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2동 자원봉사캠프, 식사 도우미 나서
장안2동 배봉사거리 소재 천호낙지(대표 오천호)는 지난 2일 관내 65세 이상 노인 200여 명을 초대해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노인 공경을 실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안2동주민센터와 협조해 관내 경로당 노인들과 저소득가정 노인 등 200여 명을 초정했으며, 천호낙지에서는 떡국을 준비했다. 또한 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함께 해 전, 떡, 과일 등을 대접하며 노인들의 식사를 도와주었다.
이에 행사에 참여한 한 노인은 "올 때마다 항상 정성스럽게 대해주어서 감사하다. 음식이 담백하면서도 사장님의 사랑이 느껴져서 마음까지 따뜻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천호낙지 오천호 대표는 "가게가 쉬는 날이 없다 보니 영업을 하면서 어르신들께 대접을 하는데 매달 하다 보니 이제는 손님들도 알아보시고 좋은 일 한다며 말씀을 해 주시는 분이 있다"며 "수익의 일부를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께 돌려드리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이제는 매월 오시던 분이 안보이면 걱정이 되기도 한다. 많이 오셔서 맛있게 드셔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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