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6월까지 찾아가는 치매검진 서비스 실시
상태바
양천구, 6월까지 찾아가는 치매검진 서비스 실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5.09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 주민센터 순회 검진…60세 이상 구민 또는 인지저하 의심자 대상
인지선별검사 후 인지저하 의심시 구치매안심센터 무료 정밀검사 연계

양천구는 지난달부터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18개 동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찾아가는 주민센터 순회 치매 선별검진을 실시한다. 초고령화 시대, 위험 질환으로 인식되는 치매환자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치매 고위험 어르신을 조기 발견해 적기에 체계적인 치료 및 관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목2동 주민센터에서 치매선별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양천구
목2동 주민센터에서 치매선별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양천구

 

구는 지역 주민의 접근성이 높은 주민센터에서 동별로 인지선별검사(CIST)를 시행해 신경심리검사와 전문의 진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검진 대상은 60세 이상 구민이며, 인지능력 저하가 의심돼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60세 미만도 가능하다.

1차 치매 인지선별검사에서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양천구치매안심센터의 무료 정밀검사(신경심리검사, 신경과 전문의 상담)를 실시한다. 이후 2차 정밀검사에서 치매 의심이 확인되면 혈액 검사 및 MRI 등 감별 검사를 위해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하고, 특히 저소득층에는 검사비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검진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 동과 상관없이 동별 검진 일정을 확인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동별 일정은 양천구치매안심센터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이 외에도 치매치료 관리비 및 감별검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배회 예방 서비스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공공후견 인지 프로그램 및 치매환자 쉼터 가족 지원 서비스 인식 개선 교육 등을 통해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초고령화로 인해 치매 유병율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치매 극복은 이제 국가적 과제가 됐다치매는 조기 발견해 적절한 치료 및 대응이 중요한 만큼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치매 순회 검진을 꼭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