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외국인 주민과 함께하는 달빛순성을 오는 27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외국인주민 체육대회’ 참가자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며, 흥인지문에서 출발하여 낙산을 거쳐 혜화문까지 약 2.5km 거리를 전문해설과 함께 걷는다.
해설은 외국인주민 참가자들을 고려 영어와 한국어로 나눠서 진행하며, 낙산 놀이마당에서는 퓨전 가야금 병창그룹인 ‘소리디딤’의 우리 전통 음악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시 한양도성도감 안중호과장은 “한양도성은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며, 서울 야경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달빛순성은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알릴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외국인주민 참가자들에게 서울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주민과 함께하는 달빛 순성 신청은 26일 오후 6시까지이며, 한양도성문화제 블로그에서 가능하다.
참여인원은 총90명으로 영어해설(30명), 한국어해설(60명)을 모집한다. 궁금한 사항은 한양도성문화제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 간 진행되는 제7회 한양도성문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양도성문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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