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바람 온 세계로...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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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바람 온 세계로...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06.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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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자원봉사단, 호국보훈의 달 행사 개최·통일염원 기원
신천지 자원봉사단 서울경기동부지부 정천석 지부장이 인사말 하는 모습. 사진 신천지 봉사단 제공.

신천지 자원봉사단 서울경기동부지부(지부장 정천석)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15일 '제5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노원구 등나무근린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6.25 참전용사, 주민, 의정부시 장애인배드민턴협회 김득환 회장 등 내빈과 지역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천석 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는 한반도를 넘어 세계가 염원하는 일이다. 최근 북미정상회담에서도 한반도 종전 선언이 최고의 관심사였던 것을 모두 잘 아실 것"이라면서 "지구촌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이 때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평화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동대문구의 한 6·25 참전용사는 "분단된 나라에서 한 민족, 한 가족이 보고 싶어도 평생 만나지 못하는 현실에 있다. 그런데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몇 년째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열어 분단의 아픔을 위로해주니 너무 좋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적 사회적 공적자에게 평화의 공로를 치하하는 시상과 평화 실현을 위해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관련 사업에 상호 지원할 것을 서약하는 평화협력 협약식도 함께 거행됐다.

준비된 식순을 마치고 내빈 및 현장 참석자들은 통일의 염원을 담아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불러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화려한 공연을 연출한 신천지예술단은 아름다운 춤사위로 단연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했다.

다양한 행사부스도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이날 주요 부스로는 평화를 위해 앞장 선 인물을 전시한 '빛을 만나다', 6.25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사진 전시 '평화를 기리며', 전쟁에서 가장 취약한 인권을 다룬 '인권, 나를 지키다'가 있었고, 한반도 손도장 찍기, 태극기 연 만들기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

행사 취지에 걸맞게 평화 부스에서는 '무기를 없앤다면'으로 풍선터트리기 게임을 마련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교길에 풍선터트리기가 재밌어 보여 참여했다는 김혜원(11) 어린이는 "무기가 없으면 싸우지 않고 정말 좋을 것 같다. 통일이 빨리 돼서 북한에 있는 친구들도 만나보고 싶다"면서 평화의 메시지를 써 붙였다.

6얼 호국보훈의 달에 올해로 5회를 맞은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는 평화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참전용사에 감사한 마음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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