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친선도시 40주년, 클라우디아 로페즈 보고타 시장 서울시장 면담
상태바
서울시와 친선도시 40주년, 클라우디아 로페즈 보고타 시장 서울시장 면담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2.10.15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0.15.(토)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 찾은 콜롬비아 보고타 시장과 서울시청서 면담
- 1982년 친선도시 체결 후 올해 40주년, 우수한 교통정책 교류하는 긴밀한 협력파트너
- 서울시 통합환승시스템 등 경제․교통분야 정책교류 논의…체감하는 정책교류 이어갈 것
왼쪽-클라우디아 로페즈(Claudia López) 보고타 시장
왼쪽-클라우디아 로페즈(Claudia López) 보고타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15()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클라우디아 로페즈(Claudia López) 보고타 시장을 만나 양도시간 친선 40주년을 축하하고 양 도시 간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클라우디아 로페즈 보고타 시장은 보고타 역사상 최초의 민선 여성시장이다. 세계대도시 연합체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회장 및 C40 도시기후리더십 그룹 부의장으로 임명되는 등 지속가능개발목표의 이행을 위해 힘쓰고 있다.

 

C40는 세계 대도시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각국 도시 시장들의 협의체다.

 

서울시와 보고타시는 1982년 친선도시를 체결한 후 지난 40년간 교통․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 시기에는 보고타시에 약 5만 불(한화 6천만 원) 상당의 방호복 3,000세트를 지원함으로써 형제의 우애를 다진 바 있다.

 

이번 달 초에는 보고타 시 현지에서 열린 친선결연 40주년 기념공연에서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이 한국의 민요, 판소리, 사물놀이 등을 선보이며 한국전통예술의 소중한 정신과 가치를 보고타에 알렸다.

 

특히 서울시와 보고타시는 과거부터 서로의 우수한 교통정책을 배워 현재의 교통체계로 발전시켜온 긴밀한 정책 협력 파트너이다.

 

2004, 서울시는 교통 체계 개편을 위해 보고타시의 혁신적인 BRT(버스급행체계)시스템을 벤치마킹해 버스중앙차로 제도를 시행했고, 2011년에는 서울시의 교통카드 시스템을 보고타시에 수출했다.

 

클라우디아 로페즈(Claudia López) 보고타 시장은 보고타 시 내 대중교통(케이블카, BRT, 메트로)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통합결제시스템을 향후 도입하는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밝히며, “서울시의 통합환승시스템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책이 보고타시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책 교류를 희망했다.

 

오세훈 시장은 보고타 시장님을 직접 만나 뵙고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에 대해 논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 양 도시 교통시스템의 기술적인 교류가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오늘의 방문이 보고타시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