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구, 우산부터 한복, 캠핑 테이블까지 무료로 빌려드립니다” 강북구, 생활밀착형 ‘공유촉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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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구, 우산부터 한복, 캠핑 테이블까지 무료로 빌려드립니다” 강북구, 생활밀착형 ‘공유촉진사업’ 추진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3.03.07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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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공구, 우산, 한복, 캠핑테이블·의자 등 무상 대여
- 동 주민센터, 문화정보도서관 등에서 대여 가능
- 자원 공유 통해 사회적·경제적·환경적 가치 실현
지난 22일(수) 수유3동 주민센터에서 공유촉진사업 설명회가 개최됐다.
지난 22일(수) 수유3동 주민센터에서 공유촉진사업 설명회가 개최됐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생활 공구부터 우산, 한복까지 구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물품들을 무료로 대여하는 ‘2023년 공유촉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유촉진사업’은 사회적·경제적·환경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구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물품들을 무료로 빌려주는 것으로, 구는 약 3300개의 물품을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대여 품목은 공구·우산·한복 등으로, 올해는 신규품목으로 캠핑 테이블과 의자가 추가됐다.

먼저 사용빈도가 낮으나 비싼 가격 때문에 구매하기 꺼려졌던 생활 공구는
13개 동 주민센터과 문화정보도서관 4곳(강북, 청소년, 솔샘, 송중), 총 17곳에서 대여받을 수 있다.

품목은 전동드릴, 사다리, 육각렌치, 파이프렌치 등이다. 인당 최대 5점의 공구를 2박 3일 동안 빌릴 수 있으며, 1회에 한해 기한 연장도 가능하다.

우산은 생활공구와 마찬가지로 13개 동 주민센터, 문화정보도서관 5곳(강북, 청소년, 솔샘, 송중, 수유), 그리고 구청 종합상황실, 보건소, 강북웰빙스포츠센터, 강북문화예술회관까지 총 22곳에서 1박 2일로 대여받을 수 있다.

한복대여는 수유3동 주민센터에서 전담한다. 대여기간은 2박 3일로, 인당 최대 3벌까지 가능하다. 사용을 마친 한복은 세탁 후 반납해야 된다.

올해 신규 품목으로 추가된 캠핑 테이블과 의자는 오는 3월 중순부터 번2동 주민센터와 우이동 주민센터에서 빌릴 수 있다. 구는 북서울꿈의숲, 북한산국립공원 등을 찾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시범도입 후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물품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기된 장소에서 대여할 수 있다. 희망자들은 대여신청서 및 신분증을 제시한 후 해당 품목들을 무료로 빌리면 된다.

구는 공유촉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2일(수) 수유3동주민센터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를 통해 공유 경제에 대한 개념부터 자세한 대여방법까지 안내했다.

이 외에도 주차장 공유부지, 부설주차장 개방 부지, 장난감 도서관, 주민센터 회의실, 자치회관 교육강좌 등도 공유누리 및 공유허브 홈페이지에 등록해 자원 공유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유누리, 공유허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자원 공유를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절약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공동체 실현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공유도시 강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공유서비스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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