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온라인개강 부분적 입시학원 광고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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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온라인개강 부분적 입시학원 광고가 뜬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4.2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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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명 시의원
여 명 시의원

여 명 서울시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평생진로교육국장에게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실습이 중요한 직업계고 학생들은 더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여 의원은 실태 점검을 위해 서울시교육청 특성화고 입학·취업 사이트 하이잡 에 접속해 전문교과온라인학습을 눌렀더니 입시학원 블로그로 연결되고 있다. 알고 있는가” 라고 질의했다. 이에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속 내용을 잘 살펴보지 않았다”라고 답변하면서 오히려 “혹시 하이파이브나 다른 사이트로 접속하신게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파악이 안 되고 있는 것이었다.

여 명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하이잡’ 전문교과 온라인학습 조형과목 1차, 2차, 5차, 6차, 7차시는 입시미술학원 링크로 연결이 된다. 학원 규제 강화가 조희연 교육감의 공약사업 중 하나이기에 더욱 의아한 부분이다.

또한, 하이잡 실무과목 시각디자인 31차시 ‘블로그 바로가기’를 누르면 2005년 자료가 있는 개인 블로그로 연결된다. 하지만 왜 학생들이 이 자료를 봐야하는지, 왜 2005년 자료가 의미있는지 설명조차 없다.

여 명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백화점식으로, 보여주기식으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있다’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수준의 온라인 학습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서울시교육청 직업계 고등학교 실무교과 실습지원 학습자료 콘텐츠 마련하고, 상시채용을 위해 기업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시스템 전반을 개선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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