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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보도자료(신복자 시의원, 서울시의 불공정 행위 속 '서울시 대표도서관 조성')-첨부사진서울특별시의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구4)은 지난 5일 제31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서울 대표도서관 건립(동대문)’ 추진 중 서울시의 불공정한 갑질 행위를 강하게 질타했다. 서울시는 권역별 시립도서관과 자치구 공공도서관을 통합 지원하는 대표도서관을 동대문구 전농동에 조성할 계획이며, 조성 예정지에는 동대문구 구유지가 일부 포함되어 있어 동대문구 장안동의 시유지인 구민회관 부지와 교환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당초 합의한 토지교환 방법은 공시지가가 아닌 감정평가 기준으로 토지를 교환하기로 했으나(△서울시의 일방적 통보), 감정평가로 환산했을 경우 구유지가 47억 1천 8백만 원 정도 더 높은 가격이 나오자 서울시는 강권을 이용해 공시지가 기준으로 토지교환을 산정했다. 이에 신복자 의원은 “동대문구청이 동일한 토지를 교환하면서 받는 돈은 47억 1천 8백만 원의 20분의 1에 불과한 2억 4천만 원뿐이다” 며 “서울시는 일방적으로 정했던 기준이 불리해지자 또다시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유리한 기준으로 바꿨다” 며 서울시의 권위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또한, 신복자 의원은 “동대문구 구민들이 서울시의 불공정한 갑질로 상처를 받고 우리 정치에 대한 신뢰를 잃는 일이 없도록 다른 방안으로도 선처해주길 바란다” 며 동대문구의 토지교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끝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서울시와 자치구 간의 관계가 ‘서로의 형편을 걱정해 밤에 몰래 자신의 볏단을 옮겨 주던 의좋은 형제와 같이’ 상호 호혜적인 관계로 거듭나길 바란다” 며 5분 발언을 마쳤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8-08 15:02

배봉산 수영장올해 여름의 배봉산은 자연과 함께하는 둘레길에서 산책하는 어르신들과 배봉산숲속도서관에서 더위를 피하며 책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는 지역주민이 가득하다. 도서관 옆 열린광장에는 야외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꽃이 피어오른다. 배봉산 정상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42호인 ”배봉산 보루“가 말해주듯, 배봉산은 서울의 중요한 요새로 기능하여 2015년까지 군부대가 자리 잡아 사람들의 왕래가 적었던 곳이다. 군부대 철수 이후 2018년 배봉산 둘레길, 2019년 배봉산 숲속도서관, 그리고 올해 7월 배봉산 야외물놀이장이 조성되어 지역주민의 몸과 마음건강을 지키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무더운 여름, 자연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에서 휴양을 즐기는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보았다. ”기존 컨테이너 도서관에서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도서관으로 탈바꿈한 덕분에 마음의 양식과 일상의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커다란 통창으로 보이는 자연경관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줄 수 있는 카페는 배봉산 숲속도서관만이 갖고 있는 큰 장점이지요.“ - 심영숙(56세, 답십리동) ”배봉산은 동대문구의 자랑“이라고 말씀한 심영숙(56) 어머니는 배봉산 둘레길을 오르며 몸의 건강을 챙기고, 시원한 도서관에서 커피 한잔과 함께 책을 읽으며 마음의 양식을 쌓는다고 한다.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 딱딱한 도서관이 아닌 북카페 형태의 도서관이라서 보다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고. 또한, 빅북서가 · 공동육아방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잘되어 있어 유모차를 끌고 오시는 어머니들의 안락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심영숙 어머니는 도서관과 더불어 배봉산 둘레길이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이라고 이야기하여,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배봉산 둘레길에 올랐다. 약 4.5km 코스의 배봉산 둘레길은 경사가 완만하여 어르신들이나 유모차를 끄는 어머니들까지도 충분히 둘레길을 거닐 수 있었다. 푸른 나무들이 우거진 둘레길 사이로 있는 체육시설과 어르신들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쉼터는 배봉산 둘레길이 어르신들의 사랑방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또한, 우거진 나무 사이로 길게 뻗어있는 황토길은 맨발로 다닐 수 있게 조성하여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느끼게 해준다. 