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취약계층 위한 연말 나눔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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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취약계층 위한 연말 나눔 릴레이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 권해솜기자
  • 승인 2022.12.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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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3동·신정3동·신월6동·신정4동·화곡8동 기부 행렬

 

폭설과 한파 속에서도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릴레이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양천구 목3동 주민센터(동장 문쌍홍)는 등등유치원(이사장 전창식)으로부터 쌀 20㎏ 160포(800만 원 상당)를 전달받았다. 저소득 취약계층이 영양 가득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쓰이게 된다. 

문쌍홍 목3동장은 “끼니 때마다 쌀 걱정에 잠 못 이루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용할 양식을 기부해주신 전창식 등등유치원 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월6동 주민센터(동장 김현근)와 신정4동 주민센터(이종찬)에는 지역 기업인 ㈜경신코리아(대표 김찬경)로부터 따뜻한 겨울나기 성품으로 각각 방한복 각 300벌과 700벌이 전달됐다. 후원된 총 1,000벌(2천만 원 상당)의 외투는 지역 내 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김찬경 경신코리아 대표는 “번듯한 외투 한 벌 마련할 길이 없어 겨울이 늘 두렵다는 취약계층의 가슴 아픈 사연을 듣고 두툼한 방한복을 한가득 준비했으니 부디 필요한 곳에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정3동 주민센터(동장 김재창)는 서울양천라이온스클럽(회장 홍순경)으로부터 150만 원 상당의 전자레인지 19대를 기부받았다. 신정3동주민센터 직원들은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전자레인지 사용이 많은 취약계층 19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자레인지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김재창 신정3동장은 “필수 생활가전인 전자레인지가 없어 간단히 데워 먹는 음식조차 드시기 어려웠던 홀몸어르신들이 이번 후원 소식에 함박웃음을 지으셨다”면서 “매년 아낌없는 나눔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서울양천라이온스클럽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 화곡8동(동장 김의숙)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릴레이가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케 하고 있다. 

복음보청기 강서센터(대표 이종만)가 화곡8동 홀몸어르신 두 분에게 사랑의 보청기를 후원했으며, 희망드림단(단장 김영철)과 ㈜유라시아메탈(대표 박준길), 화곡8동 부녀회(회장 권정희)가 각각 230박스, 700박스, 170박스의 김장 김치를 마련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샛별어린이집 등 지역 내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으로부터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의 정성으로 모인 성금은 위기 가정 및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 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김의숙 화곡8동장은 “코로나19와 국내외 경기 침체 등으로 모두가 힘든 겨울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응원과 나눔의 손길을 건네는 분들이 늘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소외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의 뜻을 알리고, 기부 문화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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