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송정동에 찾아온‘얼굴 없는 천사’… 익명으로 감동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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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송정동에 찾아온‘얼굴 없는 천사’… 익명으로 감동 성금 전달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4.01.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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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받은 도움 갚겠다며 성금 243만 원 전달
성동구 송정동에 지적장애인 자녀를 키우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익명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성동구 송정동(동장 장선임)에 지난 연말 익명의 기부자가 방문하여 현금 224만 원과 저금통(194,180원)을 전달하며 총 2,434,180원의 성금을 기부하였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적장애인 자녀를 돌보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으로 “성동구에서 그동안 많은 사랑과 혜택을 받은 것에 너무 감사하다. 그 사랑을 돌려주고 싶다.”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성금만 전달하고 금방 동 주민센터를 떠났다.

기부해 주신 성금은 사랑의 열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장선임 송정동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자의 뜻이 너무나 크고 감동적”이라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고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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