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자전거, 폐지 수집 노인 '손수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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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자전거, 폐지 수집 노인 '손수레' 제공
  • 동대문신문
  • 승인 2020.03.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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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전거 활용해 만든 9대, 저소득 폐지 수집 노인 기증
사랑의 자전거가 기증한 '사랑의 손수레' 모습.
사랑의 자전거가 기증한 '사랑의 손수레' 모습.

 

사회적 기업 사랑의 자전거(대표 박우섭)5일 폐자전거를 활용해 만든 '사랑의 손수레' 9대를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지역 내 폐지 수집 노인들에게 기증했다.

사랑의 자전거는 동대문구와 재생자전거 기증협약을 맺어 무단방치 자전거를 수거해 보듬누리 사업과 연계, 일대일 결연자와 국민기초수급자 등에게 재생자전거 기증사업을 추진해 온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사랑의 손수레 기증은 201620201720대에 이어 세 번째로, 손수레는 지역 내 폐지수거 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 가구에게 개별적으로 전달된다.

아울러 사랑의 손수레는 일반 손수레와 달리 특수 알루미늄을 이용해 기존 손수레 무게의 1/2~1/3정도로 가볍고 튼튼하다. 제동이 가능한 브레이크 핸들, 무소음 잠금장치가 부착된 보조타이어가 설치돼 노인들이 폐지 수집 시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유덕열 구청장은 사랑의 손수레를 기증해 준 '사랑의 자전거'"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다"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박우섭 사랑의 자전거 대표는 "폐지 수집 어르신들께 안전하고 편리한 손수레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김남훈 기자

hub@dd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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