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원 세븐에이엠디자인㈜ 회장, 강서구상공회장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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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원 세븐에이엠디자인㈜ 회장, 강서구상공회장으로 선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4.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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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 개최

 

강서구상공회(회장 김병희)의 2023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달 30일 염창동 JK블라썸호텔에서 개최됐다. 

김병희 회장과 성락영 명예회장, 권정수·송종환·김용연·성낙세·이강원 수석부회장 및 임원, 김태우 강서구청장, 김진선 국민의힘 강서병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모범 상공인 표창을 시작으로 제1차 이사회, 정기총회, 강서구상공회장학회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모범 상공인에게 구청장·서울시장·서울상공회장·강서구상공회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상공회 활동에 헌신한 이들에게 공로상, 정년 퇴임한 김용주 전임 사무국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축사에서 “작년부터 경제 상황이 굉장이 어렵다. 국내외 여러 사정으로 인해 힘든 날들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서구가 지금까지 잘 이겨내고 있는 것은 강서구상공회가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청도 가만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여러 계획을 하고 있다”면서 “우선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해외시장 개척단을 제가 중심이 되어 재개하려고 한다. 제가 직접 나가서 해외 수출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내 기업 상황을 보니 33% 정도가 물류 중개업을 하시는 것 같다. 여러 구상을 하고 있는 중인데, 그중 하나로 서울식물원 내 호수를 한강과 연결해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려다 무산된 ‘워터프론트’ 복원을 제안할 생각”이라며 “이곳이 지역경제 활성화 등 레저 및 물류 관련 중심지로 여러 활용도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희 회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제1·2호 안건으로 202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보고 및 논의가 이어졌다. 

올해 강서구상공회는 ‘성공 비즈니스와 함께하는 최고의 경제단체’를 목표로 중소상공인 역량 강화, 중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회원 및 임원 교류 활성화, 지역사회 공헌, 지자체 사업 협력 강화 등 5가지 중점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관내 기업 CEO 및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제21기 최고경영자과정, CEO특강을 비롯해 기업경영애로해소위원회 운영 및 기업경영 상담 지원, 강서상공대상 시상, 홀몸어르신 반찬 나눔 봉사, 사회 취약계층에 명절 성금·품 전달, (재)강서구상공회장학회 제2회 장학금 수여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희 회장은 “반찬 나눔 봉사는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동네 어르신들이 기다리고 계신다. 하다가 그만두면 안 될 일이라 계속되길 바라고, 장학금 수여식 또한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인 만큼 잘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강원 차기 회장 등 새 집행부 구성 돌입

정기총회에서는 총회 제1·2호 안건으로 제8대 회장 및 임원 선출의 건이 다뤄졌다. 신임 회장으로는 이강원 수석부회장(세븐에이엠디자인㈜ 회장)이 선출됐다. 

김병희 7대 회장의 임기 만료 도래로 지난 2월24일 제1차 수석부회장 회의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3월에 회장 후보자 등록을 통해 단독 후보로 출마한 이강원 수석부회장을 제8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강원 차기 회장은 “강서구상공회 회장의 중책을 맡겨 주신 임원 및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가 수석부회장을 하면서 느낀 것은 상공회의 모든 활동과 사업은 임원 및 회원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함께 모아질 때 비로소 양질의 결과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차기 회장은 다시 한 번 새로 구성될 집행부에 많은 협조를 당부하며, “저 역시 최선을 다해 김병희 회장님의 뒤를 이어 강서구상공회를 잘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임원진 선출은 신임 회장에게 선임을 위임하되 다음 총회에서 승인을 받기로 했다. 감사는 황규석·이소엽 현 감사가 연임한다. 제8대 회장 이·취임식은 4월 중 거행될 예정이다. 

이어 재단법인 강서구상공회장학회 제1차 이사회 및 장학운영위원회가 열렸다. 지난해 출범한 강서구상공회장학회는 그해 12월6일 63명의 중·고·대학생에게 6,9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78명의 학생에게 7,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끝으로 상공회장으로서의 공식 자리를 사실상 마무리하게 된 김병희 회장은 “오늘 나름대로 의미 있는 날이니, 삶을 살아가는 인생의 비법 하나를 말씀드리겠다”며 “조금만 손해보고 살면 여러분의 삶이 풍요로워진다. 이 말로 인사말을 갈음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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