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양천구청장, 취임식 대신 구민 태풍피해 점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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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양천구청장, 취임식 대신 구민 태풍피해 점검 ‘우선’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8.07.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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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각종 풍수해 대책에 만전 기하기로

<사진-지난 2일 양천구청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열린 ‘풍수해 대책 추진상황 보고회’ 모습>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하여 양천구가 각종 풍수해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2일 개최 예정이었던 민선 7기 취임식을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으로 인해 전격적으로 취소했다. 대신 이날 오전 양천구청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풍수해 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태풍으로 인해 구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구청장은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수방대책회의도 개최, 적극적인 민생 행보에 나섰다.

김 구청장은 대책회의에서 풍수해대책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양천구 기상상황과 비상근무 상황, 대심도터널 비상저류 대비, 빗물받이 덮개 제거 및 침수방지시설 사전 점검 등 주요 추진사항 등을 보고 받았다.

또 주요 공사장 및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위해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먼저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인 대심도 터널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긴급점검에 나섰다. 대심도터널은 빗물을 최대 32만 톤까지 저류할 수 있는 대규모 저류배설시설로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후 목동펌프장과 안양천을 방문하는 등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태풍피해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민선 7기에도 안전한 양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심도터널(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은 2013년 5월부터 공사가 시작된 신월빗물저류시설로써 내년 6월 준공 예정이고, 시간당 100㎜ 집중호우 대비가 가능한 시설로 신월동 263(가로공원길)~목동915(빗물펌프장)까지 연결되어 있다. 그간 침수피해 지역의 침수우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현재 비상사태를 대비해 임시 가동 중이다.

목동 빗물펌프장 배수펌프를 사용하여 하천으로 방류시키는 역할을 하는 시설물로 현재 목동빗물펌프장은 1,250.5㏊로 30여 개의 펌프가 운영 중이다. 목동 빗물펌프장의 배수량은 1분에 1만2315㎥이고 저수용량은 21만3000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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