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하기 위해 술 마신 것이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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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하기 위해 술 마신 것이 범죄"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06.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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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보건대, 교직원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는 지난 11일 소강당(공명기 홀)에서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장은영 강사를 초청해 '폭력의 뫼비우스 띠 어떻게?'라는 주제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은영 강사는 "대학 내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성폭력, 과연 '술'때문일까요? 성폭력의 경유서를 보면 가해자는 꼭 술을 마시고 한 의도하지 않은 행위라는 것을 강조한다"며 "술을 먹어서 성폭력을 저지를 것이 아니라 성폭력을 하기 위해 술을 마신 것이며 분명한 범죄"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이러한 범죄는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며 이를 서로 공감하고 존중해주는 협력자가 되어야 하며 조직 내 범법행위가 있을 시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112 또는 ☎1366에 도움을 청하므로 악습을 끊고 새로운 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보건대학교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전 교직원의 예방교육을 연2회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외래교수협의회 및 학생채플 등 교육을 통해 성범죄에 대한 예방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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