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도심 속 문화 공연 상설개최 성동구립 사근동노인복지센터 해바라기 축제가 지난 28일 사근동노인복지센터 야외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축제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사단법인 동행연우회 김영태 대표이사, 성동구의회 오천수 의회운영 위원장, 성동구의회 박영희 행정 재무 위원장, 서울시의회 이민옥 당선인, 성동구의회 이현숙 당선인, 성동구립 사근동노인복지센터 이강삼 운영위원장, 조경란 위원, 윤원술 위원과 사랑나눔 청춘클럽 예술단 출연자, 박종환 게스트, 지역주민과 어르신 400명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역주민과 어르신께 문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축제는 해바라기 포토존 운영, 해바라기 영화 상영, 사랑나눔 청춘클럽 예술단 문화 공연, 경품 추첨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축제의 시작으로 지난 3월부터 해바라기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센터 직원들과 어르신들은 해바라기 꽃을 직접 심고 가꾸며 축제 환경 공간 구성을 위해 힘썼다. 축제 마무리를 함께 즐기는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 도심 속 문화 축제의 화려한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축제에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표정이 해바라기 꽃처럼 밝고 환해서 행복하다. 어르신이 언제나 건강하게 행복한 성동구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이 힘쓰겠다.” 소감을 밝혔다.또한, 사단법인 동행연우회 김영태 교수는 “해바라기 꽃말처럼 언제나 일편단심으로 어르신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근동노인복지센터와 함께 발맞춰가겠다.”라며 소감을 말했다.이도선 센터장은 “축제 전 비 소식에 노심초사했는데, 다행히 비가 그쳐 해바라기 축제를 즐기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지난해 코로나 19로 어르신들과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컸는데, 올해는 어르신들과 함께할 수 있는 지역 축제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뜻을 전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6-30 18:36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ㅣ 사진 : 주폴란드한국문화원, 라이브㈜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일생을 다룬 한국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오는 7월,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영: Warsaw Music Gardens Festival, 폴:FestiwalOgrodyMuzyczne)에 공식 초청되어 현지 관객을 만난다.‘바르샤바뮤직가든스페스티벌’은올해로22회를맞은현지유력문화 예술 축제로 7월한달동안 열리는 폴란드의유명음악 페스티벌이다.2008년부터 프랑스,스웨덴,벨기에 등 유럽연합 의장국을 주빈국으로 초청하여폴란드와 의장국 간의 상호 문화교류를 도모했다.‘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의 프로그램에는라이브 콘서트,유명 극장 및 음악 페스티벌의 오페라와 발레 등의 공연이 포함된다.올해7월 1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서는 유럽 이외의 국가로는 최초로한국을‘주빈국’으로 선정,한국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를 공식 초청했다.페스티벌측과공동기획한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은 "지난 11월, 폴란드 현지에서 뮤지컬 <마리퀴리> 공연 실황 상영회 개최 및 마리퀴리박물관 한국코너 개관 이후 일반관객, 공연예술 관계자, 현지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관심을 확인했다. 