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시행
상태바
강서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시행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4.06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주민·아동 제안 구분, 내달 31일까지 접수…총 23억 규모

 

강서구는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강서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 받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 편성 단계에서 제안, 심사, 선정 과정에 함께하는 제도다. 주민이 실질적으로 원하고 지역 특성에도 적합한 사업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예산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 시행되고 있다.

올해 사업 규모는 일반 주민이 제안하는 사업 22억5천만 원, 아동이 제안하는 사업 5천만 원 등 총 23억 원이다. 지난해와 달리 제안자에 따라 예산을 구분해 접수 받는다. 

일반 주민 제안 사업은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신규 시설 투자 사업 △지역 현안 사업 △주민 건의 사업 등이 해당된다. 

아동 제안 사업은 만 7세에서 18세 미만 강서구 거주 또는 강서구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복지, 문화, 안전, 환경, 교육 등 생활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아이디어를 접수하면 된다. 

단, 국·시비 보조사업이나 단년도 사업이 아닌 계속 사업, 자치회관(헬스장 포함) 시설 개보수 및 기능 보강 사업, 특정 단체 지원 보조 사업, 사업 추진 방식이 지방보조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은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조해 온라인 또는 우편,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 사업에 관해서는 오는 6월부터 소관부서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현장 확인, 주민투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사업을 정한다. 선정된 사업은 2024년도 구 예산안에 반영된다. 

김태우 구청장은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하고,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구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20개 사업을 선정, 총 21억7천여만 원을 반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