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장애여성네트워크 대표, 동화 <달려라, 송이>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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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장애여성네트워크 대표, 동화 <달려라, 송이> 발간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8.10.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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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서 공연 겸한 ‘북토크 콘서트’ 개최

김효진 장애여성네트워크 대표가 장편동화 <달려라, 송이> 발간을 기념해 서울과 대구에서 ‘북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 대표는 인권운동을 하는 틈틈이 장애 감수성을 담은 저작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2014년 첫 장편동화 <깡이의 꽃밭> 이후 4년 만에 두 번째 장편동화를 펴냈다. 신작 <달려라, 송이>는 장애를 가진 소녀 ‘송이’를 통해 사람들이 장애를 어떻게 대하는지, 그때 장애를 가진 당사자는 어떤 느낌을 받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오는 27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100여 명이 참석하며, 김지혜 강서FM 대표가 사회를 맡고 전지혜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김형희 화가가 패널로 함께한다. 장애를 묘사하는 말들(애자, 애인 등)과 ‘괜찮다’ 혹은 ‘고맙다’는 말에 관한 토크, 장애에 대한 태도, 이 땅의 송이와 민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한 토크가 이어지며, 가수 임일주의 공연과 작가 사인회 등이 예정돼 있다.

북토크 콘서트는 서울에 이어 11월10일 오후 2시 대구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에서도 개최된다. 대구 콘서트에는 김성신 문화평론가가 사회자로 참여하며 임은자 영남사이버대학교 교수와 이진연 대구장애여성네트워크 조직국장이 패널로 나선다. 대구 콘서트에서는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FM천사예술단의 무대도 펼쳐진다.

김효진 대표는 “장편동화 <달려라, 송이>에는 장애인이 있는 그대로 이해 받고 존중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이번 북토크 콘서트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장애문화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서출판 웃는돌고래 | 김효진 글 | 버닝피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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