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운전면허 장내기능시험 합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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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운전면허 장내기능시험 합격률↑”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8.07.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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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보통면허 장내기능 시험 합격률 41.6%로 1종보통 보다 13%p↑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상반기 자동차 운전면허시험 현황 분석 결과 장내기능시험 17,272명 응시해 38.3%의 합격률 보여.. 전년 동기간 대비 3%p 상승

운전면허시험장, 최근 여름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로 붐벼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계획

응시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직각주차 코스 진행 모습

올 상반기 장내기능시험 합격률이 지난해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장장 이승재)이 2018년 상반기(1월~6월) 자동차 운전면허시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내기능시험에는 17,272명이 응시해 38.3%인 약 6,600명이 합격해 전년도 동 기간 합격률 35.4%에 비해 합격률이 3%p 가량 올랐다.

이는 2016년 12월22일 간소화됐던 기존 기능시험을 강화한 직후 응시생들이 새로운 시험에 어려움을 겼었지만, 제도가 정착됨에 따라 차츰 적응해 나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종별로 살펴보면 2종보통면허 시험 합격률이 41.6%로 1종보통면허(28.5%) 보다 13%p 이상 높았다. 또 1·2종보통 자동차면허 전체 응시인원 17,272명 가운데 12,925명, 즉 4명 중 3명은 2종보통면허로 응시했다.

2종보통면허는 수동과 자동으로 나뉘어 있지만 대부분 조작하기가 쉬운 자동으로 응시하기 때문에 수동 차량으로만 응시하는 1종보통에 비교해 합격률이 크게 높았고, 자연히 응시인원도 많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도로주행시험은 합격률이 50.6%로 지난해 상반기 49.7% 보다 소폭 상승한 반면, PC학과시험의 경우 81.3%로 지난해 86.4% 보다 5%p 가량 하락했다. 즉, PC학과시험은 지난 2016년 12월 문제은행이 750문제에서 1,000문제로 늘어난 이후 합격률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시험접수 창구

한편, 최근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운전면허시험장에는 운전면허증을 따려는 응시생들로 붐비고 있다.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이승재 장장은 “최근 여름 방학기간을 맞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신규 면허시험 응시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응시생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시험응시 전 안전교양 교육 강화 등 대책방안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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