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민주당 구의원 일동 성명서 발표
상태바
강남구의회 민주당 구의원 일동 성명서 발표
  • 김정민 기자
  • 승인 2022.07.26 2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원구성 일방독식 강력 규탄’
강남구의회 민주당 구의원 일동 성명서 발표
강남구의회 민주당 구의원 일동 성명서 발표

강남구의회 소속 민주당 구의원 일동은 지난 20일 제30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참석해 제9대 의회 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의장, 부의장, 전 상임위원장직 등을 일방독식했다며 김영권 의원의 5분발언, 피켓 시위 등을 벌이고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일방적이고 독단적으로 의장단 구성을 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양당 대표 간 원활한 협상을 기대하며 임시회 개회 전까지 합의를 기다려 왔고, 임시회 개회 후에도 끊임없이 협상해 원활한 원구성을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3석 중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을 민주당에 배분하라는 협상 조건에 응하지 않고, 국민의힘 의장과 부의장 선출 후 다시 협상하자는 자의적인 제안을 강요했다”며 “급기야 국민의 힘 14명 의원이 단독으로 의회를 열어 상임위원장 3석을 독식해 선출했다”고 주장했다.

김진경 민주당 원내대표는 “제9대 구의회 원구성이 충분한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진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감이다. 아울러 원구성과 관련해 파행을 일으켜 구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우려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차지한 9석의 의석은 의회를 독단적으로 끌고 가려는 국민의 힘을 견제하라는 의미의 의석이다. 그 의석의 의미를 무시하고 의회의 시작을 협치없는 파행으로 이끈 국민의힘의 결정을 이해 할 수 없다. 대의 정치의 실현을 바라는 강남구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힘은 앞으로 구의회의 운영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그리고 일하는 의회로 함께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형대 강남구의장은 “제9대 구의회 원구성과 관련해 잡음이 생겨, 구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것 같아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자 했지만 협상을 위한 협의 조차 없었다. 당초 원만한 협상을 위해 여러 경로를 통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의중이 하나로 수합되지 않은 상태였고 구성원들 모두가 동상이몽 중이었다.”라며 이어서 “국민의힘 의원총회 직후에도 협상을 시도했지만 민주당이 응하지 않았다. 이 모든 과정을 의장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 모든 지난한 과정을 이제는 치유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구민들의 뜻을 받들어 하나된 강남구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구의회의 운영을 중립적이고 공평, 공정하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