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역 인근 유채꽃 단지, 주민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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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는 마곡지구 내 미착공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대규모 유채꽃 단지를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꽃밭 조성을 위해 확보한 마곡역 인근 유휴부지 약 4만5천㎡에 지난 3월 파종을 마쳤으며, 유채꽃의 개화에 맞춰 5월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이곳을 찾는 주민들이 보다 편하게 유채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별도의 관람 통로를 조성하고, 사진 속 유채꽃을 추억에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했다.
유채꽃밭은 지하철 5호선 마곡역 1번 출구에 접해 있고 1002번, 601번, 605번, 60번 등 주변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이 많아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단지 내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날씨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5월 말까지 유채꽃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문홍선 강서구 부구청장은 “마곡지구 내 유채꽃밭은 단일 단지로는 서울시내 최대 규모로 우리 구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을 방문하는 주민들과 관람객들이 노랗게 핀 유채꽃을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유채꽃이 모두 지면 백일홍, 코스모스 등 가을을 대표하는 꽃을 심어 가을의 정취를 주민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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