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여성가족부 지정 ‘2022년 여성친화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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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여성가족부 지정 ‘2022년 여성친화도시’ 선정!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2.12.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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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도봉구 2011년, 2016년에 이은 세 번째 여성친화도시 인증
- 市 최초 젠더전문관 채용, 돌봄 인력 지원, 구민참여단과 여성 역사인물 발굴 등 양성평등문화 확산 노력 인정받아
도봉구 제27회 양성평등주간 양성평등 네트워크 선언(2022. 9. 1. 구청 선인봉홀)(사진 가운데 오언석 도붕구청장)
도봉구 제27회 양성평등주간 양성평등 네트워크 선언(2022. 9. 1. 구청 선인봉홀)(사진 가운데 오언석 도붕구청장)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여성친화도시 자격을 얻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정책을 추진하는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지정한다. 올해 신규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지자체는 전국 총 40개. 심사를 거쳐 이 중 25개 지자체가 여성친화도시 신규 협약 대상으로 선정됐다.

구는 2019년 서울시 최초로 젠더전문관을 채용한 것을 비롯하여 여성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역 어린이집 종사자, 가정 내 양육 활동에 참여하는 아버지 등 양육자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하였으며, 여성센터와 협업하여 성별직종분리 해소를 위한 직업훈련과 창업직종 발굴에 힘을 쏟았다.

구민참여단과 더불어 지역의 여성 역사인물을 조명하는 작업에도 매진했다. 그 과정에서 독립운동가이자 덕성여자대학교 설립자인 차미리사 선생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토대로 덕성여자대학교와 차미리사 묘소를 접하고 있는 도로를 ‘차미리사길’로 조성하였으며, 여성센터 내 주민커뮤니티 공간 ‘차미리사 홀’을 마련하기도 했다.

도봉구의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이번이 세 번째다. 구는 지난 2011년 서울시 최초 여성친화도시 1단계 인증을 받았으며, 2016년에는 2단계 지정을 받은 바 있다.

구는 2023년 1월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성 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사회 경제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총 5개 분야에서 지역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평등하게 사회에 참여하고 안전과 돌봄이 구현된 여성친화적 환경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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