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페트병만 넣고, '분쇄완료' 확인 후 넣어야
고품질의 재활용자원을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동대문구가 지난 6월 7일부터 운영 중인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에 이용자들이 제대로 사용법을 준수하지 않아 원활한 자원재활용이 되지 않고 있다.
구는 ▲구청사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이문체육문화센터 ▲동대문구민체육센터 등 각 1대씩 총 4곳에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했으며, 무인회수기에 투입된 페트병은 얇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분쇄돼 가방, 의류를 만들 수 있는 고품질의 원료로 재탄생한다.
무인회수기에는 오직 투명페트병만 넣어야 하며 뚜껑, 라벨지, 테이크아웃 컵, 투명 계란케이스 등 그 외의 다른 물질이 들어갈 경우 혼합 유입된 품목을 순수 투명페트병과 분류하는 공정에 추가 비용이 발생해 이용자의 철저한 사용법 준수가 요구된다.
또한, 이용자들은 투명페트병을 무인회수기에 한번에 한 개씩 천천히 투입할 필요가 있다. 화면의 '분쇄완료' 표시를 확인한 후 다음 페트병을 투입해야 기기의 잦은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송영철 청소행정과장은 "기계 중앙에 사용법과 주의사항이 기재돼 있으니 원활한 자원재활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용법에 따라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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