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장애인·어르신 450명 초청해 보양식 대접
사회적협동조합 바른(대표 김인수)는 지난 4일 양천구 신월6동 소재 한사랑교회 앞마당에서 관내 장애인 및 어르신 등 450명을 초청해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바른과 관내 여성 봉사자로 구성된 단체 선한사마리아(회장 박정남)가 공동 주관한 것으로, 양천푸드뱅크마켓센터와 양천구시설관리공단, 양천사랑복지재단, 적십자봉사회 양천지구협의회가 손을 보탰다. 이들 단체 외에도 가수 소유를 비롯한 개인 후원자, 지역 사업자 등도 후원에 함께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450인분의 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정성껏 끓여 식사를 제공했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는 미리 준비한 삼계탕을 포장해 전달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박태문 양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및 임직원도 직접 배식에 나서며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기원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에 우리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해 주신 바른과 선한사마리아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양천구도 이른 더위와 폭염 속에 어르신 및 장애인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인수 바른 대표는 “함께 참여해 주신 단체와 지역 인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올해 첫 삼계탕을 아주 맛있게 드셨다며 고생한다고 손을 꼭 잡아주신 어르신의 마음에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저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계속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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