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배치·위치 변경해 통경축 추가 확보 '1,117세대' 공급
서울시는 구랍 26일 개최한 제23차 건축위원회에서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인근에 위치한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전농동 494-1번지 일원)'은 ▲대지면적 18,415.5㎡ ▲연 면적 227,376.6248㎡ ▲4개 동 ▲지하8층 지상49층 ▲건폐율 48.21% ▲용적율 742.11% 규모로 공동주택 1,117세대(공공 190세대, 분양 927세대)와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공공업무시설(주민센터), 노유자시설(아동키움센터) 등이 들어선다.
아우러 건축위원회는 지난해 9월 건축심의 때 지적됐던 사항을 반영해 통경축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건물의 배치 및 위치를 변경했고, 단조로웠던 저층부 입면 디자인을 경관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보행친화적인 입면으로 개선했다.
또한 당초 입면계획에서 빛 반사 우려가 있어 휘도분포 시뮬레이션을 검토해 빛 반사를 저감하도록 개선했고, 공동주택 입주자와 방문자의 차량진입을 분리 계획해 단지 내 동선을 원활하게 정리했다.
한편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정비사업 시 개방형녹지, 공개공지, 공공보행통로 등 공공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포함해 계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건축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거주자와 공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공공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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