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의원, “서울산업진흥원, 서울경제의 기틀 마련 위한 투자유치, 게임산업 진흥 등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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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의원, “서울산업진흥원, 서울경제의 기틀 마련 위한 투자유치, 게임산업 진흥 등 힘써야”
  • 김정민 기자
  • 승인 2022.11.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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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욱 의원, 서울투자청 내실화 및 성과 제고 방안 마련 촉구
- 원스톱 통합 플랫폼 활성화, 선정기업의 수요 적극 반영한 지원 체계 구축
- 서울컵 성황리 개최, 롤드컵 유치 등 게임산업 진흥 위해 지속적인 관심 표명
김동욱 시의원
김동욱 시의원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11월 4일 서울산업진흥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미래 서울경제에 영향을 줄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및 게임산업 진흥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하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 가계 및 기업 부채 부담 증가, 원/달러 환율 급등 및 원화 가치 하락 등의 요인으로 외국인의 직접투자 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2022년 3분기 외국인 직접 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지방자치단체별 투자유치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서울시 투자유치 신고 금액은 24.6%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동욱 의원은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외국인 투자자 및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한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치를 목적으로 운영 중인 서울투자청(인베스트서울센터)의 추진 현황을 꼬집으며, “전방위적 마케팅 활동 및 브랜딩 지원”을 토대로 실적 제고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출범한 원스톱 통합 플랫폼의 해외 접속자 수는 8월(53,625건) 이후, 급격하게 감소하였다. (9월 8,453건, 10월 1,877건)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를 위한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영문판 홈페이지 운영이 영문 보도자료조차 게재되어있지 않는 등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반 대화형 챗봇 서비스의 경우에도 지속적인 이용 실적이 저조했다.(7월 63,413건, 8월 13,340건, 9월 3,547건, 10월 1,686건)

김 의원은 “온라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기술 등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나, 서비스 대상을 명확화하여 유인 전략을 세우지 않는다면 유명무실한 플랫폼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편리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여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김동욱 의원은 서울투자청으로부터 최종 선정된 CORE 100과 관련한 제안도 이어갔다. “서울투자청을 대표할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CORE 100의 지원 계획을 살펴보면, 마케팅 및 투자유치 연계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으나 선정된 기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 내용을 청취할 필요가 있다”고 첨언했다. “일회성 네트워킹보다는,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외국인 투자자를 매료시킬 수 있는 기업별 맞춤형 브랜딩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동욱 의원은 2022 서울컵X스쿨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에 대한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2023년 개최 예정인 롤드컵이 서울시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서울산업진흥원이 투자유치, 마케팅, 게임산업 진흥 등 서울의 신성장 산업 부흥의 기틀을 마련하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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