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호서 이용민 학생, ‘세계 독 풀러 대회’ 2관왕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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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호서 이용민 학생, ‘세계 독 풀러 대회’ 2관왕 차지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8.10.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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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실력으로 학교·대한민국 알리는 역할 해내

 

서울호서전문학교(학장 이운희) 애완동물학과 계열 애견훈련 과정 이용민 학생(2015학번, 現 서울호서 실습강사)이 지난 7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1회 세계 독 풀러(Dog Puller) 대회’ MAXI 부문에 참가해 풀러 점핑(Puller Jumping) 부문 1등과 멀티 챔피언(Multi Champion)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우크라이나에서 2010년에 개발된 링 형태의 ‘독 풀러’라는 도구를 사용한 첫 번째 공식 대회로, 한국을 비롯해 스웨덴, 오스트리아, 체코, 우크라이나, 미국, 캐나다, 독일,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총 10개국이 참가했다. 이용민 학생은 이 대회에서 부문별 1등과 월드 챔피언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풀러(Puller)’는 도넛 모양의 고무 재질로 만들어진 애견용품(보라색 링)으로 우크라이나에서 개발돼 현재 전 세계 61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별한 시설이나 설비 등 번거로운 준비 없이 누구나 간단히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풀러의 보급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도그 스포츠(Dog Sports)로 각광받고 있다.

풀러는 반려견과 견주의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견주들 간의 교류를 다질 수 있는 이벤트로 단시간에 높은 운동 효과를 낼 수 있으며, 다양한 동작(달려서 물고 오기, 끌어당기기, 점프와 캐치, 수영으로 캐치 등)을 즐기면서 반려견의 운동기능 발달이나 근력 강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서울호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독 풀러를 도입했으며, 파주캠퍼스에 독 풀러 국제 심사위원인 호소다 노부유키 교수(서울호서 외국인 객원교수)를 초청해 국내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운희 학장은 “2020년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는 애니멀 올림픽(독 풀러 정식종목 채택) 출전을 목표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애견훈련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라며 “서울호서 파주캠퍼스를 애견훈련장, 곤충과학관, 특수동물관 등으로 확장해 국내 유일의 반려동물 실무 중심 교육 및 현장 체험장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호서 애완동물학과 계열은 전문학교 중 최초로 반려동물 관련 전공을 개설한 학교로 9개 세부 과정으로 운영되며, 서울캠퍼스와 파주캠퍼스에서 동시에 수업이 진행된다. 파주캠퍼스의 곤충박물관을 비롯해 서울캠퍼스에는 동물매개치료센터, 특수동물사육장 및 동물사육장, 실험동물실, 애견훈련장, 애견미용실습장 등 분야별 전문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100% 면접 선발로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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