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맞아 어린이들에게 산타가 직접 찾아갑니다"
상태바
"크리스마스 맞아 어린이들에게 산타가 직접 찾아갑니다"
  • 동대문신문
  • 승인 2020.01.08 2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만원 상당 직접 포장한 선물, 소외된 50명 어린이들에게 전달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개최한 어린이 산타잔치 발대식에서 산타로 변신한 유덕열 구청장, 동고회 회원들 및 후원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개최한 어린이 산타잔치 발대식에서 산타로 변신한 유덕열 구청장, 동고회 회원들 및 후원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고회(회장 김재덕, 동대문구 각동 주민위원장 모임)은 성탄절을 앞둔 구랍 24일 관내 5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어린이 산타잔치 봉사활동'을 동대문저널(대표 조일래)과 함께 실시했다.

이날 어린이 산타 잔치는 연말연시를 맞아 동대문구의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산타 잔치를 통해 꿈과 희망,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관내 14개동 한부모·조손·다문화가정 10세 이하의 저학년 어린이 50명에게 산타 복장으로 찾아 크리스마스 선물꾸러미를 전달한 것.

이를 위해 올해에는 동고회와 동대문저널 외에도 안성호(세왕전력 대표) 김기원(티브로드 대표) 곽세근(서울재향소방동우회 회장) 곽영호(서울재향소방동우회 의료사업본부장) 권용걸(삼육서울병원 본부장) 등 후원자들도 참여했다.

앞서 이날 행사를 위해 이들은 행사 몇 일 전부터 문구완구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고 직접 포장한 학용품, 간식, 장난감 등 15만원 상당의 선물꾸러미를 미리 준비했다. 이어 행사날에는 빨간색 산타복으로 갈아입고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후 각 동 복지담당과 함께 찾동 행정차량을 루돌프 삼아 아이들 집을 직접 찾아 선물과 함께 덕담을 나눴다.

이날 김재덕 회장은 "동고회는 전직 주민자치위원장들의 친목모임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크리스마스 산타잔치를 실시하게 됐다""연말연시 소외된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북돋워주고자 마련한 만큼,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산타 선물을 나눠주고, 뜻깊은 봉사활동으로 연말을 맞이하자"고 전했다.

또한 이번 산타잔치에 산타복장으로 함께 행사에 참여한 유덕열 구청장은 "모두가 기뻐해야 할 크리스마스에 소외된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산타잔치 봉사활동이 내년에는 더욱 확대됐으면 한다", "내년에는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구 간부들도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주민자치위원장 모임인 동고회는 이번 행사에 회원 모두 참여하는 단결력을 보였다. 이들은 낯선 집을 찾아가 혹시라도 어려운 가정이라는 아픔을 갖고 사는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닐까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산타 복장으로 동주민센터에서 미리 선정한 아이들 집에 가니 모두들 산타를 반기며 좋아했었다는 후문.

한 동고회 회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아이들이 더욱 좋아해 주어서 뿌듯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 가득한 선물을 더 많이 선물하자"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