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6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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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6월 준공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3.0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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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4.7㎞, 32만㎥ 담수 가능…풍수해로부터 구민 보호
<사진-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위치도>

4월부터 시운전 통해 서울시와 공동 최적 운영매뉴얼 제작

풍수해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이 오는 6월 준공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천구는 풍수해에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서울시와 함께 신월동~화곡동~목1동 빗물펌프장(유수지)에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을 건설 중에 있다.

양천구 신월동과 강서구 화곡동은 주요 산지에 둘러싸인 분지형 특성으로 인하여 2010년 집중호우로 주거지 4천727세대, 상가 1천164실, 공장 126동 등의 대규모 침수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양천구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방재시설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서울시는 항구적 수해대책의 일환으로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국내 최초로 양천구에 시공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380억 원이다.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의 세부 시설내역을 살펴보면, 32만㎥를 담수할 수 있도록 지하 40~50m의 깊이에 약 4.7㎞ 길이로 대심도 터널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는 100㎜/h와 30년 빈도 강우 강도에 대처할 수 있는 저류양이다. 기존 목동유수지는 21만3000㎥를 담수하고 하수관로에 15만8000㎥를 담수한다.

양천구는 오는 6월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4~6월까지 시운전을 하고 보다 안정적으로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을 운영하기 위하여 서울시와 함께 일정기간 공동운영하며 최적의 운영매뉴얼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은 풍수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민선 7기의 추진목표 중 하나인 ‘SAFETY 양천’을 실현하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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