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내부 직원들의 부패 ‧ 갑질 익명신고를 위한 모바일 메신저 신고 채널인 ‘해우리 청렴톡’을 신규 운영한다.
해우리 청렴톡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온라인 채팅서비스인 오픈채팅방을 활용해 양천구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금품수수, 부정청탁 등의 부패 및 갑질행위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채널이다.
신고자 신분 노출 우려가 있던 기존 홈페이지 신고센터 방식을 보완하고자 카카오톡 1:1 익명 채팅기능을 활용했다. 신고자의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카카오톡으로 직원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신고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해우리 청렴톡에서 신고를 하려면 카카오톡의 오픈채팅방에 접속한 후 오픈채팅 메인화면 검색창에 해우리 청렴톡을 입력하고 1:1채팅 탭을 눌러 검색하면 된다. 단, 철저한 보안 유지를 위해 채팅방 접속 시 참여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참여코드는 주기적으로 내부 게시판에 공지될 예정이다.
신고가 접수되면 감사담당관에서 지체 없이 조사 착수 및 조치하고, 지속적으로 해당 건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양천구는 △청렴 실천 의식 함양 △부패방지 제도 및 통제 강화 △부패 제로! 청렴 생태계 인프라 구축 △소통하는 청렴 문화 확산 총 4개의 중점 추진전략을 기반으로 부패방지 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부패 제로! 청렴 도시 양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해우리 청렴톡으로 내부신고가 활성화되면 부패 발생 및 공직자 비리를 사전예방해 구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깨끗한 양천구가 될 것”이라며 “2021년 청렴도 1등급 도약을 목표로 전 직원이 ‘부패 제로! 청렴 도시 양천’ 구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