추가 상영 및 공연에 대한 문의가 계속 이어져, 현지 페스티벌과 협력해 <마리퀴리> 갈라 콘서트를 추진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뮤지컬 ' 마리 퀴리' 출연진(김소향, 김히어라, 이봄소리, 양승리, 김아영, 송상훈, 이찬렬) ㅣ사진 라이브㈜뮤지컬<마리퀴리> 갈라 콘서트는 현지 시간 기준 7월 4일(월), 폴란드 대표 오케스트라 '신포니아바르소비아'의 야외 전용 공연장에서 약1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갈라 콘서트에는 초·재연부터 '마리 퀴리'역으로 열연한 배우 김소향과 '안느코발스키'역의 김히어라·이봄소리, '루벤뒤퐁'역의 양승리, '조쉬 바르다'역의 김아영, '마르친리핀스키'역의 송상훈, '레흐노바크'역의 이찬렬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마리 퀴리>팀은 뮤지컬넘버12곡을 한국어로부르고,폴란드 출신의 뮤지컬 음악감독이자 피아니스트,작곡가인 ‘하드리안 필립 타벵츠키(Hadrian Filip Tabęcki)의 감독 아래 현지 7인조 오케스트라가하모니를 맞춘다.강은영주폴란드한국문화원장은 "이번한국과폴란드의협연은양국민이사랑하는인물, ‘마리퀴리’를문화적으로기념하는의미있는프로젝트가될것"이라고소감을전했다.메인 행사인 ‘갈라 콘서트’ 외에도 뮤지컬 <마리 퀴리>상영회 및 무대인사, 마리퀴리 박물관 내 미니 콘서트,마리 퀴리 후손과의 만남,미니토크쇼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앞서 7월 2일(토)에는 바르샤바에 위치한 ‘마리 퀴리 박물관(Marie Curie Museum)’에서미니 콘서트 및 토크쇼가 예정되어 있다.박물관 미니 콘서트에서는‘마리 퀴리’역에김소향이 뮤지컬 <마리 퀴리>의 넘버 중 ‘또 다른 이름’으로 솔로 무대를 선보이고, ‘안느’ 역의 이봄소리와 함께 ‘그댄 내게 별’로 하모니를 맞춘다.이어 마리 퀴리후손들과의만남 및 토크쇼도 예정되어 있다.이어서 같은 날, '신포니아바르소비아'의 야외 전용 공연장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의 공연 실황 영상 상영회가 진행된다.작년11월, 현지 상영회 당시 일반 관객은 물론 공연 관계자 및 현지 언론으로부터“우리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전체적으로 완벽한 작품이었다.”등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당시 온라인 티켓 예약은 30분 만에 매진되었고, 상영회 당일에는 취소표를 예약하기 위해 티켓 박스 오픈 전부터 대기하는 관객도 등장한 만큼,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완화된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상영회는 더욱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영회 전에는 무대인사를 통해 현지의 관객들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배우,창작진이 함께 뮤지컬 창작 과정과 작품에 담긴‘마리 퀴리’의 생애와 의미에 대한 이야기들을 직접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6-30 10:21
김신열요즘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한 개릴라성 집중 호우(豪雨)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강풍에 상가 앞에 저녁애 내놓은 화분이 밤새 이리저리 나뒹굴어 깨지고, 쏟아지는 주․야간 국지성 호우에 길거리는 트랙을 그어놓은 듯한 100미터 달리기를 연상시킨다.이렇듯 변화무쌍한 날씨를 보라는 듯이 주간예보 다르고, 일일예보도 오전, 오후 각각 다르다. 기상청예보도 쉽지 않은터라 이해도 되지만, 수시로 바뀌는 정보에 대처하는 것도 쉽지 않다.한강을 걷자면, 수상스키나, 보트를 젓는 무리들을 자주 본다. 강한 바람에 출렁이는 거친 물살에도, 거센 물줄기로 한강 교각 수위가 높아지고, 각종 나무 등 쓰레기 부유물이 떠내려옴에도 이들은 아랑곶하지 않고 유유자적(悠悠自適)하며 즐기는 레져(여가, 취미) 활동 말이다.여름철 물놀이 고립 등 자연재해 대비 재난방송이 매스컴을 타지만, 이들의 행동은 먼나라 얘기다.게릴라성 폭우(暴雨), 강한 바람으로 누구든 예상치 못하게 날씨가 수시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다가, 댐 수문이 개방될 수도 있는 긴급한 상황인데도, 무지(無知)하게도 대처 할 정보(情報)도 없는 채 그들은 한강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다. 자신의 몸을 성난, 불어난 물에 오로지 맡긴 채 무모(鍪牟)함 그 자체이다. 안전불감증의 광경이 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뉴스 | 성광일보 | 2022-06-30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