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수요자가 공감하는 교육경비보조금 운용을 위해, 지난달 22~26일 기간 중 4일간 초·중 학부모 간담회를 실시했다.
앞서 구는 ▲2022년 80억 원 ▲2023년 100억 원에서 ▲2024년 120억 원으로 교육경비보조금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치구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학부모 간담회는 실수요자인 학부모(학생)의 의견을 청취해 수혜자가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지원을 실시하고자 마련된 것.
간담회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각 2개 권역으로 나눠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딱딱하고 정형화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로 진행됐다.
이필형 구청장은 22일 청량초교에서 열린 초등 1권역(용신·제기·청량리·회기·휘경·이문) 간담회와, 23일 답십리초교에서 열린 초등 2권역(전농·답십리·장안) 간담회에 참석해 학부모들과 통학로 안전 등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사항들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교육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교육 관련 정책을 펼쳐나가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어떤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기를 바라는지 여러 의견들을 수렴해 학생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 교육 때문에 동대문구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최고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학생 학부모 간담회는 대광중학교(4월 25일)와 장평중학교(4월 26일)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