길을 걷다보면 배봉산 이름에 대한 역사를 알 수 있는 비석을 발견할 수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배봉산은 사도세자를 처음 안장한 영우원이 있던 곳인데, 효자였던 정조가 이곳을 지날 때마다 절을 올리니, 백성들도 따라서 절을 하고 갔다는 것에 유래하여 이름을 ”배봉산“으로 지었다고 한다. 배봉산의 역사를 알아가며 정상에 도착하니, 서울의 드넓은 풍경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어르신을 만날 수 있었다. ”저기 보이는 북한산같은 곳은 경관이 좋아도, 나이 든 사람은 오르지 못해요. 우리같은 사람들한테는 완만한 배봉산만 한 곳이 없지요.“ - 정순희(66세, 장안동) 배봉산 정상에서 만났던 정순희(66)어르신은 배봉산에 오르며 건강을 챙긴다고 하신다. 얼마 전에는 동대문구에서 진행한 ”힐링 산책길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매일같이 배봉산 둘레길을 걸으셨다고. 송파구에서 동대문구로 이사를 오셨다는 어르신은 송파구에는 배봉산 같은 곳이 없다고 말씀하시면서 주변 친구들에게도 배봉산을 소개해 주신다고 하신다. 이렇게, 어르신과의 즐거운 인터뷰가 끝나고 둘레길을 내려오는 길,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들린다. 지난 7월 15일에 개장한 배봉산 야외물놀이장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다. ”높은 여행물가에 아이를 데리고 여름휴가를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는데, 동네에 저렴한 야외물놀이장이 조성되어 걱정을 덜었습니다.“ - 양영동(29세, 장안동) 아이와 함께 즐거운 물놀이를 즐기고 있던 양영동(29) 어머니는 사회적거리두기 해제로 여행수요가 많아지면서 높아진 여행물가와 어려운 숙소예약으로 고민하던 중 배봉산 야외물놀이장 조성되어 휴가지를 물놀이장으로 선택했다고 한다. 멀리 여행을 가게되면 아이가 자동차를 오래 타야 해서 힘들어했는데, 집 앞에 물놀이장이 있어 더욱 좋아한다고. 어머니와 같이 물놀이를 하던 위보아(6) 어린이는 ”매일매일 물놀이장에 놀러 와서 물총도 가지고 놀고 미끄럼틀도 탈 것.“이라고 말했다. 배봉산에서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오는 시간, 황량했던 배봉산이 모든 지역주민의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했다는 것에 이견이 없었다. 배봉산을 내려오며,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시던 어르신의 한마디가 떠오른다. ”배봉산에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있다.“ 무더운 여름,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배봉산에서 일상의 힐링을 즐기는 것은 어떻겠는가.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8-04 15:20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임규호 의원임규호의원(중랑2, 더불어민주당)이 면목선 도시철도 착공의 차질없이 추진을 서울시로부터 확인받았다. 지난 19일 제11대 서울시의회 개의 이후 열린 첫 교통위원회에서 서울시 도시교통실 상대로 한 업무보고 자리를 통해 이뤄졌다. 임 의원은 면목선 도시철도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재차 확인하면서, 앞으로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특히, 임 의원은 "면목동 일대가 주민들의 뜻에 따라 공공재개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교통 수요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비타당성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바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고 공감했다. 한편, 면목선 도시철도는 면목동을 중심으로 장안동-청량리역과 중랑구청-신내역을 하나로 이어주는 노선으로, 중랑구 뿐만 아니라 동대문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지난 2019년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으로 확정되고, 2021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 발표예정이다. 임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교통위원회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면목선 도시철도의 성공적 개통, 버스노선 추가 보완 등 면목동의 교통인프로 확충과 주민 편의증진을 위해 선택했다"고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7-21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