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당선인, 동대문구청장 최초 '4선' 달성
상태바
유덕열 당선인, 동대문구청장 최초 '4선' 달성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06.19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13 지방선거, 제8대 동대문구의회 10:8로 균형 깨져
제7회 동시지방선거에서 동대문구청장 '4선'를 밟게 된 유덕열 당선인과 그의 부인인 정승교 세명대 교수(우)가 당선의 기쁨으로 만세를 하고 있다.

예상했던 일이 현실로 됐다.

13일 치러졌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 당선을 했으며, 동대문구도 전국적인 파란색 바람에 동참한 듯 시장·구청장·시의원 모두 더불어민주당을 선출했다. 9:9 균형을 이뤘던 제7대 동대문구의회에도 10:8로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보다 2석을 더 가져가게 돼 향후 의장단 구성에 있어 우위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동대문구의 총 유권자는 302,939명으로 최종 58.8%의 투표율을 보였다. 서울시 전체가 59.9%였으며, 전국 투표율이 60.2%인 것을 감안할 때 동대문구는 이보다도 조금 낮은 투표율을 보인 것. 사전투표 또한 ▲전국이 20.14% ▲서울시가 19.10% ▲동대문구가 17.70%으로 전국과 서울시 평균보다도 낮은 수치를 보였다.

동대문구의 이번 선거 당선자를 보자면 ▲동대문구청장 유덕열(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1선거구 송정빈(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2선거구 오중석(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3선거구 김인호(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4선거구 김수규(더불어민주당) ▲구의원 가선거구 김남길(더불어민주당)·이순영(자유한국당) ▲구의원 나선거구 이영남(더불어민주당)·임현숙(자유한국당) ▲구의원 다선거구 이강숙(더불어민주당)·오세찬(자유한국당) ▲구의원 라선거구 김창규(더불어민주당)·전범일(자유한국당) ▲구의원 마선거구 김정수(더불어민주당)·남궁역(자유한국당) ▲구의원 바선거구 이현주·이의안(더불어민주당) ▲구의원 사선거구 민경옥(더불어민주당)·신복자(자유한국당) ▲구의원 아선거구 이태인(더불어민주당)·권혁(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손세영(더불어민주당)·손경선(자유한국당) 등이 당선됐다.

아울러 동대문구 선거구는 동대문구청장과 서울시의원 모두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예상하고 있었고, 최대 관심은 구의원 당선자의 여부였다.

개표 초반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의 힘을 받아 모든 지역에서 '1-나'번 후보자가 이기고 있었다. 이후 좀처럼 자유한국당 '2'번 후보는 '1-나'을 따라잡지 못했다. 하지만 선거당일 투표자 개표가 시작된 이후 지역별로 '2'번 후보자가 '1-나'번 후보자를 뒤쫓았고, 결국 바선거구만을 제외한 모든 지역구에서 자유한국당 후보자가 당선을 했다.

더불어 이번 제8대 구의회는 여성의원이 역대 최고인 8명으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동대문구의 서울시장 득표수는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93,913(54.44%) ▲자유한국당 김문수 40,984(23.32%) ▲바른미래당 안철수 33,437(19.03%) ▲정의당 김종민 2,731(1.55%) ▲민중당 김진숙 827(0.47%) ▲대한애국당 인지연 434(0.25%) ▲녹색당 신지예 2,848(1.62%) ▲우리미래 우인철 404(0.23%) ▲친박연대 최태현 145(0.08%) 등으로 집계됐다. 특이한 점은 원외정당인 녹색당 신지예 후보가 원내정당인 정의당 김종민 후보를 앞섰다. 신지예 후보는 27세의 최연소 광역단체장 후보로 페미니즘 정치를 표방해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어 서울시장 선거에서 4위를 차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관내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동대문구 득표수로는 ▲더불어민주당 91,561(52.12%) ▲자유한국당 44,774(25.49%) ▲바른미래당 18,720(10.66%) ▲민주평화당 1,832(1.04%) ▲정의당 15,780(8,98%) ▲민중당 684(0.39%) ▲대한애국당 592(0.34%) ▲국제녹색당 82(0.05%) ▲녹색당 1,175(0.67%) ▲우리미래 249(0.14%) ▲친박연대 225(0.13%) 등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