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리틀야구단, 두산베어스기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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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리틀야구단, 두산베어스기 정상 등극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06.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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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준우승·작년 우승, 3연속 결승행 올라
제31회 두산베어스기 리틀야구선수권대회를 우승한 동대문구 리틀야구단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 리틀야구단(감독 박종욱)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산베어스기 우승을 차지했다.

동대문구 리틀야구단은 지난 8일 화성 드림파크 메인구장에서 열린 제31회 두산베어스기 리틀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노원구를 7-5로 물리쳤다.

동대문구는 이번 대회 결승에 3년 연속 올랐다. 재작년 아쉽게 준우승에 이어 작년과 올해에는 연속으로 우승한 것.

동대문구 리틀야구단은 이번 우승을 통해 명문 야구팀으로 더욱 우뚝서게 됐다.

아울러 2년 전 준우승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열린 제31회 두산베어스 리틀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동대문구 리틀야구단 박종욱 감독은 "리틀야구대회 중 두산베어스리그를 최고로 친다. 우승을 하면 잠실구장에서 두산베어스 선수들이 금메달을 수여하기에 가장 권위 있고 선수들도 좋아한다. 지난해 우승을 했지만 올해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우승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한 뒤, "1년에 리틀야구대회가 10회가 있는데 작년에 우리 선수팀은 4회 우승을 했다. 주말반도 작년에 우승을 경험했다. 그만큼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해 주어서 성적이 좋다. 하지만 화려한 수상에도 훈련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항상 불안하다. 동대문구 리틀야구단은 '동대문구'라는 이름을 홍보하며 열심히 뛰고 있지만, 정작 동대문구의 지원은 너무 미약하다. 구에서 선수들이 훈련이라도 잘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동대문구 리틀야구단의 운영을 맡고 있는 한 학부모는 "창단 6년만에 많은 우승 성적을 낳았다. 아직은 리틀야구단이지만 이곳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아이들은 모두 야구에 대한 꿈과 열정이 가득한 학생들이다. 창단 멤버 중에는 프로 지명을 목표로 야구 명문 고등학교에 진학해 구슬땀을 흘리는 학생들도 있다"며 "동대문구를 대표하고 동대문구 홍보에 한 몫을 하고 있는 우리 동대문구 리틀야구단에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 리틀야구단은 지난 2012년 3월 서울 25개구에 소속된 리틀야구단 중 마지막으로 창단됐다.

현재 이문초등학교 출신 박종욱 감독을 필두로 3명의 코치가 동대문구 리틀야구단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학부모들의 지원으로 전문스포츠인 양성이라는 기존 야구학습 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야구를 접할 수 있도록 이른바 생활스포츠가 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선수반 20여 명, 주말반(취미반) 20여 명 등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주말반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토·일요일에 연습하며, 선수반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으로 주 3일(월·수·금요일)을 더 연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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