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소월아트홀 전면 리모델링 완료… 전문성‧편의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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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소월아트홀 전면 리모델링 완료… 전문성‧편의성 높였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2.03.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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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9년 성동구민회관으로 건립 후 2006년 ‘소월아트홀’로 개관, 11개월 간 전면 리모델링 마쳐
- 지하1층~지상4층 규모, 엘리베이터 교체 및 신설, 주차타워 60대 추가 신설 등 편의 증진
- 3층 공연장 총 520석 재배치, 기계, 음향, 조명 장치 등 무대 장비 현대화로 전문성 높여
전면 리모델링을 완료한 소월아트홀 전경

성동구의 대표 문화예술공연장인 ‘소월아트홀’이 15일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전문성과 편의성을 갖춘 현대적 감각의 공연장으로 재탄생했다.

교통의 중심지 왕십리역 인근에 위치한 ‘소월아트홀’은 1989년 11월 성동구민회관으로 설립된 후 2001년 성동문화회관으로 개칭, 2006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소월아트홀’로 개관했다. 음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으로 연간 101회 이상의 공연을 개최하고 23만명의 관객이 찾는 성동구의 대표 공공 공연장이다.

성동구는 건립한지 32년이 지나 건물의 낡고 노후된 시설과 공연 시설 및 장비 등의 개선이 필요하고, 특히 구민들의 급증하는 문화 예술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전면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리모델링은 지난 2018년 7월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2021년 4월 착공에 들어가 약 11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이달 중순 공사가 완료됐다. 국, 시비 등 사업비 총 75억원이 투입됐으며,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4,462㎡ 규모의 더욱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기계,음향,조명 장치의 현대화 및 관람석을 전면 교체한 520석 규모의 3층 공연장
기계,음향,조명 장치의 현대화 및 관람석을 전면 교체한 520석 규모의 3층 공연장

구는 리모델링 완료를 기념해 15일 오후 4시 ‘소월아트홀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재개관식과 함께 오후 5시부터는 인기 가수 송가인 등이 출연하는 ‘소월아트홀 힐링콘서트’를 열고 ‘문화도시 성동’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공연도 개최됐다. 3층에 위치한 공연장은 지난해 12월 21일 먼저 리모델링을 마치고 정상 운영 중이다.

소월아트홀은 이번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1층 로비 증설 및 승객용 엘리베이터를 교체‧신설하였으며,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자 주차 타워를 60대 추가 신설하는 등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공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520석 규모의 3층 공연장 관람석을 모두 새롭게 교체하고 기계, 음향, 조명 장치 등 무대 장비를 현대화 하는 등 공연의 전문성을 높였다. 문화 예술 단체 및 일반인 공연 활성화를 위해 3층에 약 40평 규모의 연습실을 신설하였으며 스튜디오 녹음실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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