약령시장 관계자(최영섭 약령시협회 회장) 5명, 언론관계자 5명 등이 참석해 김정수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실시됐다.

행사는 방문단 단장을 맡았던 오세찬 부의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방문계기, 방문준비, 타지키스탄 방문, 방문 성과 및 향후계획 순으로 보고회를 진행했다.

타지키스탄을 방문한 오세찬 부의장, 이현주 의원, 이영남 의원, 그리고 타지키스탄과 교류 협력을 추진한 김정수 운영위원장 모두는 "타지키스탄에는 3,600여 가지의 약초, 풍부한 지하자원, 외국투자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고려해 볼 때 타지키스탄이 기회의 땅임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동대문구의 많은 기업이 타지키스탄에 진출하는 등 양국간 교류 활성화로 서로가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수프 샤르프조다 대사는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을 언급하며 "오늘 보고회와 기자간담회를 계기로 타지키스탄에 대한 많은 정보가 동대문구 구민 및 대한민국 국민에 널리 알려져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술과 타지키스탄의 풍부한 자원이 결합하여 양국이 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약령시협회 최영섭 회장은 "서울약령시는 대한민국을 육성시킨 대한민국의 자산이다. 아직까지 타지키스탄에서 개발되지 않은 좋은 약초에 대해 우리가 함께 개발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조건과 약속만 잘 지켜진다면 타지키스탄과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타지키스탄은 면적 144,100㎢이며 인구는 약 900만명, 이슬람교를 주로 믿고 듀산베가 수도인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나라로 10여 년 끝난 내전으로 아직까지 2차 산업이 발달하지 목한 국가다. 하지만 국토의 93%가 산으로 3,600여 가지의 약초와 풍부한 광물로 외국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고 있는 국가이다.

방문단장을 맡았던 오세찬 부의장은 타지키스탄에서 공수한 꿀을 보이며 "이 꿀은 설탕을 섞지 않은 100% 꿀이다. 타지키스탄은 꿀보다 설탕이 비싸기 때문에 꿀에 설탕을 섞을 일이 없다. 그만큼 개발은 늦지만 천혜의 자연에서 생산된 다양한 자원이 많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타지키스탄의 설명이 끝나자 행사에 참여한 서울약령시 관계자들과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주한 타지키스탄 상공회의소 회장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먼저 약령시 관계자들은 무역에 필요한 항로와 필요한 자원에 대한 샘플, 결재 방식에 대해 물었다.

이에 유수프 샤리프조 대사는 "현재 아시아권에는 일본과 중국이 활발하게 무역이 이뤄지고 있어 무역 항로는 준비가 돼 있다. 자원은 내년 무역박람회를 통해 질 좋은 물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타지키스탄은 약초 개발로 인한 수출은 전액 관세를 면제해 주고 있어 다른 곳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한 뒤 "약초는 원하는 만큼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실질적으로 무역을 함에 있어 필요한 현재 타지키스탄에서 활동 중인 업체현황 등 유익한 내용에 대하여 서로 정보를 교환했다.

한편 방문결과보고회 후에는 3층 소회의실 앞에 마련한 타지키스탄 생산 물품, 견과류, 지하광물 샘플, 여행관광 자료 등을 회의에 참석한 모두가 함께 살펴보고 시식을 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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