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두의공간 마을활력소 운영자 모집
상태바
서울시, 모두의공간 마을활력소 운영자 모집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9.09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는 모두의공간 마을활력소를 새롭게 운영할 주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시의 마을활력소 사업은 2015년 8월부터 추진 시·구 유휴 공간을 마을의 거점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공동체 복원과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현재 총 45개의 마을활력소가 서울시 전역에서 운영 2020년부터 시·구 유휴 공간과 마을공동체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는 민간 공간도 활용20개소를 추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는 민간건물에 월세로 입주 마을공동체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주민주체를 위한 리모델링 지원도 포함돼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마을공동체공간을 회원자격 및 역할에 동의하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일 5시간 이상 개방하는 공간이자 회원이 원하면 언제나 사용가능하다.

또한 주민이함께 운영위원회·협의회 등 민주적 의사소통구조 공간인 마을활력소로 확장 운영할 의사가 있는 마을활동 단체라면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는 서류심사를 통해 30개 마을활동 단체 선정 후, 전문가와 관계자로 구성된 현장심사 팀의 현장심사를 거쳐 2019년 11월 경 1차로 25개의 예비후보를 선정하게 된다. 약 6개월에 걸친 교육 과정 및 제안자참여 심사를 통해 2020년 5월경 최종 20개의 마을활력소 운영주체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동체공간 모니터링 조사기간인 4월부터 8월까지 조사대상인 총810개 마을공동체공간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은 인건비 및 전문인력 지원(51%, 1위)과 시설조성 및 유지관리 지원(48%, 2위)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최종 선정된 운영주체에게 경영·법률·재무 등의 전문 컨설팅을 포함한 교육지원부터 공간조성(시매입 후 장기유상임대, 신축, 리모델링) 및 인력(뉴딜일자리 1~2명)까지를 맞춤형으로 보충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영주체는 공간 개소 이후 마을활력소 공간을 중심으로 동네 안 마을자원을 연결하는 ‘마을단위 연대모임’을 진행하게 된다.

2012년도부터 진행된 다양한 주민활동 지원 사업으로 대두된 역량 높은 마을활동 주체들이 자생적으로 상호 연대한다. 공동체공간 공통의 문제와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시단위 연대모임(마을활력소 반상회)’의 주체로 활동하게 된다.

“모두의공간 마을활력소” 운영주체로 참여하고 싶은 마을활동 단체는 8월30일부터 9월25일까지 자치구 마을센터로 이메일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최순옥 서울시 지역공동체담당관은 ‘모두의공간 마을활력소’ 사업으로 서울시와 함께 마을공동체 활동의 터전인 마을활력소를 가꾸어나갈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