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2023년 상반기 착한가격업소'를 오는 14일까지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는 물가상승 억제와 개인서비스 안정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하는 우수 업소로 동대문구에는 현재 총 '18개의 착한가격업소'가 있다.
신청대상은 동대문구에 사업장을 둔 개인서비스업소(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목욕업)이며, ▲지역의 평균가격 초과 업소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지방세 체납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동대문구청 경제진흥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esangah84@ddm.go.kr)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서식)등 관련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구민이 직접 착한가격업소를 추천할 수 있으며, 해당 업소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추천한 구민에게도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구는 신청, 추천 업소에 대한 현지실사평가단의 현장실사를 거쳐 ▲평균 대비 저렴한 가격 ▲고객이용만족도 ▲위생·청결상태 등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한 후 4월 중 상반기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에게는 연간 58만원 상당의 위생용품 지원, 착한가격업소 인증표찰 교부 및 구 홈페이지·소식지·SNS를 활용한 가게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구 관계자는 "고물가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며 물가안정에 동참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발굴·지원해 관내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하고 구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