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스마트 플러그 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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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스마트 플러그 지원 사업’ 추진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0.11.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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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1인 가구 140세대 대상…고독사 예방 스마트 돌봄 서비스

 

주로 노년층의 일로 여겨졌던 고독사가 최근 중장년층에게도 잇따르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강서구는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플러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위해 구는 이달 중으로 고독사 위험 중장년 1인 가구 140세대에 스마트 플러그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부분의 돌봄 서비스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고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중장년층의 현장 돌봄에 어려움이 있었다. 구는 스마트 기기 활용이 많고 상대적으로 익숙한 중장년층의 특성에 맞춰 사물인터넷 기기 스마트 플러그를 이용해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독사를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

스마트 플러그는 멀티탭과 비슷한 형태를 가졌으며 각종 기기의 전원과 전기콘센트를 연결해 전력 사용량과 조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 분석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중장년 1인 가구에서 자주 사용하는 TV 등 기기를 스마트 플러그에 연결해 사용하면 사용패턴이 평소와 다를 시 복지플래너 휴대전화 등에 즉시 알람이 울려 전화나 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설치와 유지관리가 간편하고 대상자가 느끼는 불편함 없이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구는 각 동 복지플래너로부터 고독사 위험 중장년 1인 가구 중 우선 설치가 필요한 가구를 추천 받아 우선 선정할 예정이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중장년 1인 가구 고독사 예방과 함께 돌봄 담당직원의 업무 부담도 경감돼 행정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노현송 구청장은 “1인 가구의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돌봄 서비스 강화와 함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 제공해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 도시 강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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