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소방서 “벌집 발견시 섣불리 제거 말고 신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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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소방서 “벌집 발견시 섣불리 제거 말고 신고해야”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0.11.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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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에 벌 쏘임 사고·벌집 제거 요청 집중돼
소방 관계자가 벌집 제거를 위한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가 벌집 제거를 위한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양천소방서(서장 한정희)는 최근 높아진 기온으로 벌들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야외 활동 시 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벌 쏘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1명이며 벌 쏘임 사고로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는 연평균 5,584명에 달했다. 월별로는 전체 16751명 가운데 7~9월이 12683명으로 76%를 차지했다. 지난 3년간 벌집 제거 요청에 따른 출동 건수는 총 477646건으로, 특히 7~9월에 83%(397724)가 집중됐다.

소방 관계자는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여름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야외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벌 쏘임, 벌집 제거 신고 요청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벌집을 발견하면 섣불리 제거하거나 벌을 자극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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