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낭만예술병원 지친 일상 예술로 치유
상태바
서울시, 낭만예술병원 지친 일상 예술로 치유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7.26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잠실한강공원 사각사각플레이스에서 청년예술가들이 일상이 지친 시민들을 예술로 치료하는 병원이라는 콘셉트를 활용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제공하는 '낭만예술병원 시즌2'를 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낭만예술병원 시즌2'는 올해 총 16개의 무료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낭만예술진료’는 16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된다. 청년예술가들이 제공하는 9개의 프로그램을 각각의 특징을 담아 병원의 진료과처럼 명명하고 참가자들에게 예술적 치유와 감성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낭만예술콘서트’는 축제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희곡 낭송, 오카리나 연주, 가요‧퓨전국악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낭만예술영화관’에서는 청년예술가가 직접 제작한 웹드라마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 영화를 심야까지 상영해 영화를 관람하면서 한강의 밤바람으로 무더위를 식힐 수도 있다.

‘낭만예술마켓’에서는 15시부터 21시까지 상시 진행되며 청년예술가와 인근 지역 공방의 예술가들이 만든 독특한 수공예 제품, 그림, 디저트 등을 전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시민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예술 쉼터와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또한 혹서기인 점을 감안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냉방기가 설치되어 있는 스튜디오 내에서 진행하고 야외 캐노피에는 대형 선풍기와 미니 수영장을 설치하여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낭만예술진료 체험 / 사진=서울시

시는, 낭만예술병원 시즌2 행사장인 ‘사각사각플레이스’는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6번 또는 7번 출구에서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며 승용차는 잠실 한강공원 제 3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또한 사각사각플레이스는 계절별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국악 교실, 드로잉 교실, 물레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이다. 시민 예술 동호회나 단체는 무대와 공용 스튜디오를 대관하여 사용할 수 있는 시민들의 일상 속 생활문화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기봉호 서울시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올해 한강몽땅 여름축제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각사각플레이스의 <낭만예술병원 시즌2>에 작년에 이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람형 축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차별화된 이번 행사에서 예술을 통한 정서적 치유와 함께 한강의 낭만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