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나눔카 찾아오는 서비스 본격 추진
상태바
서울시, 나눔카 찾아오는 서비스 본격 추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4.21 0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눔카 서비스 실시로 회사와 집에서 나눔카 주차면을 제공시, 아파트 주민들은 해당 차량을 30~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 서울시
나눔카 서비스 실시로 회사와 집에서 나눔카 주차면을 제공시, 아파트 주민들은 해당 차량을 30~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 서울시

서울시가 나눔카 활성화와 공유 차량 문화 정착을 위해 마을, 업무 단위 등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실시하는 ‘지역공유카’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지역 공유카’는 아파트 등 지역 커뮤니티에서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다. 지역 주민이 유휴 주차면을 확보해 사업자에 제공하면, 사업자는 나눔카를 배치하고 주민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주민들은 저렴하면서도 주거지에서 빠르게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역 공유카’를 ‘아파트 공유카’, ‘동네 공유카’, ‘비지니스 공유카’ 등으로 사업 모델을 넓혀 활용 목적을 다양화 할 계획이다.

방치된 차량, 세컨드카 등으로 인해 실거주자조차 주차가 어려운 현실은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아파트 등 주거지역 중심으로 차량공유를 활성화해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아파트 공유카’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관리사무소를 통해 아파트에서 나눔카 주차면을 제공시, 아파트 주민들은 해당 차량을 30~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현재 왕십리 KCC 스위첸, 마포한강푸르지오, 상암월드컵파크 아파트에 지역공유카 시범 사업이 성황리에 실시 중에 있다. 향후 서울 전역으로 100대 이상의 아파트 공유카가 도입될 예정이다.

주택가, 빌라촌 등지에도 이른바 ‘동네 공유카’로 불리는 지역공유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주차면 제공자에게는 최대 50%, 동네 주민에게는 20%의 할인이 제공되며 전기차로 신청하거나 주차면 대량 제공시 5~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각 자치구별로 4면씩 총 100면의 거주자주차면을 공유주차면으로 전환하고, 해당 차량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에게 30%의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회사 업무를 위한 ‘비지니스 공유카’도 주목 받는다. 회사의 차량 구매·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이용자의 업무 편의를 높이는 등 다양한 장점이 발휘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우선적으로 시 청사에 ‘비지니스 공유카’ 8대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향후 자치구 및 공공기관으로 적극 확대해 공용차량을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심 내 주요 업무지구인 마곡산업단지, 상암 DMC, 구로디지털단지 등을 대상으로 ‘비지니스 공유카’를 확대하고 법인을 대상으로 이용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비지니스 공유카’ 이용협약 체결시, 해당 법인 임․직원은 업무 목적으로 나눔카 이용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법인 입장에서는 차량을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으며, 유지․관리 비용도 없어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